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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自行束脩以上, 吾未嘗無誨焉.”(자행속수이상 오미상무회언)
子曰: “속수 이상의 예를 행하는 것으로부터(自行束脩以上), 내가(吾) 일찍이 가르쳐주지 않은 적이 없다(未嘗無誨焉).”
脩, 脯也. 十脡爲束. 古者相見, 必執贄以爲禮, 束脩其至薄者. 蓋人之有生, 同具此理, 故聖人之於人, 無不欲其入於善. 但不知來學, 則無往敎之禮, 故苟以禮來, 則無不有以敎之也.
수는(脩), 포다(脯也). 열 포가(十脡) 속이다(爲束). 옛날(古者) 서로 만나면(相見), 반드시(必) 예물을 가지고 가는 것을(執贄) 예로 여겼으니(以爲禮), 속수는(束脩) 그 지극히 박한 것이다(其至薄者). 대개(蓋) 사람에게(人之) 태어남이 있고서(有生), 이 이치를 모두 갖추었고(同具此理), 그러므로(故) 성인이 사람을 대할 때(聖人之於人), 그 선에 들어가도록 하려고 하지 않음이 없다(無不欲其入於善). 다만(但不) 와서 배울 줄 모르면(知來學, 則) 가서 가르치는 예는 없고(無往敎之禮), 그러므로(故) 진실로(苟) 예를 갖추어 오면(以禮來, 則) 가르침이 없는 적이 없다(無不有以敎之也).
* 執贄(집지): 예전에, 제자(弟子)가 스승을 처음 뵐 때에 예폐(禮幣)를 가지고 가서 경의(敬意)를 표(表)하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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