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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黙而識之, 學而不厭,(자왈 묵이지지 학이불렴)
선생님이 말하길(子曰): “묵묵히 기억하고(黙而識之), 배우면서 싫증 내지 않고(學而不厭),
○ 識, 記也. 黙識, 謂不言而存諸心也. 一說: 識, 知也, 不言而心解也. 前說近是.
○ 지는(識), 기억이다(記也). 묵지는(黙識), 말하지 않고(不言而) 마음에 보존하는 것을(存諸心) 말한다(謂也). 일설에(一說): 지는(識), 지혜이니(知也), 말하지 않아도(不言而) 마음이 이해했다(心解也)라고 한다. 앞 설이(前說) 옳은 것에 가깝다(近是).
誨人不倦, 何有於我哉?”(회인불권 하유어아재)
남을 가르치는 것에(誨人) 게으르지 않았으니(不倦), 나에게(於我) 무슨 어려움이 있겠는가(何有哉)?”라고 했다.
何有於我, 言何者能有於我也. 三者已非聖人之極至, 而猶不敢當, 則謙而又謙之辭也.
하유어아는(何有於我), 무엇이(何者) 나에게 있을 수 있겠는가(能有於我)라는 말이다(言也). 세 가지가(三者) 이미(已) 성인의 지극한 경지가 아닌데도(非聖人之極至, 而) 오히려(猶) 감당하지 않았다면(不敢當, 則) 겸손하고(謙而) 또(又) 겸손한 말이다(謙之辭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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