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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甚矣吾衰也!(심의오쇠야) 久矣吾不復夢見周公.”(구의오불복몽견주공)
子曰: “심하구나(甚矣) 내가 쇠약한 것이(吾衰也)! 오래되었구나(久矣) 내가(吾) 다시(復) 꿈에서(夢) 주공을 만나지 못한 것이( 不 見周公).”라고 했다.
○ 孔子盛時, 志欲行周公之道, 故夢寐之間, 如或見之. 至其老而不能行也, 則無復是心, 而亦無復是夢矣, 故因此而自歎其衰之甚也.
○ 공자가(孔子) 왕성할 때는(盛時), 뜻이(志) 주공의 도를 행하려고 했고(欲行周公之道), 그러므로(故) 잠자는 사이에(夢寐之間), 혹 주공을 뵙는 듯했다(如或見之). 그 늙음에 이르러서는(至其老而) 행할 수 없으므로(不能行也, 則) 다시 이 마음이 없어져서(無復是心, 而) 또한(亦) 다시 이 꿈을 꾸는 일이 없었고(無復是夢矣, 故) 이것 때문에(因此而) 쇠약함이 심해진 것을(其衰之甚) 스스로 한탄했다(自歎也).
○ 程子曰: “孔子盛時, 寤寐常存行周公之道; 及其老也, 則志慮衰而不可以有爲矣. 蓋存道者心, 無老少之異; 而行道者身, 老則衰也.”
○ 程子曰: “공자가 왕성할 때(孔子盛時), 자나 깨나(寤寐) 늘(常) 주공의 도를 행함이 있었지만(存行周公之道); 그 늙음에 이르러서는(及其老也, 則) 뜻과 마음이 약해지고(志慮衰而) 큰 일을 할 수 없었다(不可以有爲矣). 대개(蓋) 도를 보존한 살마의 마음에는(存道者心), 노소의 차이가 없지만(無老少之異; 而) 도를 행하려는 사람의 몸은(行道者身), 늙으면 쇠한다(老則衰也).”
* 寤寐(오매): 자나 깨나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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