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閔子侍側, 誾誾如也;(민자시측 은은여야) 子路, 行行如也;(자로행행여야) 冉有ㆍ子貢, 侃侃如也.(염유자공 간간여야) 子樂.(자락)
민자가(閔子) 옆에서 모시고 있는데(侍側), 온화한 모습이었고(誾誾如也); 자로는(子路), 강직한 모습이었고(行行如也); 염유와 자공은(冉有ㆍ子貢), 꼿꼿한 모습이었다(侃侃如也). 선생님이 즐거워했다(子樂).
○ 行行, 剛强之貌. 子樂者, 樂得英材而敎育之.
○ 행행은(行行), 굳세고 강한 모습이다(剛强之貌). 자락이란(子樂者), 영재를 얻어서(得英材而) 가르친 것을(敎育之) 즐거워한 것이다(樂).
“若由也, 不得其死然.”(약유야 부득기사연)
“자로 같으면(若由也), 제명에 죽지 못할 것이다(不得其死然).”
尹氏曰: “子路剛强, 有不得其死之理, 故因以戒之. 其後子路卒死於衛孔悝之難.”
尹氏曰: “자로가(子路) 굳세고 강해서(剛强), 제대로 된 죽음을 얻지 못할(不得其死之) 이치가 있었고(有理), 그러므로(故) 이것으로 인하여(因以) 경계했다(戒之). 그뒤(其後) 자로가(子路) 마침내(卒) 공회의 난에서 죽었다(死於衛孔悝之難).”
洪氏曰: “『漢書』引此句, 上有曰字.”
洪氏曰: “한서에서(『漢書』) 이 구절을 인용했는데(引此句), 위에(上) 왈이란 글자가 있다(有曰字).”
或云: “上文樂字, 卽曰字之誤.”
或云: “윗글의(上文) 락이란 글자는(樂字), 곧(卽) 왈자의 오기다(曰字之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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