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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小子! 何莫學夫詩?(소자 하막학부시)
子曰: “제자들아(小子)! 어찌(何) 누구도(莫) 시를 배우지 않느냐(學夫詩)?
○ 小子, 弟子也.
○ 소자는(小子), 제자다(弟子也).
詩, 可以興,(시가이흥)
시는(詩), 흥기시킬 수 있고(可以興),
感發志意.
의지를 감동시켜 드러나게 한다(感發志意).
可以觀,(가이관)
<득실을> 볼 수 있으며(可以觀),
考見得失.
득실을 상고해서 본다(考見得失).
可以群,(가이군)
<무리와> 어울릴 수 있고(可以群),
和而不流.
어울리지만(和而) 휩쓸리지 않는다(不流).
可以怨.(가이원)
원망하지만 성내지 않을 수 있다(可以怨).
원망하지만(怨而) 성내지 않는다(不怒).
邇之事父, 遠之事君.(이지사부 원자사군)
가깝게는(邇之) 부모를 모시고(事父), 멀리는(遠之) 임금을 섬긴다(事君).
人倫之道, 詩無不備, 二者擧重而言.
인륜의 도가(人倫之道), 시에(詩) 갖춰지지 않은 것이 없지만(無不備), 두 가지는(二者) 중용한 것을 들어(擧重而) 말한 것이다(言).
多識於鳥獸草木之名.”(다식어조금초목지명)
새와 짐승, 초목의 이름을(於鳥獸草木之名) 많이 알 수 있다(多識).”
其緖餘又足以資多識.
그 나머지도(其緖餘) 또한(又) 많은 지식에(多識) 바탕이 될 수 있다(足以資).
○ 學詩之法, 此章盡之. 讀是『經』者, 所宜盡心也.
○ 시를 공부하는 법은(學詩之法), 이 장이(此章) 다했다(盡之). 이 경을 읽는 사람은(讀是『經』者), 마땅히(所宜) 마음을 다해야 한다(盡心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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