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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394

[소학집주(小學集註) 경신(敬身) 명심술(明心術) 3-8] 군자소귀(君子所貴) / 군자가 귀하게 여기는 것 세 가지 曾子曰, 君子所貴乎道者三.(군자소귀호도자삼) 動容貌斯遠暴慢矣, 正顔色斯近信矣, 出辭氣斯遠鄙倍矣.(동용모사원폭만의 정안색사근신의 출사기사원비패의)증자가 말하길(曾子曰), 군자가(君子) 도에서(乎道) 귀하게 여기는 것이(所貴者) 셋이다(三). 몸을 움직이면(動容貌斯) 포악하고 방자한 태도를 멀리하고(遠暴慢矣), 안색을 바르게 할 때는(正顔色斯) 진실함에 가깝게 하고(近信矣), 말을 내뱉을 때는(出辭氣斯) 비루하고 어긋나는 것을 멀리한다(遠鄙倍矣). [集說] 朱子曰貴, 猶重也. 容貌, 擧一身而言. 暴, 粗厲也, 慢, 放肆也. 信, 實也, 正顔色而近信, 則非色莊也. 辭, 言語, 氣, 聲氣也. 鄙, 凡陋也, 倍, 與背同, 謂背理也. 言道雖無所不在, 然君子所重者, 在此三事而已. 是皆修身之要, 爲政之本, 學者所當操存.. 2024. 10. 22.
[소학집주(小學集註) 경신(敬身) 명심술(明心術) 3-7] 군자유구사(君子有九思) 君子有九思.(군자유구사) 視思明, 聽思聰, 色思溫. 貌思恭, 言思忠, 事思敬, 疑思問, 忿思雖, 見得思義.(시사명 청사총 색사온 모사공 언사충 사사경 의사문 분사난 견득사의)군자에게(君子) 아홉 가지 생각이 있다(有九思). 보는 것은(視) 밝게 보기를 생각하고(思明), 듣는 것은(聽) 밝게 듣기를 생각하고(思聰), 얼굴빛은 온화하기를 생각한다(色思溫). 용모는 공손하기를 생각하고(貌思恭), 말은 진실되기를 생각하고(言思忠), 일은 공경스럽기를 생각하고(事思敬), 의심 나면 묻기를 생각하고(疑思問), 분노하면 어려운 일을 생각하고(忿思雖), 이익을 보면(見得) 의를 생각한다(思義). [集說] 朱子曰視無所蔽則明無不見, 聽無所壅則聰無不聞. 色, 見於面者, 貌, 擧身而言. 思問則疑不蓄, 思難則忿必懲, 思義則得不.. 2024. 10. 22.
[소학집주(小學集註) 경신(敬身) 명심술(明心術) 3-6] 언충신 행독경(言忠信 行篤敬) / 말은 진실되게 하고 행동은 공경스럽게 한다 言忠信, 行篤敬, 雖蠻貊之邦行矣.(언충신 행독경 수만맥지방행의) 言不忠信, 行不篤敬, 雖州里行乎哉.(언불충신 행부독경 수주리행호재)말이(言) 진실하고 믿음직스럽고(忠信), 행동이(行) 독실하고 공경스러우면(篤敬), 비록(雖) 만맥의 나라에서도(蠻貊之邦) 행해질 것이다(行矣). 말이(言) 진실하고 믿음직스럽지 않고(不忠信), 행동이(行) 독실하고 공경스럽지 않으면(不篤敬), 비록(雖) 마을에서라도(州里) 행해질 수 있겠는가(行乎哉). [集說] 陳氏曰盡己之謂忠, 以實之謂信. 篤, 厚. 蠻, 南蠻, 貊, 北狄. 二千五百家爲里.[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자기를 다하는 것을(盡己之) 충이라 하고(謂忠), 성실함으로 하는 것을(以實之) 신이라 한다(謂信). 돈은 두터움이다(篤, 厚). 만은 남만이고(蠻, 南蠻.. 2024. 10. 22.
