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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계씨(季氏) 16-7] 군자삼계(君子三戒) / 군자는 세 가지를 경계해야 한다

by मोक्ष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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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曰: “君子有三戒:(군자유삼계) 少之時, 血氣未定, 戒之在色;(소지시 혈기미정 계지재색)

孔子曰: “군자에게(君子) 세 가지 경계할 것이 있으니(有三戒): 어려서는(少之時), 혈기가(血氣) 안정되지 않으니(未定), 경계할 것이(戒之) 색에 있고(在色);


血氣, 形之所待以生者, 血陰而氣陽也.

혈기는(血氣), 형체가(形之) 의지해서 사는 것으로(所待以生者), 혈은 음이고(血陰而0 기는 양이다(氣陽也).

及其壯也, 血氣方剛, 戒之在鬪;(급기장야 혈기방강 계지재투) 及其老也, 血氣旣衰, 戒之在得.”(급기노야 혈기기쇠 계지재득)

그 장성함에 이르러서는(及其壯也), 혈기가(血氣) 바야흐로 강하므로(方剛), 경계할 것이 싸움에 있고(戒之在鬪); 그 늙음에 이르러서는(及其老也), 혈기가 이미 쇠했으므로(血氣旣衰), 경계할 것이 탐욕에 있다(戒之在得).”


得, 貪得也. 隨時知戒, 以理勝之, 則不爲血氣所使也.

득은(得), 재물을 탐하는 것이다(貪得也). 때에 따라(隨時) 경계할 것을 알아서(知戒, 以) 이치가 그것을 이기면(理勝之, 則) 혈기가(血氣) 부리는 것에(所使) 당하지 않는다(不爲也).


○ 范氏曰: “聖人同於人者血氣也, 異於人者志氣也. 血氣有時而衰, 志氣則無時而衰也. 少未定, 壯而剛, 老而衰者, 血氣也. 戒於色, 戒於鬪, 戒於得者, 志氣也. 君子養其志氣, 故不爲血氣所動, 是以年彌高而德彌邵也.”

○ 范氏曰: “성인이(聖人) 보통사람과 같은 것은(同於人者) 혈기이고(血氣也), 보통사람과 다른 것은(異於人者) 지기이다(志氣也). 혈기에(血氣) 때에 따라 쇠하는 것이 있고(有時而衰), 지기는(志氣則) 때에 따라 쇠하는 것이 없다(無時而衰也). 어려서는(少) 안정되지 않고(未定), 장성해서는(壯而) 강하고(剛), 늙어서(老而) 쇠하는 것은(衰者), 혈기다(血氣也). 색을 경계하고(戒於色), 싸움을 경계하고(戒於鬪), 탐욕을 경계하는 것은(戒於得者), 지기다(志氣也). 군자가(君子) 그 지기를 기르고(養其志氣), 그러므로(故) 혈기가(血氣) 움직이는 것에(所動) 당하지 않고(不爲), 이 때문에(是以) 나이가 더 많을수록(年彌高而) 덕이 더 높아진다(德彌邵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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