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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如有王者, 必世而後仁.”(여유왕자 필세이후인)
子曰: “만약(如) 왕자가 있더라도(有王者), 必世而後仁.”
王者謂聖人受命而興也. 三十年爲一世. 仁, 謂敎化浹也.
왕자는(王者) 성인이(聖人) 명을 받아(受命而) 일어난 것을(興) 말한다(謂也). 30년이(三十年) 일 세가 되니(爲一世. 仁), 교화가(敎化) 젖어든 것을(浹) 말한다(謂也).
程子曰: “周自文武至於成王, 而後禮樂興, 卽其效也.”
程子曰: “주나라 문왕과 무왕부터(周自文武) 성왕에 이르기고 나서(至於成王, 而後) 예악이 일어나니(禮樂興), 곧(卽) 그 효과다(其效也).”
○ 或問: “三年ㆍ必世, 遲速不同, 何也?”
○ 或問: “3년과(三年) 반드시 한 세대라고 해서(必世), 늦고 빠른 것이(遲速) 같지 않은데(不同), 어째서인가(何也)?”
程子曰: “三年有成, 謂法度紀綱有成而化行也. 漸民以仁, 摩民以義, 使之浹於肌膚, 淪於骨髓, 而禮樂可興, 所謂仁也. 此非積久, 何以能致?”
程子曰: “삼 년 유성은(三年有成), 법도와 기강에(法度紀綱) 이루어진 것이 있고(有成而) 교화가 행해지는 것을(化行) 말한다(謂也). 인으로(以仁) 백성을 젖게 하고(漸民), 의로(以義) 백성을 연마해서(摩民), 그들로 하여금(使之) 피부에 젖어들게 하고(浹於肌膚), 골수에 배어들게 해서(淪於骨髓, 而) 예악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을(禮樂可興), 이른바(所謂) 인이라고 한다(仁也). 이것은(此) 쌓이는 것이 오래가 아니면(非積久), 어찌(何以) 이를 수 있겠는가(能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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