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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蓋有不知而作之者, 我無是也.(개유부지이작자 아무시야)
子曰: “대개(蓋) 알지 못하면서(不知而) 지어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有作之者), 나에게는(我) 그런 것이 없다(無是也).
不知而作, 不知其理而妄作也. 孔子自言未嘗妄作, 蓋亦謙辭, 然亦可見其無所不知也.
알지 못하면서(不知而) 지어내는 것은(作), 그 이치를 알지 못하면서(不知其理而) 망령되이 지어내는 것이다(妄作也). 공자가(孔子) 일찍이 함부로 짓지 않는다고(未嘗妄作) 스스로 말한 것은(自言), 대개(蓋) 또한(亦) 겸사지만(謙辭), 그러나(然) 또한(亦) 모르는 것이 없음을(其無所不知) 알 수 있다(可見也).
多聞擇其善者而從之, 多見而識之, 知之次也.”(다문택기선자이종지 다견이지지 지지차야)
많은 것을 듣고(多聞) 그 좋은 것을 가려서(擇其善者而) 따르고(從之), 많이 보고(多見而) <좋은 것을> 기억하는 것이(識之), 아는 것의 다음이다(知之次也).”
○ 識, 記也. 所從不可不擇, 記則善惡皆當存之, 以備參考. 如此者雖未能實知其理, 亦可以次於知之者也.
○ 지는(識), 기억함이다(記也). 따르는 것은(所從) 가리지 않을 수 없고(不可不擇), 기억하면(記則) 선과 악을(善惡) 모두(皆) 마땅히 보존해서(當存之, 以) 참고에 대비해야 한다(備參考). 이와 같은 사람이라면(如此者) 비록(雖) 그 이치를 실제로 알지 못하더라도(未能實知其理), 또한(亦) 아는 사람의 다음이 될 수 있다(可以次於知之者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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