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曰: “三代之得天下也以仁, 其失天下也以不仁.(삼대지득천하야이인 기실천하야이불인)
孟子曰: “삼대가(三代之) 천하를 얻은 것은(得天下也) 인을 쓴 것이고(以仁), 그 천하를 잃은 것은(其失天下也) 불인을 쓴 것이다(以不仁).
三代, 謂夏ㆍ商ㆍ周也. 禹ㆍ湯ㆍ文ㆍ武, 以仁得之; 桀ㆍ紂ㆍ幽ㆍ厲, 以不仁失之.
삼대는(三代), 하, 은, 주를 말한다(謂夏ㆍ商ㆍ周也). 우, 탕, 문, 무왕이(禹ㆍ湯ㆍ文ㆍ武), 인으로(以仁) 얻었고(得之); 걸, 주, 유, 여왕이(桀ㆍ紂ㆍ幽ㆍ厲), 불인으로(以不仁) 잃었다(失之).
國之所以廢興存亡者亦然.
나라가(國之) 황폐하고 흥하고 보존되고 망하는 까닭도(所以廢興存亡者) 또한(亦) 그렇다(然).
國, 謂諸侯之國.
국은(國), 제후의 나라를 말한다(謂諸侯之國).
天子不仁, 不保四海;(천자불인 불보사해) 諸侯不仁, 不保社稷;(제후불인 불보사직) 卿大夫不仁, 不保宗廟;(경대부불인 불보종묘) 士庶人不仁, 不保四體.(사서인불인 불보사체)
천자가 불인하면(天子不仁), 사해를 보존할 수 없고(不保四海); 제후가 불인하면(諸侯不仁), 사직을 보존할 수 없고(不保社稷); 경대부가 불인하면(卿大夫不仁), 종묘를 보존할 수 없고(不保宗廟); 사와 서인이 불인하면(士庶人不仁), 사체를 보존할 수 없다(不保四體).
言必死亡.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말했다(言必死亡).
今惡死亡而樂不仁, 是猶惡醉而强酒.”(금오사망이락불인 시유오취이강주)
지금(今) 죽는 것을 싫어하면서(惡死亡而) 불인을 즐기는 것은(樂不仁), 이것은(是) 취하는 것을 싫어하면서(惡醉而) 억지로 술 마시는 것과(强酒) 같다(猶).”
○ 此承上章之意而推言之也.
○ 이것은(此) 윗장의 뜻을 이어(承上章之意而) 미루어 말한 것이다(推言之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