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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명륜(廣明倫) 5-34] 왈청왈신왈근(曰淸 曰愼 曰勤) / 관직을 맡은 사람의 몸가짐 童蒙訓曰, 當官之法唯有三事.(동몽훈왈 당관지법유유삼사) 曰淸, 曰愼, 曰勤.(일청 일신 일근) 知此三者, 則知所以持身矣.(지차삼자 즉지소이지신의)동몽훈에 이르길(童蒙訓曰), 관직을 맡는(當官之) 법에(法) 오직(唯) 세 가지 일이 있다(有三事). 청렴함과(曰淸), 신중함(曰愼), 근면함이다(曰勤). 이 셋을 알면(知此三者, 則) 몸가짐을(所以持身) 아는 것이다(知矣). [集解] 淸, 謂淸廉不汚, 愼, 謂謹守禮法, 勤, 謂勤於職業, 能是三者, 則能修己而可以治人矣. [集解] 청은(淸), 청렴하고 더렵혀지지 않는 것을 말하고(謂淸廉不汚), 신은(愼), 예법을 삼가 지키는 것을 말하고(謂謹守禮法), 근은(勤), 맡은 일에 부지런한 것을 말하니(謂勤於職業), 이 셋을 잘하는 사람은(能是三者, 則)자기를 닦아서(.. 2024. 11. 25.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명륜(廣明倫) 5-33] 가장 좋은 도리 伊川先生曰, 居是邦, 不非其大夫, 此理最好.(이천선생왈 거시방 불비기대부 차리최호)이천 선생이 말하길(伊川先生曰), 어느 나라에 살면서(居是邦), 그 대부를 비방하지 않는 것은(不非其大夫), 이 도리가(此理) 가장 좋다(最好). [集說] 朱氏曰下訕上則無忠敬之心, 不非之者, 謂不議其過惡也.[集說] 주씨가 말하길(朱氏曰) 아랫사람이(下) 윗사람을 헐뜯으면(訕上則) 충과 경의 마음이 없는 것이고(無忠敬之心), 비난하지 않는 것은(不非之者), 그 잘못과 악행을(其過惡) 말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謂不議也). 2024. 11. 24.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명륜(廣明倫) 5-32] 정기이격물(正己以格物) / 자기를 바르게 하여 남을 바르게 한다 劉安禮問臨民.(유안례문임민) 明道先生曰, 使民各得輸其情.(명도선생왈 사민각득수기정) 問御吏曰, 正己以格物.(문어리왈 정기이격물)유안례가(劉安禮) 백성을 대하는 것을 물었다(問臨民). 명도 선생이 말하길(明道先生曰), 백성으로 하여금(使民) 각자(各) 그 정을 다할 수 있도록 한다(得輸其情). 다스리는 것을 묻자(問御吏) 말하길(曰), 자기를 바르게 하여(正己以) 남을 바르게 한다(格物)라고 했다. [集說] 陳氏曰安禮, 字立之, 明道弟子. 輸, 猶盡也. 平易近民, 使下情, 各得上達, 則所以處之者自無不當矣. 御, 治也, 格, 正也. 范氏曰未有己不正而能正人者.[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안례는(安禮), 자가 입지이고(字立之), 명도의 제자다(明道弟子). 수는(輸), 다함과 같다(猶盡也). 화평하고 간결하게.. 2024. 11. 24.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명륜(廣明倫) 5-31] 일명지사(一命之士) / 참으로 남을 사랑하는 것에 미쳐야 한다 明道先生曰, 一命之士, 苟存心於愛物, 於人必有所濟.