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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계씨(季氏) 16-3] 녹지거공실(祿之去公室) / 삼환의 힘이 미약해졌다

by मोक्ष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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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曰: “祿之去公室, 五世矣;(녹지거공실 오세의) 政逮於大夫, 四世矣;(정체어대부 사세의)

孔子曰: “녹봉을 주는 권한이(祿之) 공실을 떠는 것이(去公室), 5대이고(五世矣); 정권이(政) 대부에게 이른 것이(逮於大夫), 4대이니(四世矣);


魯自文公薨, 公子遂殺子赤, 立宣公, 而君失其政, 歷成ㆍ襄ㆍ昭ㆍ定, 凡五公. 逮, 及也. 自季武子始專國政, 歷悼ㆍ平ㆍ桓子, 凡四世, 而爲家臣陽虎所執.

노나라(魯) 문공이 죽은 때로부터(自文公薨), 공자 수가(公子遂) 공자 적을 죽이고(殺子赤), 선공을 세워(立宣公, 而) 군주가(君) 그 정권을 잃고(失其政), 성공, 양공, 소공, 정공을 거쳐(歷成ㆍ襄ㆍ昭ㆍ定), 모두 오공이다(凡五公). 체는(逮), 이름이다(及也). 계무자로부터(自季武子) 비로소(始) 국정을 마음대로 해서(專國政), 도자, 평자, 환자를 거쳐(歷悼ㆍ平ㆍ桓子), 모두 4대이고(凡四世, 而) 가신 양호에게(家臣陽虎) 잡히게 되었다(爲所執).

故夫三桓之子孫, 微矣.”(고부삼환지자손 미의)

그러므로(故) 저(夫) 삼환의 자손이(三桓之子孫), 미약해졌다(微矣).”


○ 三桓, 三家, 皆桓公之後. 此以前章之說推之, 而知其當然也.

○ 삼환은(三桓), 삼가로(三家), 모두(皆) 환공의 후손이다(桓公之後). 이것은(此) 이전 장의 설명을(以前章之說) 미루어(推之, 而) 그 당연함을 알 수 있다(知其當然也).


○ 此章專論魯事, 疑與前章皆定公時語.

○ 이 장은(此章) 오로지(專) 노나라의 일을 논했는데(論魯事), 앞장과 더불어(與前章) 모두(皆) 정공 때의 말인 듯하다(定公時語).


蘇氏曰: “禮樂征伐自諸侯出, 宜諸侯之强也, 而魯以失政. 政逮於大夫, 宜大夫之强也, 而三桓以微. 何也? 强生於安, 安生於上下之分定. 今諸侯大夫皆陵其上, 則無以令其下矣. 故皆不久而失之也.”

蘇氏曰: “예악과 정벌이(禮樂征伐) 제후로부터 나오니(自諸侯出), 마땅히(宜) 제후가 강해야 하는데(諸侯之强也, 而) 노나라는(魯) 정권을 잃었다(以失政). 정권이(政) 대부에게 이르렀으니(逮於大夫), 마땅히(宜) 대부가 강해야 하는데(大夫之强也, 而) 삼환이 미약해졌다(三桓以微). 어째서인가(何也)? 강함은(强) 안정에서 나오고(生於安), 안정은(安) 상하의 구분이 정해진 것에서 나온다(生於上下之分定). 지금(今) 제후와 대부가(諸侯大夫) 모두(皆) 그 윗사람을 업신여기면(陵其上, 則) 그 아래에(其下) 명령할 수 없다(無以令矣). 그러므로(故) 모두(皆) 오래가지 못하고(不久而) 잃는다(失之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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