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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

[논어집주(論語集注) 양화(陽貨) 17-12] 색려내임(色厲內荏) / 외모만 꾸며서 이름을 도둑질하는 무리가 있다

by मोक्ष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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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色厲而內荏, 譬諸小人, 其猶穿窬之盜也與?”(색려이내임 비저소인 기유천유지도야여)

子曰: “얼굴빛은 위엄이 있지만(色厲而) 안은 유약한 것은(內荏), 소인에 비유하자면(譬諸小人), 아마(其) 벽을 뚫고 담을 넘는 도적과(穿窬之盜) 같지 않겠는가(猶也與)?”


○ 厲, 威嚴也. 荏, 柔弱也. 小人, 細民也. 穿, 穿壁. 窬, 踰牆. 言其無實盜名, 而常畏人知也.

○ 려는(厲), 위엄이다(威嚴也). 임은(荏), 유약함이다(柔弱也). 소인은(小人), 서민이다(細民也). 천은(穿), 벽을 뚫는 것이다(穿壁). 유는(窬), 담을 넘는 것이다(踰牆). 그 실제가 없으면서(其無實) 이름을 도둑질해서(盜名, 而) 사람들이 알까봐(人知) 늘 두려워하는 것을(常畏) 말한다(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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