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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술이(述而) 7-9] 곡일불가(哭日不歌) / 곡한 날은 노래 부르지 않았다

by मोक्ष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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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食於有喪者之側, 未嘗飽也.(자식어유상자지측 미상포야)

선생님이(子) 상을 당한 사람의 곁에서(於有喪者之側) <밥을> 먹을 때는(食), 배부르게 먹지 않았다(未嘗飽也).


臨喪哀, 不能甘也.

상을 당하면(臨喪) 슬퍼하고(哀), 맛있게 먹을 수 없었다(不能甘也).

子於是日哭, 則不歌.(자어시일곡 즉불가)

선생님이(子) 어느 날에(於是日) 곡을 하면(哭, 則)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不歌).

 

* 是日(시일): 이날, 是는 막연한 것을 가리키는 지시대사로 '어느 것이든'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哭, 謂弔哭. 日之內, 餘哀未忘, 自不能歌也.

곡은(哭), 조문하고 곡하는 것을 말한다(謂弔哭.) 하루 안에(日之內), 남은 슬픔이(餘哀) 잊혀지지 않아서(未忘), 자연히(自) 노래 부를 수 없었다(不能歌也).


○ 謝氏曰: “學者於此二者, 可見聖人情性之正也. 能識聖人之情性, 然後可以學道.”

○ 謝氏曰: “학자가(學者) 이 두 가지에서(於此二者), 성인의 성정이 바른 것을(聖人情性之正) 볼 수 있다(可見也). 성인의 성정을 알 수 있고 나서야(能識聖人之情性, 然後) 도를 배울 수 있다(可以學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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