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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태백(泰伯) 8-17] 학여불급(學如不及) / 배우는 것은 미치지 못할 것처럼 해야 한다

by मोक्ष 202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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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學如不及, 猶恐失之.”(학여불급 유공실지)

子曰: “배우는 것은(學) 미치지 못할 것처럼 하고(如不及), 오히려(猶) 그것을 잃을까 걱정해라(恐失之).”


言人之爲學, 旣如有所不及矣, 而其心猶竦然, 惟恐其或失之, 警學者當如是也.

사람이 배우는 것은(人之爲學), 이미(旣) 미치지 못하는 것이 있는 것처럼 하고(如有所不及矣, 而) 그 마음이(其心) 오히려(猶) 두려워 움츠리고(竦然), 오직(惟) 그 혹시라도 잃을까 봐 걱정할 것을(恐其或失之) 말했으니(言), 배우는 사람은(學者) 마땅히(當) 이와 같아야 함을(如是) 깨우쳐주었다(也).

 

* 竦然(송연): 두려워 몸을 옹송그릴 정도로 오싹 소름이 끼치는 듯함.


○ 程子曰: “學如不及, 猶恐失之, 不得放過. 纔說姑待明日, 便不可也.”

○ 程子曰: “학여불급 유공실지는(學如不及, 猶恐失之), 그대로 지나칠 수 없는 것이다(不得放過). 우선(姑) 내일을 기다린다고(待明日) 말하는 것도(纔說), 곧(便) 안된다(不可也).”

 

* 放過(방과): 그대로 지나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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