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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상(離婁 上) 3 오취강주장(惡醉强酒章)] 술 취하는 것을 싫어하면서도 억지로 마신다

by मोक्ष 202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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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曰: “三代之得天下也以仁, 其失天下也以不仁.(삼대지득천하야이인 기실천하야이불인)

孟子曰: “삼대가(三代之) 천하를 얻은 것은(得天下也) 인을 쓴 것이고(以仁), 그 천하를 잃은 것은(其失天下也) 불인을 쓴 것이다(以不仁).


三代, 謂夏ㆍ商ㆍ周也. 禹ㆍ湯ㆍ文ㆍ武, 以仁得之; 桀ㆍ紂ㆍ幽ㆍ厲, 以不仁失之.

삼대는(三代), 하, 은, 주를 말한다(謂夏ㆍ商ㆍ周也). 우, 탕, 문, 무왕이(禹ㆍ湯ㆍ文ㆍ武), 인으로(以仁) 얻었고(得之); 걸, 주, 유, 여왕이(桀ㆍ紂ㆍ幽ㆍ厲), 불인으로(以不仁) 잃었다(失之).

國之所以廢興存亡者亦然.

나라가(國之) 황폐하고 흥하고 보존되고 망하는 까닭도(所以廢興存亡者) 또한(亦) 그렇다(然).


國, 謂諸侯之國.

국은(國), 제후의 나라를 말한다(謂諸侯之國).

天子不仁, 不保四海;(천자불인 불보사해) 諸侯不仁, 不保社稷;(제후불인 불보사직) 卿大夫不仁, 不保宗廟;(경대부불인 불보종묘) 士庶人不仁, 不保四體.(사서인불인 불보사체)

천자가 불인하면(天子不仁), 사해를 보존할 수 없고(不保四海); 제후가 불인하면(諸侯不仁), 사직을 보존할 수 없고(不保社稷); 경대부가 불인하면(卿大夫不仁), 종묘를 보존할 수 없고(不保宗廟); 사와 서인이 불인하면(士庶人不仁), 사체를 보존할 수 없다(不保四體).


言必死亡.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말했다(言必死亡).

今惡死亡而樂不仁, 是猶惡醉而强酒.”(금오사망이락불인 시유오취이강주)

지금(今) 죽는 것을 싫어하면서(惡死亡而) 불인을 즐기는 것은(樂不仁), 이것은(是) 취하는 것을 싫어하면서(惡醉而) 억지로 술 마시는 것과(强酒) 같다(猶).”


○ 此承上章之意而推言之也.

○ 이것은(此) 윗장의 뜻을 이어(承上章之意而) 미루어 말한 것이다(推言之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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