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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입교(廣立敎) 5-8] 정이수신 검이양덕(靜以修身 儉以養德) / 고요함과 검소함으로 닦고 기른다 諸葛武侯戒子書曰, 君子之行, 靜以修身.(제갈무후계자서왈 군자지행 정이수신) 儉以養德. 非澹泊, 無以明志.(검이양덕 비담박 무이명지) 非寧靜, 無以致遠.(비녕정 무이치원)제갈무후가(諸葛武侯) 아들에게 경계하여(戒子) 글로 이르길(書曰), 군자의 행실은(君子之行), 고요함으로(靜以) 몸을 닦는다(修身). 검소함으로(儉以) 덕을 기른다(養德). 욕심이 없고 마음이 깨끗하지 않으면(非澹泊), 뜻을 밝게 할 수 없다(無以明志). 평안하고 고요하지 않으면(非寧靜), 먼 곳에 이를 수 없다(無以致遠)라고 했다.   * 澹泊(담박): 욕심(欲心ㆍ慾心)이 없고 마음이 깨끗함, 음식(飮食)이 느끼하지 않고 산뜻함. [集說] 吳氏曰武侯, 名亮, 字孔明, 諸葛, 其姓也. 躬耕南陽, 昭烈, 三顧而後, 起爲丞相, 諡忠武. 子,.. 2024. 11. 18.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입교(廣立敎) 5-7] 물이악소이위지 물이선소이불위(勿以惡小而爲之 勿以善小而不爲) 漢昭烈將終, 勅後主曰, 勿以惡小而爲之, 勿以善小而不爲.(한소열장종 칙후주왈 물이악소이위지 물이선소이불위)한나라(漢) 소열제가(昭烈) 죽으려 할 때(將終), 후주에게 경계하여 말하길(勅後主曰), 악이 작더라도(以惡小而) 그것을 행하지 말고(勿爲之), 선이 작더라도(以善小而) 하지 않으려고 하지 말라(勿不爲). [集解] 昭烈, 漢帝, 名備, 字玄德. 勅, 戒也. 後主, 昭烈之子, 名禪. 勿以惡小而爲之, 謂禍之所生, 不在大, 勿以善小而不爲, 謂慶之所積, 由於小. 朱子曰善必積而後成, 惡雖小而可懼, 亦此意也.[集解] 소열은(昭烈), 한나라 황제로(漢帝), 이름은 비이고(名備), 자는 현덕이다(字玄德). 칙은 경계함이다(勅, 戒也). 후주는 소열제의 아들로(後主, 昭烈之子), 이름은 선이다(名禪). 물이악소이위지는.. 2024. 11. 17.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입교(廣立敎) 5-6] 이가득문(耳可得聞) 남의 이야기를 듣기만 하고 입으로 내뱉지 말아라 馬援兄子嚴敦, 並喜譏議而通輕俠客.(마원형자엄돈 병희기의이통경협객) 援在交趾, 還書誡之曰,(마원교지환서계지왈) 吾欲汝曹, 聞人過失, 如聞父母之名, 耳可得聞, 口不可得言也.(오욕여조 문인과실 여문부모지명 이가득문 구불가득언야)마원의 형(馬援兄) 자식인(子) 마엄과 마돈은(嚴敦), 모두(並) 비평하고 헐뜯기를 좋아하고(喜譏議而) 가볍고 협을 좋아하는 사람들과(輕俠客) 교류했다(通). 마원이(援) 교지에 있을 때(在交趾), 편지를 보내(還書) 경계하여 말하길(誡之曰), 나는(吾) 너희들이(汝曹), 남의 잘못을(人過失) 들으면(聞), 마치(如) 부모의 이름을 들은 것처럼 여기고(聞父母之名), 귀로 들을 수 있지만(耳可得聞), 입으로(口) 말하지 않기를(不可得言) 바란다(欲也).   * 譏議(기의) → 譏評(기평).. 2024. 11. 15.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입교(廣立敎) 5-5] 유학소당선(幼學所當先) / 어린 학자가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陳忠肅公曰, 幼學之士, 先要分別人品之上下.(유학지사 선요분별인품지상하) 何者是聖賢所爲之事, 何者是下愚所爲之事.