[소학집주(小學集註) 경신(敬身) 명심술(明心術) 3-5] 거처경 집사경(居處恭 執事敬) / 오랑캐의 땅에 가더라도 버릴 수 없는 것 居處恭, 執事敬, 與人忠雖之夷狄, 不可棄也.(거처경 집사경 여인충수지이적 불가기야)거처하는 것이(居處) 공경스럽게 하고(恭), 일을 하는 것이(執事) 공경스럽게 하고(敬), 남과 더불어 진심을 다하는 것인(與人忠) 비록(雖) 오랑캐의 땅에(夷狄) 가더라도(之), 버릴 수 없다(不可棄也). [集解] 之, 往也. 夷, 東夷, 狄, 北狄. 朱子曰恭主容, 敬主事, 恭見於外, 敬主乎中. 之夷狄不可棄, 勉其固守而勿失也.[集解] 지는 가는 것이다(之, 往也). 이는 동이이고(夷, 東夷), 적은 북적이다(狄, 北狄).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공손은(恭) 용모를 위주로 하고(主容), 공경은(敬) 일을 위주로 하고(主事), 공손은(恭) 바깥에 드러나고(見於外), 공경은 마음을 주로 한다(敬主乎中). 지이적불가기는(之夷狄不.. 2024. 10. 22.
[소학집주(小學集註) 경신(敬身) 명심술(明心術) 3-4] 출문여견대빈 (出門如見大賓) / 공경함으로 자기를 지켜라 出門如見大賓, 使民如承大祭.(출문여견대빈 사민여승대제) 己所不欲, 勿施於人.(기소불욕 물시어인)문을 나서면(出門) 큰 손님을(大賓) 만난 것처럼 하고(如見), 백성을 부리는 것은(使民) 큰 제사를 받드는 것처럼 해라(如承大祭). 내가(己) 바라지 않는 것은(所不欲), 남에게 베풀지 말라(勿施於人). [集說] 朱子曰敬以持己, 恕以及物, 則私意無所容而心德全矣. 陳氏曰出門如見大賓, 使民如承大祭, 敬以持己也, 己所不欲, 勿施於人, 恕以及物也.[集說]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공경으로(敬以) 자기를 지키고(持己), 서로써(恕以) 남에게 미치면(及物, 則) 사의가(私意) 들어갈 곳이 없고(無所容而) 마음의 덕이(心德) 온전해진다(全矣).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출문여견대빈 사민여승대제는(出門如見大賓, 使民如承大祭),.. 2024. 10. 22.
[소학집주(小學集註) 경신(敬身) 명심술(明心術) 3-3] 비례물시(非禮勿視) / 예에 맞으면 모든 것이 천리의 유행에 들어맞는다 孔子曰,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비례물시 비례물청 비례물언 비례물동)공자가 말하길(孔子曰), 예가 아니면(非禮) 보지 말고(勿視).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非禮勿聽).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非禮勿言).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말라(非禮勿動). [集解] 朱子曰非禮者, 己之私也. 勿者, 禁止之辭, 是人心之所以爲主而勝私復禮之機也. 私勝則動容周旋, 無不中禮, 而日用之間, 莫非天理之流行矣.[集解]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비례란(非禮者), 자기의 사욕이다(己之私也). 물이란(勿者), 금지하는(禁止之) 말이니(辭), 바로(是) 사람의 마음이(人心之) 위주로 하는 것이고(所以爲主而) 사욕을 이겨서(勝私) 예로 돌아가는(復禮之) 기틀이다(機也). 사욕이 이기면(私勝則) 행동거지에(動容周旋), 예에 .. 2024. 10. 22.
[소학집주(小學集註) 경신(敬身) 명심술(明心術) 3-2] 무불경 엄약사(毋不敬 儼若思) / 공경하고 단정하고 엄숙하게 행동하라 曲禮曰, 毋不敬, 儼若思, 安定辭, 安民哉.(무불경 엄약사 안정사 안민재)곡례에 이르길(曲禮曰), 불경하지 말고(毋不敬), 단정하고 엄숙하게 하며(儼若思), 말을 안정되게 하면(安定辭), 백성을 편안하게 할 것이다(安民哉).  [集解] 毋, 禁止辭. 眞氏曰毋不敬者, 謂身心內外不可使有一毫之不敬也. 其容貌, 必端儼而若思, 其言辭, 必安定而不遽, 以此臨民, 民有不安者乎? 此雖四言, 而修身治國之道略備, 其必聖賢之遺言歟. [集解] 무는(毋), 금지사다(禁止辭). 진씨가 말하길(眞氏曰) 무불경자는(毋不敬者), 몸과 마음(身心) 안과 밖에(內外) 한 터럭의 불경도 있지(有一毫之不敬) 않도록 하는 사람을(不可使) 말한다(謂也). 그 용모는(其容貌), 반드시(必) 단엄하고(端儼而) 엄숙하며(若思), 그 말은(其言辭),.. 2024. 10. 22.
