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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계씨(季氏) 16-8] 군자삼외(君子三畏) / 군자가 두려워해야 할 것이 셋이다

by मोक्ष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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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曰: “君子有三畏:(군자유삼외)

孔子曰: “군자에게(君子) 두려워할 것이 셋이 있으니(有三畏):


畏者, 嚴憚之意也.

외란(畏者), 경계하고 꺼린다는 뜻이다(嚴憚之意也).

畏天命, 畏大人, 畏聖人之言.(외천명 외대인 외성인지언)

천명을 두려워하고(畏天命), 대인을 두려워하고(畏大人), 성인의 말을 두려워한다(畏聖人之言).


天命者, 天所賦之正理也. 知其可畏, 則其戒謹恐懼, 自有不能已者. 而付畀之重, 可以不失矣. 大人聖言, 皆天命所當畏. 知畏天命, 則不得不畏之矣.

천명은(天命者), 하늘이(天) 부여한 것의(所賦之) 바른 이치다(正理也). 그것이(其) 두려워할만한 것임을(可畏) 알면(, 則) 그(其) 경계하고 두려워하는 것이(戒謹恐懼), 스스로(自) 멈출 수 없는 것이 있고(有不能已者, 而) 받은 것의 소중함을(付畀之重), 잃지 않을 것이다(可以不失矣). 대인과 성인의 말은(大人聖言), 모두(皆) 천명으로(天命) 마땅히 두려워해야 할 것이다(所當畏). 천명을 두려워할 줄 알면(知畏天命, 則)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다(不得不畏之矣).

小人不知天命而不畏也, 狎大人, 侮聖人之言.”(소인부지천명이불외야 압대인 모성인지언)

소인은(小人) 천명을 알지 못하고(不知天命而) 두려워하지 않으므로(不畏也), 대인에게 버릇없이 굴고(狎大人), 성인의 말을 업신여긴다(侮聖人之言).”


侮, 戱玩也. 不知天命, 故不識義理, 而無所忌憚如此.

모는(侮), 업신여김이다(戱玩也). 천명을 알지 못하고(不知天命), 그러므로(故) 의리를 알지 못하고(不識義理, 而) 꺼리는 것이 없음이(無所忌憚) 이와 같다(如此).


○ 尹氏曰: “三畏者, 修己之誠當然也. 小人不務修身誠己, 則何畏之有?”

○ 尹氏曰: “삼외란(三畏者), 자기를 닦는(修己之) 성실함에(誠) 당연한 것이다(當然也). 소인은(小人) 몸을 닦고(修身) 자기를 성실하게 하는 것에(誠己) 힘쓰지 않으니(不務, 則) 어찌(何) 그것을 두려워함이 있겠는가(畏之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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