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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계씨(季氏) 16-11] 견선여불급(見善如不及) / 선을 보거든 미치지 못할듯 해라

by मोक्ष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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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曰: “見善如不及, 見不善如探湯.(견선여불급 견불선여탐탕) 吾見其人矣, 吾聞其語矣.(오견기인의 오문기어의)

孔子曰: “선을 보면(見善) 따라가지 못하는 것처럼 하고(如不及), 불선을 보거든(見不善) 뜨거운 물을 더듬는 것처럼 해라(如探湯). 나는(吾) 그런 사람을 보았고(見其人矣), 나는(吾) 그런 말을 들었다(聞其語矣).


○ 眞知善惡而誠好惡之, 顔ㆍ曾ㆍ閔ㆍ冉之徒, 蓋能之矣. 語, 蓋古語也.

○ 선과 악을(善惡) 진실로 알아서( 眞知而) 참으로(誠) 그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니(好惡之), 안자와 증자, 민자, 염유의 무리가(顔ㆍ曾ㆍ閔ㆍ冉之徒), 대개(蓋) 그것을 잘했다(能之矣). 어는(語), 대개(蓋) 옛말이다(古語也).

隱居以求其志, 行義以達其道.(은거이구기지 행의이달기도) 吾聞其語矣, 未見其人也.”(오문기어의 오견기인야)

숨어 살면서(隱居以) 그 뜻을 지키고(求其志), 의를 행하면서(行義以) 그 도를 달성한다(達其道). 나는(吾) 그 말을 들었지만(聞其語矣), 그런 사람을(其人) 보지 못했다(未見也).”


求其志, 守其所達之道也. 達其道, 行其所求之志也. 蓋惟伊尹ㆍ太公之流, 可以當之. 當時若顔子, 亦庶乎此. 然隱而未見, 又不幸而蚤死, 故夫子云然.

구기지는(求其志), 그 통달한 도를(其所達之道) 지키는 것이다(也). 달기도란(達其道), 그 구한 뜻을(其所求之志) 행하는 것이다(也). 대개(蓋) 오직(惟) 이윤과 태공의 부류가(伊尹ㆍ太公之流), 거기에 해당할 수 있다(可以當之). 당시(當時) 안자와 같은 사람이(若顔子), 또한(亦) 이에 가까웠다(庶乎此). 그러나(然) 숨어서(隱而) 보이지 않고(未見), 또(又) 불행히도(不幸而) 일찍 죽었고(蚤死), 그러므로(故) 부자가 말한 것이(夫子云) 이러하다(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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