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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상(離婁 上) 5 인유항언장(人有恒言章)] 천하지본(天下之本) / 천하의 근본은 사람의 몸에 있다

by मोक्ष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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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曰: “人有恆言, 皆曰:(인유항언 개왈) ‘天下國家.’(천하국가) 天下之本在國, 國之本在家, 家之本在身.”(천하지본재국 국지본재가 가지본재신)

孟子曰: “사람들에게(人) 늘 하는 말이 있으니(有恆言), 모두 말하길(皆曰): ‘천하국가(天下國家).’라고 한다. 천하의 근본은(天下之本) 나라에 있고(在國), 나라의 근본은(國之本) 집안에 있고(在家), 집안의 근본은(家之本) 몸에 있다(在身).”


○ 恆, 常也. 雖常言之, 而未必知其言之有序也. 故推言之, 而又以家本乎身也. 此亦承上章而言之, 『大學』所謂“自天子至於庶人, 壹是皆以修身爲本”, 爲是故也.

○ 항은(恆), 늘이다(常也). 비록(雖) 늘 말하지만(常言之, 而) 반드시(必) 그 말이 순서가 있음을(其言之有序) 알지 못한다(也). 그러므로 미루어 말하고(故推言之, 而) 또(又) 집을(以家) 몸에 근본을 두었다(本乎身也). 이것은 또한(此亦) 윗장을 이어 말한 것이고(承上章而言之), 대학에서(『大學』) 이른바(所謂) “천자부터 서인까지(自天子至於庶人), 모두(壹) 한결같이(是皆) 수신을(以修身) 근본으로 삼는다(爲本)”라고 한 것이, 이런 까닭 때문이다(爲是故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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