(하자시성현소위지사 하자시하우소위지사) 向善背惡, 去彼取此, 此幼學所當先也.(향선배악 거피취차 차유학소당선야)진충숙공이 말하길(陳忠肅公曰), 어린 학생인(幼學之) 선비는(士), 먼저(先) 인품의 상하를(人品之上下) 분별하는 것이 필요하다(要分別). 어느 것이(何者) 성인이 하는 일이고(是聖賢所爲之事), 어느 것이(何者) 어리석은 사람이 하는 일인지(是下愚所爲之事) , 선을 향하고(向善) 악을 등져서(背惡), 저것을 버리고(去彼) 이것을 취하는 것이(取此), 이것이(此) 어린 학자가(幼學) 마땅히 먼저 해야 할 것이다(所當先也).  [集說] 吳氏曰公, 名瓘(貫), 字瑩中, 號了翁, 忠肅, 諡也, .. 2024. 11. 14.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입교(廣立敎) 5-4] 시와 노래를 먼저 가르칠 수 있다 伊川程先生曰, 敎人, 未見意趣, 必不樂學, 且敎之歌舞.(교인 미견의취 필불요학 차교지가무) 如古詩三百篇, 皆古人作之,(여고시삼백편 개고인작지) 如關雎之類, 正家之始.(여관저지류 정가지시) 故用之鄕人, 用之邦國, 日使人聞之.(고용지향인 용지방국 일사인문지) 此等詩, 其言簡奧, 今人未易曉.(차등시 기언간오 금인미이효) 別欲作詩, 略言敎童子灑掃應對事長之節, 今朝夕歌之, 似當有助.(별욕작시 약언교동자소쇄응대사장지절 금조석가지 사당유조)이천(伊川) 정 선생이 말하길(程先生曰), 사람을 가르칠 때(敎人), 뜻이 향하는 것을(意趣) 볼 수 없으면(未見), 반드시(必) 배움을 즐기지 못하니(不樂學), 우선(且) 노래와 춤을 가르친다(敎之歌舞). 고시 300편과 같은 것은(如古詩三百篇), 모두(皆) 옛사람이(古人) 지었.. 2024. 11. 14.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입교(廣立敎) 5-3] 재주가 뛰어나지만 경솔한 아이를 가르치는 방법 明道程先生曰,(명도정선생왈) 憂子弟之輕俊者, 只敎以經學念書, 不得令作文字.(우자제지경준자 지교이경학염서 부득령작문자) 子弟凡百玩好, 皆奪志,(자제범백완호 개탈지) 至於書札, 於儒者事最近, 然, 一向好著, 亦自喪志.(지어서찰 어유자사최근 연일향호선 역자상지)명도(明道) 정 선생이 말하길(程先生曰), 자제가(子弟之) 재주는 있지만 경솔한 것을(輕俊) 걱정하는 사람은(憂者), 다만(只) 경서를 읽고 외는 것으로(以經學念書) 가르치고(敎), 글을 짓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不得令作文字). 자제가(子弟) 온갖 것으로(凡百) 즐기고 좋아하는 것은(玩好), 모두(皆) 뜻을 빼앗으니(奪志), 글쓰기와 편지에 이르러서는(至於書札), 유자의 일에(於儒者事) 가장 가깝지만(最近), 그러나(然), 한결같이(一向) 좋아하면(好著.. 2024. 11. 13.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입교(廣立敎) 5-2] 동치지학(童穉之學) / 어린아이의 공부는 기억하고 외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楊文公家訓曰, 童穉之學, 不止記誦.(동치지학 부지기송) 養其良知良能. 當以先入之言爲主.(양기양지양능 당이선입지언위주)양문공 가훈에 이르길(楊文公家訓曰), 어린아이의 배움은(童穉之學), 기억하고 외우는 것에(記誦) 그치지 않는다(不止). 그 양지와 양능을(其良知良能) 길러야 하니(養), 마땅히(當) 먼저 들어오는 말을(以先入之言) 주로 삼아야 한다(爲主).  [集說] 吳氏曰文公, 名億, 字大年, 浦城人. 良知者, 本然之知, 良能者, 本然之能, 愛親敬長, 是也. 