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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性相近也, 習相遠也.”(성상근야 습상원야)
子曰: “성품은(性) 서로 가깝지만(相近也), 습관은(習) 서로 멀다(相遠也).”
此所謂性, 兼氣質而言者也. 氣質之性, 固有美惡之不同矣. 然以其初而言, 則皆不甚相遠也. 但習於善則善, 習於惡則惡, 於是始相遠耳.
여기서(此) 이른바(所謂) 성은(性), 기와 질을 겸해서(兼氣質而) 말한 것이다(言者也). 기질의 성에는(氣質之性), 본래(固) 아름답고 추한 것이 같지 않은 점이 있다(有美惡之不同矣). 그러나(然) 그 처음으로 말하면(以其初而言, 則) 모두(皆) 서로 심하게 멀지 않다(不甚相遠也). 다만(但) 선을 익히면(習於善則) 선하고(善), 악을 익히면(習於惡則) 악하니(惡), 이에(於是0 비로소(始) 서로 멀어질 뿐이다(相遠耳).
○ 程子曰: “此言氣質之性. 非言性之本也. 若言其本, 則性卽是理, 理無不善, 孟子之言性善是也. 何相近之有哉?”
○ 程子曰: “이것은(此) 기질의 성을 말한 것이다(言氣質之性). 성의 근본을 말한 것이 아니다(非言性之本也). 만약(若) 그 근본을 말한다면(言其本, 則) 성은 곧 리가 되고(性卽是理), 리에는(理) 불선이 없으므로(無不善), 맹자가(孟子之) 성선을 말한 것이(言性善) 이것이다(是也). 어찌(何) 서로 먼 것이(相近之) 있겠는가(有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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