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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위령공(衛靈公) 15-31] 우도불우빈(憂道不憂貧) / 군자를 도를 걱정한다

by मोक्ष 2024.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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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君子謀道不謀食.(군자모도불모식) 耕也, 餒在其中矣;(경야 기재기중의) 學也, 祿在其中矣.(학야 녹재기중의) 君子憂道不憂貧.”(군자우도불우빈)

子曰: “군자는(君子) 도를 도모하고(謀道) 먹을 것을 도모하지 않는다(不謀食). 밭 가는 것에(耕也), 굶주림이(餒) 그 안에 있고(在其中矣); 배우는 것에(學也), 녹봉이(祿) 그 가운데 있다(在其中矣). 군자는(君子) 도를 걱정하고(憂道) 가난함을 걱정하지 않는다(不憂貧).”


○ 耕所以謀食, 而未必得食. 學所以謀道, 而祿在其中. 然其學也, 憂不得乎道而已; 非爲憂貧之故, 而欲爲是以得祿也.

○ 밭 가는 것은(耕) 음식을 도모하는 것이지만(所以謀食, 而) 반드시 음식을 얻을 수 있지 않다(未必得食). 배움은(學) 도를 도모하는 것이지만(所以謀道, 而) 녹봉이(祿) 그 가운데 있다(在其中). 그러나(然) 그 배움은(其學也), 도를 얻지 못하는 것을(不得乎道) 걱정할 뿐이고(而已); 가난한 것을 근심으로 삼는 것이(爲憂貧之) 아니기 때문에( 故, 而) 이것을 해서(是以) 녹봉을 얻으려는 것은 아니다(得祿也).


○ 尹氏曰: “君子治其本而不卹其末, 豈以在外者爲憂樂哉?”

○ 尹氏曰: “군자는(君子) 그 근본을 다스리고(治其本而) 그 말단을 걱정하지 않으니(不卹其末), 어찌(豈) 바깥에 있는 것으로(以在外者) 근심과 즐거움을 삼겠는가(爲憂樂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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