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曾子曰: “愼終追遠, 民德歸厚矣.”(신종추원 민덕귀후의)
曾子曰: “초상을 신중하게 치르고(愼終) 먼 조상을 추모하면(追遠), 백성의 덕이(民德) 후한 곳으로 돌아간다(歸厚矣).”라고 했다.
* 終(종)은 사람의 마지막 길 즉 부모의 상례(喪禮)를 가리키고, 遠(원)은 시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먼 조상을 가리킨다.
愼終者, 喪盡其禮. 追遠者, 祭盡其誠. 民德歸厚, 謂下民化之, 其德亦歸於厚. 蓋終者, 人之所易忽也, 而能謹之; 遠者, 人之所易忘也, 而能追之: 厚之道也. 故以此自爲, 則己之德厚, 下民化之, 則其德亦歸於厚也.
신종이란(愼終者), 상례에서(喪) 그 예를 다하는 것이다(盡其禮). 추원이란(追遠者), 제사에서(祭) 그 정성을 다하는 것이다(盡其誠). 민덕귀후란(民德歸厚), 아래 백성이 교화되어(下民化之), 그 덕이(其德) 또한(亦) 두터운 데로 돌아간다는(歸於厚) 말이다(謂). 대체로(蓋) 종이란(終者), 사람이(人之) 소홀히 하기 쉬운 것이지만(所易忽也, 而) 삼갈 수 있고(能謹之); 원이란(遠者), 사람이(人之) 잊기 쉬운 것이지만(所易忘也, 而) 추모할 수 있으면(能追之): 후한 도리다(厚之道也). 그러므로(故) 이것으로(以此) 자기를 행하면(自爲, 則) 자기의 덕이 후해지고(己之德厚), 아래 백성이 교화되면(下民化之, 則) 그 덕이(其德) 또한(亦) 후한 데로 돌아간다(歸於厚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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