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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1304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5-0] 천생증민 유물유칙(天生烝民 有物有則) 詩曰, 天生烝民, 有物有則,(천생증민 유물유칙) 民之秉彝, 好是懿德.(민지병이 호시의덕) 孔子曰, 爲此詩者, 其知道乎, 故有物必有則, 民之秉彝也.(공자왈 위차시자 기지도호 고유물필유칙 민지병이야) 故好是懿德, 歷傳記, 接見聞, 述嘉言, 紀善行, 爲小學外篇.(고호시의덕 역전기 접견문 술가언 기선행 위소학외편)시에 이르길(詩曰), 하늘이(天) 많은 백성을 냈으니(生烝民), 사물이 있으면(有物) 법칙이 있고(有則), 사람이(民之) 떳떳한 성품을 가졌으면(秉彝), 이 아름다운 덕을 좋아한다(好是懿德)라고 했다. 공자가 말하길(孔子曰), 이 시를 지은 사람은(爲此詩者), 아마(其) 도를 알았을 것이다(知道乎). 그러므로(故) 사물이 있으면(有物) 반드시 법칙이 있으니(必有則), 백성이 떳떳한 성품을 가졌고(民之秉.. 2024. 11. 13.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통론(通論) 4-47] 위의를 공경스럽게 하고 삼가서 백성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衛侯在楚. 北宮文子, 見令尹圍之威儀. 言於衛侯曰, 令尹其將不免. 詩云, 敬愼威儀, 維民之則. 令尹無威儀. 民無則焉. 民所不則. 以在民上, 不可以終. 위후가(衛侯) 초나라에 있었다(在楚). 북궁문자가(北宮文子), 영윤 위의(令尹圍之) 위의를 보고(見威儀), 위후에게 말하길(言於衛侯曰), 영윤이(令尹) 아마 장차(其將) 면하지 못할 것이다(不免). 시에 이르길(詩云), 위의를(威儀) 공경하고 삼가서(敬愼), 백성의 모범이 된다(維民之則)라고 했다. 영윤에게(令尹) 위의가 없으므로(無威儀), 백성에게(民) 본받을 것이 없다(無則焉). 백성이(民) 본받지 못할 사람이라면서(所不則, 以) 백성의 위에 있으니(在民上), 끝을 잘 맺을 수 없다(不可以終)라고 했다.  [集說] 吳氏曰衛侯, 襄公, 名惡. 文子, 衛大.. 2024. 11. 12.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통론(通論) 4-46] 군자근례(君子勤禮) / 군자는 예를 부지런히 행한다 劉康公成肅公會晉侯, 伐奏. 成子受脤于社, 不敬.(유강공성숙공회진후 벌주 성자수신우사 불경)유강공과 성숙공이(劉康公成肅公) 진후화 만나서(會晉侯), 주나라를 정벌했다(伐奏). 성자가(成子) 사에서(于社) 제사에 쓴 고기를 받을 때(受脤), 공경스럽지 않았다(不敬).  [集說] 吳氏曰劉成, 皆邑名, 康肅, 皆諡. 晉侯, 晉厲公, 名州蒲. 脤, 祭社之肉, 以脤器. 故曰脤. 凡出兵則宜(祭名)于社. [集說] 오씨가 말하길(吳氏曰) 유와 성은(劉成), 모두(皆) 읍 이름이고(邑名), 강과 숙은 모두 시호다(康肅, 皆諡). 진후는 진 려공이니(晉侯, 晉厲公), 이름은 주박이다(名州蒲). 신은(脤), 사를 제사 지낸(祭社之) 고기이고(肉), 신기를 쓴다(以脤器). 그러므로 신이라 한다(故曰脤). 모두(凡) 군대를 낼.. 2024. 11. 12.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통론(通論) 4-45] 육순과 육역 衛莊公娶于齊東宮得臣之妹.(위장공취우제동궁득신지매) 曰, 莊姜, 美而無子.