(명도선생왈 일명지사 구존심어애물 어인필유소제)명도 선생이 말하길(明道先生曰), 일명의 사가(一命之士), 진실로(苟) 만물을 사랑하는 것에(於愛物) 마음을 둔다면(存心), 남에게(於人) 반드시(必) 구제해 주는 것이 있다(有所濟). [集解] 熊氏曰周禮, 一命受職, 卽今之第九品也. 一命雖小, 誠能以愛物爲心, 則惠利亦有以及人矣. [增註] 一命, 猶然, 況居大位者乎?[集解] 웅씨가 말하길(熊氏曰) 주례에(周禮), 일명에(一命) 직책을 받으니(受職), 곧(卽) 지금의(今之) 제9품이다(第九品也). 일명이(一命) 비록 작지만(雖小), 참으로(誠) 사물을 사랑하는 것으로(以愛物) 마음을 삼을 수 있다면(能爲心, 則) 은혜와 이익이(惠利) 또한(亦) 남에게 미칠 수.. 2024. 11. 22.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명륜(廣明倫) 5-30] 과즉귀기 선즉귀령(過則歸己 善則歸令) / 어른을 섬기는 도리는 이와 같아야 한다 或問簿佐令者也, 簿所欲爲, 令或不終, 柰何.(혹문부좌령자야 부소욕위 령혹부종 내하) 伊川先生曰, 當以誠意動之. 今令與簿不和, 只是爭私意.(이천선생왈 당이성의동지 금령여부불화 지시쟁사의)누군가 묻기를(或問) 부란(簿) 령을 돕는 사람인데(佐令者也), 부가(簿) 하려는 것을(所欲爲), 령이(令) 혹(或) 따르지 않으면(不終), 어찌합니까(柰何)라고 했다. 이천 선생이 말하길(伊川先生曰), 마땅히(當) 정성스러운 마음으로(以誠意) 그를 움직이도록 한다(動之). 지금(今) 령과 부가(令與簿) 화합하지 못하는 것은(不和), 다만(只) 이것은(是) 사사로운 뜻을 다투는 것이다(爭私意).  [集解] 簿者, 縣之佐, 令者, 縣之長. 誠意動之者, 盡誠心以感之也. [集解] 부란(簿者), 현의 보좌관이고(縣之佐), 령이란(.. 2024. 11. 22.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명륜(廣明倫) 5-29] 사군여사친(事君如事親) / 내 마음을 다하는 것일 뿐이다 呂氏童蒙訓曰,(여씨동몽훈왈) 事君如事親, 事官長如事兄, 與同僚如家人, 待群吏如奴僕, 愛百姓如妻子, 處官事如家事, 然後能盡吾之心.(사군여사친 사관장여사형 여동료여가인 대군리여노복 애백성여처자 처관사여가사 연후능진오지심) 如有毫末不至, 皆吾心有所未盡也.(여유호말부지 개오심유소미진야)여씨동몽훈에 이르길(呂氏童蒙訓曰), 임금을 섬기는 것은(事君) 부모를 모시는 것과 같고(如事親), 관리의 장을 섬기는 것은(事官長) 형을 모시는 것과 같고(如事兄), 동료와는(與同僚) 집안사람과 같고(如家人), 관리 대하는 것은(待群吏) 노복에게 하는 것과 같고(如奴僕), 백성을 사랑하는 것은(愛百姓) 처자에게 하는 것과 같고(如妻子), 관청의 일을 처리하는 것은(處官事) 집안일하는 것과 같고 나서야(如家事, 然後) 내 마음을 다.. 2024. 11. 22.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명륜(廣明倫) 5-28] 구경자가의(具慶者可矣) / 부모가 모두 살아 계신다면 생일을 즐길 수 있다 伊川先生曰, 人無父母, 生日當倍悲痛.(이천선생왈 인무부모 생일당배비통) 更安忍置酒張樂, 以爲樂.(편안인치주장락 이위락) 若具慶者, 可矣.(약구경자 가의)이천 선생이 말하길(伊川先生曰), 사람에게(人) 부모가 없으면(無父母), 생일은(生日) 마땅히(當) 슬픔이 배가 된다(倍悲痛). 또(更) 어찌(安) 차마(忍) 술자리를 만들고(置酒) 풍악을 벌여(張樂), 즐거움으로 삼겠는가(以爲樂). 