程子曰人之幼也, 知思未有所主, 則當以格言至論, 日陳於前, 使盈耳充腹, 久自安習, 若固有之者, 後雖有讒說搖惑, 不能入也. - 『近思錄』 [集說] 오씨가 말하길(吳氏曰) 문공은(文公), 이름이 억이고 자는 대년이며 포성 사람이다(名億, 字大年, 浦城人.. 2024. 11. 13.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입교(廣立敎) 5-1] 안상공경(安詳恭敬) / 어린아이를 가르치는 것은 이렇게 한다 [集解] 吳氏曰嘉言, 善言也, 此篇, 述漢以來賢者所言之善言, 以廣立敎明倫敬身也. 凡九十一章.[集解] 오씨가 말하길(吳氏曰) 희언은(嘉言), 좋은 말이고(善言也), 이 편은(此篇), 한나라 이래(漢以來) 현자가 말한 것 가운데(賢者所言之) 좋은 말을(善言) 기술해서(述, 以) 입교와 경신, 명륜의 뜻을(立敎明倫敬身) 넓혔다(廣也). 모두 91장이다(凡九十一章). 橫渠張先生曰, 敎小兒, 先要安詳恭敬.(횡거장선생왈 교소아 선요안상공경) 今世學不講, 男女從幼便驕惰壞了, 到長益凶狠.(금세학불강 남녀종유편교타괴료 도장익흉한) 只爲未嘗爲子弟之事.(지위미상위자제지사) 則於其親, 已有物我, 不肯屈下, 病根常在, 又隨所居而長, 至死只依舊.(즉어기친 이유물아 불긍굴하 병근상재 우수소거이장 지사지의구)횡거의(橫渠) 장 선생이.. 2024. 11. 13.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5-0] 천생증민 유물유칙(天生烝民 有物有則) 詩曰, 天生烝民, 有物有則,(천생증민 유물유칙) 民之秉彝, 好是懿德.(민지병이 호시의덕) 孔子曰, 爲此詩者, 其知道乎, 故有物必有則, 民之秉彝也.(공자왈 위차시자 기지도호 고유물필유칙 민지병이야) 故好是懿德, 歷傳記, 接見聞, 述嘉言, 紀善行, 爲小學外篇.(고호시의덕 역전기 접견문 술가언 기선행 위소학외편)시에 이르길(詩曰), 하늘이(天) 많은 백성을 냈으니(生烝民), 사물이 있으면(有物) 법칙이 있고(有則), 사람이(民之) 떳떳한 성품을 가졌으면(秉彝), 이 아름다운 덕을 좋아한다(好是懿德)라고 했다. 공자가 말하길(孔子曰), 이 시를 지은 사람은(爲此詩者), 아마(其) 도를 알았을 것이다(知道乎). 그러므로(故) 사물이 있으면(有物) 반드시 법칙이 있으니(必有則), 백성이 떳떳한 성품을 가졌고(民之秉.. 2024. 11. 13.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통론(通論) 4-47] 위의를 공경스럽게 하고 삼가서 백성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衛侯在楚. 北宮文子, 見令尹圍之威儀. 言於衛侯曰, 令尹其將不免. 詩云, 敬愼威儀, 維民之則. 令尹無威儀. 民無則焉. 民所不則. 以在民上, 不可以終. 위후가(衛侯) 초나라에 있었다(在楚). 북궁문자가(北宮文子), 영윤 위의(令尹圍之) 위의를 보고(見威儀), 위후에게 말하길(言於衛侯曰), 영윤이(令尹) 아마 장차(其將) 면하지 못할 것이다(不免). 시에 이르길(詩云), 위의를(威儀) 공경하고 삼가서(敬愼), 백성의 모범이 된다(維民之則)라고 했다. 영윤에게(令尹) 위의가 없으므로(無威儀), 백성에게(民) 본받을 것이 없다(無則焉). 백성이(民) 본받지 못할 사람이라면서(所不則, 以) 백성의 위에 있으니(在民上), 끝을 잘 맺을 수 없다(不可以終)라고 했다.  [集說] 吳氏曰衛侯, 襄公, 名惡. 文子, 衛大..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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