(왈장강 미이무자) 其娣戴嬀生桓公, 莊姜以爲己子.(기제대규생환공 장강이위기자) 衛莊公娶于齊東宮得臣之妹. 曰, 莊姜. 美而無子. 其娣戴嬀生桓公, 莊姜以爲己子.  [集說] 陳氏曰莊公, 衛君, 名揚, 諡曰莊. 東宮, 太子宮, 得臣, 太子名. 姜, 齊姓, 嬀, 陳姓. 莊戴, 皆諡也. 娣, 女弟之從嫁者. 桓公, 名完. [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장공은 위군이고(莊公, 衛君), 이름은 양이고(名揚), 시호를 장이라 한다(諡曰莊). 동궁은 태자궁이고(東宮, 太子宮), 득신은 태자의 이름이다(得臣, 太子名). 강은 제나라 성이고(姜, 齊姓), 규는 진나라 성이다(嬀, 陳姓). 장과 대는(莊戴), 모두 시호다(皆諡也). 제는(娣), 여동생이(.. 2024. 11. 12.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경신(敬身) 4-44] 일단사 일표음(一簞食 一瓢飮) / 안회는 그 즐거움을 바꾸지 않는구나 孔子曰, 賢哉回也. 一簞食, 一瓢飮, 在陋巷, 人不堪其憂.(현재회야 인단사 일표음 재누항 인불감기우) 回也不改其樂, 賢哉回也.(회야불개기락 현재회야)공자가 말하길(孔子曰), 어질구나(賢哉) 안회는(回也). 한 그릇 밥과(一簞食), 한 바가지 물로(一瓢飮), 누추한 거리에 있으니(在陋巷), 사람들은(人) 그 걱정을(其憂) 견디지 못한다(不堪). 안회는(回也) 그 즐거움을 바꾸지 않으니(不改其樂), 어질구나(賢哉) 안회는(回也).  [集說] 朱子曰回, 姓顔, 字子淵, 孔子弟子. 簞, 竹器, 食, 飯也, 瓢, 瓠也. 顔子之貧如此, 而處之泰然, 不以害其樂. 故夫子再言賢哉回也, 以深嘆美之. [集說]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회는(回), 성이 안이고 자는 자연이며(姓顔, 字子淵), 공자 제자다(孔子弟子). 단은(簞.. 2024. 11. 11.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경신(敬身) 4-43] 수고로우면 좋은 마음이 생기고 한가로우면 나쁜 마음이 생긴다 公父文伯退朝, 朝其母.(공보문백퇴조 조기모) 其母方績.(기모방적) 文伯曰, 以歜之家而主猶績乎.(문백왈 이잠지가이주유적호) 其母嘆曰, 魯其亡乎.(기모탄왈 노기망호) 使僮子備官, 而未之聞邪.(사동자비관 이미지문야)공보문백이(公父文伯) 조정에서 물러나(退朝), 그 어머니에게 문안했다(朝其母). 그 어머니가(其母) 막 길쌈하고 있었다(方績). 문백이 말하길(文伯曰), 저의 집안에서(以歜之家而) 주모가(主) 오히려(猶) 길쌈을 하는 것인가요(績乎). 그 어머니가(其母) 한탄하며 말하길(嘆曰), 노나라가(魯) 아마 망하겠구나(其亡乎). 어린아이로 하여금(使僮子) 관직을 갖추게 하고(備官, 而) 아직 듣지 못하도록 했구나(未之聞邪).  [集說] 陳氏曰其母, 卽敬姜也. 續, 緝麻也. 歜, 文伯名. 主, 主母也. 僮子.. 2024. 11. 11.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경신(敬身) 4-42] 자장지복(子臧之服) / 자장의 옷이 어울리지 않는구나 鄭子臧出奔宋.(정자장출분송) 好聚鷸冠, 鄭伯聞而惡之, 使盜殺之.(호취슬관 정백문이오지 사도살지) 君子曰, 服之不衷, 身之灾也.(군자왈 복지불충 신지재야) 詩曰, 彼己之子, 不稱其服. 子臧之服, 不稱也夫.(시왈 피기지자 불칭기복 자장지복 불칭야부)정자장이(鄭子臧) 송나라로 도망쳤다(出奔宋). 