만약(若) 두 부모가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具慶者), 괜찮다(可矣). [集解] 人子生日, 思念父母鞠育之劬勞, 益增悲痛, 又安忍宴樂哉? 具慶, 謂二親俱存也.[集解] 자식의 생일은(人子生日), 부모가(父母) 보살펴 키운(鞠育之) 수고를(劬勞) 생각하니(思念), 더욱(益) 슬픔이 커지고(增悲痛), 또(又) 어찌(安) 차마 잔치하고.. 2024. 11. 22.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명륜(廣明倫) 5-27] 물위요망(勿爲妖妄) / 무당과 부적을 입에 올리지 말아라 顔氏家訓曰, 吾家巫覡符章, 絶於言議, 女曹所見. 勿爲妖妄.(안씨가훈왈 오가무격부장 절어언의 여조소견 물위요망)안씨가훈에 이르길(顔氏家訓曰), 우리 집에(吾家) 무당과 부적은(巫覡符章), 의론을 말하는 것을(於言議) 끊은 것은(絶), 너희가(女曹) 본 것이다(所見). 요망한 짓을 하지 말아라(勿爲妖妄).[集說] 陳氏曰顔氏, 名之推, 北朝人, 作家訓. 巫, 女巫, 覡, 男巫, 符章, 卽書符拜章之術, 皆妖怪妄誕之事也.[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안씨는 이름이 추이고(顔氏, 名之推), 북조 사람으로(北朝人), 가훈을 지었다(作家訓). 무는 여자 무당이고(巫, 女巫), 격은 남자 무당이고(覡, 男巫), 부장은(符章), 곧(卽) 부적을 써서(書符) 절하는(拜章之) 기술이니(術), 모두(皆) 요사하고(妖怪) 터무.. 2024. 11. 22.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명륜(廣明倫) 5-26] 불법이 상사를 망쳤다 世俗信浮屠誑誘, 凡有喪事, 無不供佛飯僧, 云, 爲死者, 滅罪資福, 使生天堂, 受諸快樂.(세속신부도광유 범유상사 무불공불반승 운 위사자 멸죄자복 사생천당 수제쾌락) 不爲者必入地獄, 剉燒舂磨, 受諸苦楚.(불위자필입지옥 좌소용마 수제고초) 殊不知死者, 形旣朽滅, 神亦飄散.(수부지사자 형기후멸 신역표산)  雖有剉燒舂磨, 且無所施. (수유좌소용마 차무소시) 又況佛法, 未入中國之前, 人固有死而復生者.(우황불법 미입중국지전 인고유사이부생자) 何故都無一人誤入地獄, 見所謂十王者耶.(하고도무일인오입지옥 견소위십왕자야) 此其無有而不足信也, 明矣.세속에서(世俗) 불법의 속임과 유혹을(浮屠誑誘) 믿고(信), 무릇(凡) 상사가 있을 때(有喪事), 부처에게 공양하고(供佛) 중을 밥 먹이지 않는 사람이 없으니(無不飯僧), 말하길(云.. 2024. 11. 22.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명륜(廣明倫) 5-25] 부모의 상중에는 나갈 수 없다 父母之喪, 不當出.(부모지상 부당출) 若爲喪事及有故, 不得已而出, 則乘樸馬, 布裏鞍轡.(약위상사급유고 부득이이출 즉승박마 포리안비)부모가 돌아가시면(父母之喪), 마땅히 나갈 수 없다(不當出). 만약(若) 상사 때문이거나(爲喪事及) 까닭이 있어서(有故), 어쩔 수 없이 나간다면(不得已而出, 則) 소박한 말을 타고(乘樸馬), 베로(布) 안장과 고삐를 덮는다(裏鞍轡). [集解] 樸馬, 樸素之馬.[集解] 박마는(樸馬), 소박한 말이다(樸素之馬). 2024.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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