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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孟子集註) 진심 상(盡心 上) 14 인언불여인성장(선교장)[仁言不如仁聲章(善敎章)]] 인한 말과 인한 소리

by मोक्ष 202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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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曰: “仁言, 不如仁聲之入人深也.(인언 불여인성지입인심야)

孟子曰: “인한 말은(仁言), 인한 소리가(仁聲之) 사람에게 깊이 들어가는(入人深) 것만 못하다(不如也).


程子曰: “仁言, 謂以仁厚之言加於民. 仁聲, 謂仁聞, 謂有仁之實而爲衆所稱道者也. 此尤見仁德之昭著, 故其感人尤深也.”

程子曰: “인한 말은(仁言), 인하고 두터운 말을(以仁厚之言) 백성에게 더하는 것을(加於民) 말한다(謂). 인한 소리는(仁聲), 인한 소문을 말하니(謂仁聞), 인의 실제가 있어(有仁之實而) 여러 사람이(衆) 칭송하는 것이(所稱道者) 됨을(爲) 말한다(也). 이것은(此) 인덕이 드러나는 것을(仁德之昭著) 더 잘 볼 수 있고(尤見), 그러므로(故) 그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이(其感人) 더욱 깊다(尤深也).”

善政, 不如善敎之得民也.(선정 불여선교지득민야)

좋은 법령은(善政), 좋은 가르침이(善敎之) 백성을 얻는 것만(得民) 못하다(不如也).


政, 謂法度禁令, 所以制其外也. 敎, 謂道德齊禮, 所以格其心也.

정이란(政), 법도와 금열을 말하고(謂法度禁令), 그 바깥을 제어하는 것이다(所以制其外也). 교는(敎), 도덕과 제례를 말하고(謂道德齊禮), 그 마음을 바르게 하는 것이다(所以格其心也).

善政民畏之, 善敎民愛之;(선정민외지 선교민애지) 善政得民財, 善敎得民心.”(선정득민재 선교득민심)

좋은 법령은(善政) 백성이(民) 그것을 두려워하고(畏之), 좋은 가르침은(善敎) 백성이 그것을 사랑하며(民愛之); 좋은 법령은(善政) 백성의 재물을 얻고(得民財), 좋은 가르침은(善敎) 백성의 마음을 얻는다(得民心).”


得民財者, 百姓足而君無不足也; 得民心者, 不遺其親, 不後其君也.

득민재란(得民財者), 백성이 풍족하고(百姓足而) 임금에게(君) 부족한 것이 없는 것이고(無不足也); 득민심이란(得民心者), 그 부모를 버리지 않고(不遺其親), 그 임금을 뒤로하지 않는 것이다(不後其君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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