취슬관을 좋아했는데(好聚鷸冠), 정백이(鄭伯) 듣고(聞而) 그를 미워해서(惡之), 도적(자객)을 시켜(使盜) 그를 죽였다(殺之). 군자가 말하길(君子曰), 옷이(服之) 맞지 않는 것은(不衷), 몸의 재앙이다(身之灾也)라고 했다. 시에 이르길(詩曰), 저 사람이여(彼己之子), 그 옷이(其服) 걸맞지 않는구나(不稱). 자장의 옷이(子臧之服), 걸맞지 않는구나(不稱也夫)라고 했다. [集說] 陳氏曰子臧, 鄭伯之子. 鷸, 翠鳥.. 2024. 11. 11.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경신(敬身) 4-41] 의폐온포(衣敝縕袍) / 언제나 당당한 자로 孔子曰, 衣敝縕袍, 與衣狐貉者立而不恥者, 其由也與.(의폐온포 여의호학자립이불치자 기유야여)공자가 말하길(孔子曰), 옷이 해지고(衣敝) 헌 솜으로 만든 도포를 입고도(縕袍), 여우와 담비 가죽옷을 입은 사람과 서서(與衣狐貉者立而)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은(不恥者), 아마도(其) 자로일 것인가(由也與). [集說] 朱子曰敝, 壞也, 縕, 枲(音洗麻也)著(音宁)也, 袍, 衣有著者也, 蓋衣之賤者. 狐貉, 以狐貉之皮爲裘, 衣之貴者. 子路之志如此, 則能不以貧富動其心, 而可以進於道矣. 故夫子稱之.[集說]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폐는(敝), 망가진 것이고(壞也), 온은(縕), 모시풀로 만든 것이고(枲著也), 포는(袍), 옷에(衣) 솜이 있는 것이니(有著者也), 대개(蓋) 옷이(衣之) 좋지 않은 것이다(賤者). 호학은(.. 2024. 11. 11.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경신(敬身) 4-40] 무숙낙(無宿諾) / 자로의 곧은 성품 子路無宿諾.(자로무숙락)자로는(子路) 약속을 묵히는 일이(宿諾) 없었다(無). [集說] 朱子曰宿, 留也, 猶宿怨之宿, 急於踐言, 不留其諾也.[集說]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숙은 묵히는 것이니(宿, 留也), 원망을 묵힌다의 숙과 같고(猶宿怨之宿), 말을 실천하는 것에(於踐言) 급해서(急), 그 약속을(其諾) 묵혀두지 않은 것이다(不留也). 2024. 11. 11.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경신(敬身) 4-39] 삼복백규(三復白圭) / 말을 쉽게 하면서 행동을 삼가는 사람은 없다 南容三復白圭. 孔子以其兄之子妻之.(남용삼복백규 공자이기형지자처지)남용이(南容) 백규를(白圭) 세 번 반복했다(三復). 공자가(孔子) 그 형의 딸을(以其兄之子) 백규에게 시집보냈다(妻之). [集解] 朱子曰南容, 孔子弟子. 居南宮, 名縚, 又名适, 字子容, 諡敬叔. 詩大雅抑之篇曰白圭之玷, 尙可磨也, 斯言之玷, 不可爲也, 南容, 一日三復此言. 事見家語, 蓋深有意於謹言也. 此, 邦有道, 所以不廢, 邦無道, 所以免禍. 故孔子以兄子妻之.[集解]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남용은(南容), 공자 제자다(孔子弟子). 남궁에 살았고(居南宮), 이름은 도이고(名縚), 다른 이름은 괄이고(又名适), 자는 용이며(字子容), 시호는 경숙이다(諡敬叔). 시경 대아 억지편에서 말하길(詩大雅抑之篇曰) 흰 옥의 티는(白圭之玷), 오히려..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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