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麻冕, 禮也;(마면예야) 今也純, 儉. (금야순검) 吾從衆;
子曰: “삼베 면관은(麻冕), 예인데(禮也); 오늘날은(今也) 생사로 만드니(純), 검소하다(儉). 나는 사람들을 따르겠다(吾從衆);
麻冕, 緇布冠也. 純, 絲也. 儉, 謂省約. 緇布冠, 以三十升布爲之, 升八十縷, 則其經二千四百縷矣. 細密難成, 不如用絲之省約.
마면은(麻冕), 치포관이다(緇布冠也). 순은(純), 생사다(絲也). 검은(儉), 줄인 것을 말한다(謂省約). 치포관은(緇布冠), 30승 포로(以三十升布) 만들고(爲之), 1승은(升) 80 올이고(八十縷, 則) 그 날줄이(其經) 2,400 올이다(二千四百縷矣). 세밀해서(細密) 어렵게 만드니(難成), 생사의 간략함을 쓰는 것만 못하다(不如用絲之省約).
拜下, 禮也;(배하예야) 今拜乎上, 泰也.(금배호상태야) 雖違衆, 吾從下.”(수위중 오종하)
당 아래서 절하는 것이(拜下), 예인데(禮也); 지금은(今) 당 위에서 절하니(拜乎上), 교만하다(泰也). 비록(雖) 여러 사람과 다르더라도(違衆), 나는(吾) 당 아래를 따르겠다(從下).”
臣與君行禮, 當拜於堂下. 君辭之, 乃升成拜. 泰, 驕慢也.
신하와 임금이(臣與君) 예를 행할 때(行禮), 마땅히(當) 당 아래서 절해야 한다(拜於堂下). 임금이 사양하면(君辭之), 이에(乃) 올라가서(升) 절을 완성한다(成拜). 태는(泰), 교만함이다(驕慢也).
○ 程子曰: “君子處世, 事之無害於義者, 從俗可也; 害於義, 則不可從也.”
○ 程子曰: “군자가(君子) 세상에 처하는 것은(處世), 일이(事之) 의리에 해롭지 않다면(無害於義者), 세속을 따르는 것이 옳고(從俗可也); 의리에 해롭다면(害於義, 則) 따를 수 없다(不可從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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