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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孟子集註) 등문공 하(滕文公 下) 8 대영지왈장(하대래년장)[戴盈之曰章(何待來年章)]] 잘못된 것을 바로 그만두어야 한다

by मोक्ष 2024.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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戴盈之曰:(대영지왈) “什一, 去關市之征, 今茲未能.(십일 거관시지정 금자미능) 請輕之, 以待來年, 然後已, 何如?”(청경지 이대내년연후이 하여)

대영지가 말하길(戴盈之曰): “십 분의 일 세와(什一), 관문과 시장의 세금을 없애는 것은(去關市之征), 지금(今) 바로(茲) 할 수 없습니다(未能). 청컨대(請) 그것을 가벼이 해주고(輕之, 以) 내년을 기다리고 나서(待來年, 然後) 그만두는 것은(已), 어떤가요(何如)?”


○ 盈之, 亦宋大夫也. 什一, 井田之法也. 關市之征, 商賈之稅也. 已, 止也.

○ 영지도(盈之), 또한(亦) 송나라 대부다(宋大夫也). 십일은(什一), 정전법이다(井田之法也). 관시지정은(關市之征), 상가의 세금이다(商賈之稅也). 이는(已), 그만둠이다(止也).

孟子曰: “今有人日攘其鄰之雞者,(금유인일양기린지계자) 或告之曰:(혹고지왈) ‘是非君子之道.’(시비군자지도) 曰: ‘請損之, 月攘一雞, 以待來年, 然後已.’(왈 청손지 월양일계 이대내년이후이)

맹자가 말하길(孟子曰): “지금(今) 매일(日) 이웃의 닭을 훔치는 사람이 있는데(有人攘其鄰之雞者), 누군가 그에게 말하길(或告之曰): ‘그것은(是) 군자의 도가 아니다(非君子之道).’라고 했다.

말하길(曰): ‘청컨대(請) 그것을 줄여서(損之), 매월(月) 한 마리를 훔치고(攘一雞, 以) 내년을 기다리고 나서(待來年, 然後) 그만두겠다(已).’라고 했다.


○ 攘, 物自來而取之也. 損, 減也.

○ 양은(攘), 물건이(物) 스스로 오면(自來而) 취하는 것이다(取之也). 손은(損), 줄임이다(減也).

如知其非義, 斯速已矣, 何待來年.”(여지기비의 사속이의 하대내년)

만약(如) 그것이(其) 의가 아님을 알았다면(非義, 斯) 빨리 그만두어야지(速已矣), 어찌(何) 내년을 기다리는가(待來年).”라고 했다.


知義理之不可而不能速改. 與月攘一雞何以異哉?

의리의 불가함을 알고(知義理之不可而) 빨리 고칠 수 없는 것이다(不能速改). 매월 한 마리를 훔치는 것과(與月攘一雞) 무엇이 다른가(何以異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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