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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謂樂正子曰: “子之從於子敖來, 徒餔啜也.(자지종어자오래) 我不意子學古之道, 而以餔啜也.”(아불의자학고지도 이이포철야)
맹자가(孟子) 악정자에게 말하길(謂樂正子曰): “그대가(子之) 자오를 따라(從於子敖) 온 것은(來), 다만(徒) 먹고 마시려는 것이다(餔啜也). 나는(我) 그대가 옛 도를 배워서(子學古之道, 而) 그것으로(以) 먹고 마실 것은(餔啜) 생각하지 못했다(不意也).”
○ 徒, 但也. 餔, 食也. 啜, 飮也. 言其不擇所從, 但求食耳. 此乃正其罪而切責之.
○ 도는(徒), 다만이다(但也). 포는(餔), 먹는 것이다(食也). 철은(啜), 마시는 것이다(飮也). 그가 따르는 것을 선택하지 않고(其不擇所從), 다만(但) 먹는 것을 구할 뿐이라는(求食耳) 말이다(言). 이것은 곧(此乃) 그 죄를 바르게 하도록 하고(正其罪而) 그를 간절하게 꾸짖은 것이다(切責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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