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管寧嘗坐一木榻, 積五十餘年, 未嘗箕股.(관녕상좌일목탑 적오십여년 미상기고) 其榻上當膝處皆穿.(기탑상당슬처개천)
관녕이(管寧) 일찍이(嘗) 목탑 하나에 앉아 있었는데(坐一木榻), 50여 년이 지나도록(積五十餘年), 일찍이() 다리를 뻗은 적이 없다(未嘗箕股). 그 탁자 위에(其榻上) 무릎에 해당하는 곳이(當膝處) 모두 뚫렸다(皆穿).
[集解] 寧, 字幼安, 漢末, 避亂, 依公孫度於遼東, 日講詩書, 所居成邑, 民化其德, 魏文帝立, 召寧, 浮海以還. 文帝明帝皆召之, 使仕, 寧陳情, 不仕而終.
[集解] 관녕은 자가 유안이고(寧, 字幼安), 한말 난을 피해서(漢末, 避亂), 요동에서(於遼東) 공손탁에서 의지해서(依公孫度), 매일(日) 시와 서를 강론하고(講詩書), 사는 곳이(所居) 읍을 이루었고(成邑), 백성이(民) 그 덕에 교화되어(化其德), 위 문제가 즉위하고(魏文帝立), 감녕을 불러(召寧), 바다를 건너 돌아왔다(浮海以還). 문제와 명제가(文帝明帝) 모두(皆) 그를 불러서(召之), 벼슬을 시켰는데(使仕), 관녕은(寧) 사정을 말하고(陳情), 벼슬하지 않고 죽었다(不仕而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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