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서(五書) 읽기/맹자집주(孟子集註)

[맹자집주(孟子集註) 진심 상(盡心 上) 32 시왈불소찬장(詩曰不素餐章)] 군자는 공짜밥을 먹지 않는다

by मोक्ष 2024. 9. 29.
반응형

公孫丑曰:(공손추왈) “『詩』曰, ‘不素餐兮.’(시왈 불소찬혜) 君子之不耕而食, 何也?”(군자지불경이식 하야)

공손추가 말하길(公孫丑曰): “시에 이르길(『詩』曰), ‘하는 일 없이 녹을 먹지 않는다(不素餐兮).’라고 했습니다. 군자가(君子之) 농사짓지 않고(不耕而) 먹는 것은(食), 어떤가요(何也)?”라고 했다.

 

* 素餐(소찬): 하는 일 없이 녹()을 먹음.


○ 詩魏國風「伐檀」之篇. 素, 空也. 無功而食祿, 謂之素餐,

○ 시는(詩) 위국풍(魏國風) 벌단 편이다(「伐檀」之篇). 소는(素), 빔이다(空也). 공덕이 없는데(無功而) 녹을 먹는 것을(食祿), 소찬이라고 한다(謂之素餐),

孟子曰: “君子居是國也, 其君用之, 則安富尊榮;(군자거시국야 기군용지 즉안부존영) 其子弟從之, 則孝弟忠信.(기자제종지 즉효제충신) 不素餐兮, 孰大於是?”(불소찬혜 숙대어시)

孟子曰: “군자가(君子) 어느 나라에 머물면서(居是國也), 그 임금이(其君) 등용하면(用之, 則) 안락하고 부유해지고(安富) 존귀하고 영화롭게 되며(尊榮); 그 자제가(其子弟) 그를 따른다면(從之, 則) 효도하고 공경하고 충성하고 믿을 것이다(孝弟忠信). 공짜밥을 먹지 않는 것이(不素餐兮), 무엇이(孰) 이것보다 더 큰가(大於是)?”


此與告陳相ㆍ彭更之意同.

이것은(此) 진상과 팽경의 뜻과(與告陳相ㆍ彭更之意) 같다(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