[소학집주(小學集註) 경신(敬身) 명심술(明心術) 3-1] 공경과 의리가 게으름과 사욕을 이겨야 한다 丹書曰, 敬勝怠者, 吉. 怠勝敬者, 滅. 義勝欲者, 從. 欲勝義者, 凶.단서에 이르길(丹書曰), 공경이(敬) 게으름을 이기는 사람은(勝怠者), 길하다(吉). 게으름이(怠) 공경함을 이기는 사람은(勝敬者), 망한다(滅). 의리가(義) 사욕을 이기는 사람은(勝欲者), 순하고(從), 사욕이 의리를 이기는 사람은(欲勝義者), 흉하다(凶). [集解] 丹書, 見大戴禮. 敬者, 主一無適之謂, 怠, 惰慢. 滅, 亡也. 義者, 天理之公, 欲者, 人欲之私. 從, 順也. 眞氏曰師尙父之告武王, 不出敬與義之二言, 盖敬則萬善俱立, 怠則萬善俱廢, 義則理爲之主, 欲則物爲之主, 吉凶存亡之所由分也.[集解] 단서는(丹書), 대대례에 보인다(見大戴禮). 경이란(敬者), 하나를 위주로 하고(主一) 가지 않는 것을(無適之) 말한다(謂), 태는.. 2024. 10. 22.
[소학집주(小學集註) 경신(敬身) 명심술(明心術) 3-0] 군자무불경(君子無不敬) / 공경이 모든 것의 근본이 된다 [集說] 陳氏曰敬身者, 敬以持身也. 凡四十六章. [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경신이란(敬身者), 공경하여(敬以) 몸가짐을 하는 것이다(持身也). 모두(凡) 46장이다(四十六章).  孔子曰, 君子無不敬也, 敬身爲大.(군자무불경 경신위대) 身也者, 親之枝也, 敢不敬與.(신야자 친지지야 불감경여) 不能敬其身, 是傷其親.(불능경기신 시상기친) 傷其親, 是傷其本.(상기친 시상기본) 傷其本, 枝從而亡.(상기본 지종이망) 仰聖模, 景賢範, 述此篇, 以訓蒙士.(앙성모 경현범 술차편 이훈몽사)공자가 말하길(孔子曰), 군자에게(君子) 불경한 것이 없고(無不敬也), 몸을 공경하는 것이(敬身) 크다(爲大). 몸이란(身也者), 부모의 가지이니(親之枝也), 감히 공경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敢不敬與). 그 몸을(其身) 공경할.. 2024. 10. 22.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통론(通論) 2-108] 기이불치(棄而不治) / 버리고 다스리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無用之辯, 不急之察, 棄而不治. 若夫君臣之義, 父子之親, 夫婦之別, 則日切磋而不舍也. 右, 通論.쓸데없는 말과(無用之辯), 급하지 않은 살핌은(不急之察), 버리고(棄而) 다스리지 말아야 한다(不治). 군신의 의리와(若夫君臣之義), 부모 자식의 친함(父子之親), 부부의 분별과 같은 것이라면(夫婦之別, 則) 날마다(日) 갈고닦아서(切磋而) 버리지 말아야 한다(不舍也). 이상은(右), 통론이다(通論). [增註] 陳氏治, 理也. 舍, 亦棄也. 切以刀鋸, 磋以鑢錫, 皆治骨角之事. 無用之言而辯之, 不急之務而察之, 非惟無益, 反害於心. 故當棄而不理. 若夫三綱之道, 乃人倫之大者, 則當朝夕講習, 如切如磋, 已精而益求其精, 不可舍也.[增註] 진씨가 말하길(陳氏) 치는(治), 다스림이다(理也). 사는 또한 버림이다(舍, 亦.. 2024.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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