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394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붕우(明朋友) 2-97] 주인이 손님을 맞이하는 예절 凡與客人者, 每門讓於客, 客至寢門, 主人請入爲席, 然後出迎客, 客固辭, 主人肅客而入. 무릇(凡) 손님과 함께 하는 사람은(與客人者), 문마다(每門) 손님에게 양보하고(讓於客), 손님이(客) 침문에 이르면(至寢門), 주인이(主人) 들어가(入) 자리를 만들겠다고(爲席) 청하고 나서(請, 然後) 나가서(出) 손님을 맞고(迎客), 손님이(客) 한사코 사양하면(固辭), 주인이(主人) 손님에게 읍하고(肅客而) 들어간다(入).   * 寢門(침문): 침실을 드나드는 문 [集說] 陳氏曰讓於客, 欲客先入也. 爲, 猶布也. 孔氏曰天子, 五門, 諸侯, 三門, 大夫, 二門. 禮有三辭, 初曰禮辭, 再曰固辭, 三曰終辭. 呂氏曰肅客者, 俯手以揖之, 所謂肅拜也. [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손님에게 양보하는 것은(讓於客), 손님이.. 2024. 10. 19.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붕우(明朋友) 2-96] 이전교야(以全交也) / 군자는 온전함으로 사귄다 曲禮曰, 君子不盡人之歡, 不竭人之忠, 以全交也.(군자부진인지환 불갈인지충 이전교야)곡례에 이르길(曲禮曰), 군자는(君子) 남이 기쁘게 해주는 것을(人之歡) 다하기를 바라지 않고( 不盡) , 남이 진심을 다하기를(人之忠) 바라지 않고(不竭), 온전함으로(以全) 사귄다(交也). [集解] 呂氏曰盡人之歡, 竭人之忠, 皆責人厚者也, 責人厚而莫之應, 此交所以難全也. 歡, 謂好於我也, 忠, 謂盡心於我也. 好於我者, 望之不深, 盡心於我者, 不要其必盡, 則不至於難繼也.[集解] 여씨가 말하길(呂氏曰) 진인지환과(盡人之歡), 갈인지충은(竭人之忠), 모두(皆) 남에게(人) 두터운 대우를(厚) 요구하는 것이고(責者也), 남에게 두터운 대우를 요구하고(責人厚而) 아무도 호응하지 않으면(莫之應), 이 사귐은(此交) 온전하기 어려.. 2024. 10. 15.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붕우(明朋友) 2-95] 벗을 사귀는 것은 덕을 사귀는 것이다 孟子曰, 不挾長, 不挾貴, 不挾兄弟而友.(불협장 불협귀 불협형제이우) 友也者, 友其德也. 不可以有挾也.(우야자 우기덕야 불가이유협야)맹자가 말하길(孟子曰), 어른임을 내세우지 말고(不挾長), 귀한 신분임을 내세우지 말고(不挾貴), 형제의 도움을 내세우지 말고(不挾兄弟而) 사귀어라(友). 사귀는 것은(友也者), 그 덕을 사귀는 것이다(友其德也). 내세움이 있을 수 없다(不可以有挾也). [集解] 挾者, 兼有而恃之之稱. 挾兄弟, 謂己有兄弟之助而不資於人也. 陳氏曰有挾則取友之意不誠, 賢者必不與之友矣.[集解] 협이란(挾者), 가지고서(有而) 믿는 것을(恃之) 겸한(兼之) 말이다(稱). 협형제는(挾兄弟), 자기에게(己) 형제의 도움이 있고(有兄弟之助而) 남에게(於人) 도움 받지 않는 것을(不資) 말한다(謂也). 진씨.. 2024. 10. 15.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붕우(明朋友) 2-94] 익자삼우(益者三友) / 유익한 벗과 손해가 되는 벗 益者三友, 損者三友. 友直, 友諒, 友多聞, 益矣. 友便辟, 友善柔, 友便佞, 損矣.유익한 것에(益者) 세 가지 벗이 있고(三友), 손해 되는 것에(損者) 세 가지 벗이 있다(三友). 벗이 정직하고(友直), 벗이 믿음직스럽고(友諒), 벗이(友) 들은 것이 많으면(多聞), 유익하다(益矣). 벗이 편벽되고(友便辟), 벗이 성실하지 않고 외면만 유하고(友善柔), 벗이 말재주를 부리면(友便佞), 손해다(損矣). [集解] 諒, 信實也, 善, 猶工也. 朱子曰友直則聞其過, 友諒則進於誠, 友多聞則進於明. 便, 習熟也. 便辟, 謂習於威儀而不直, 善柔, 謂工於媚悅而不諒, 便佞, 謂習於口語而無聞見之實, 三者損益, 正相反也.[集解] 량은(諒), 믿음직함이고(信實也), 선은(善), 재주 부리는 것과 같다(猶工也). 주자가 말하.. 2024. 10. 15.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붕우(明朋友) 2-93] 인한 사람을 사귀어야 한다 孔子曰, 居是邦也, 事其大夫之賢者, 友其士之仁者.(거시방야 사기대부지현자 우기사지인자)공자가 말하길(孔子曰), 어느 나라에 머물면(居是邦也), 그 대부 가운데(其大夫之) 현명한 사람을(賢者) 섬기고(事), 그 사 가운데(其士之) 인한 사람을(仁者) 사귀어라(友). [集說] 朱子曰賢, 以事言, 仁, 以德言. 陳氏曰事大夫之賢者, 則有所嚴憚, 友士之仁者, 則有所切磋, 皆進德之助也.[集說]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현은(賢), 일로 말한 것이고(以事言), 인은 덕으로 말한 것이다(仁, 以德言).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대부 가운데(大夫之) 현명한 사람을(賢者) 섬기면(事, 則) 두려워하고 꺼리는 것이 있고(有所嚴憚), 사 가운데 인한 사람을 벗하면(友士之仁者, 則) 연마하는 것이 있고(有所切磋), 모두(皆) 덕을.. 2024. 10. 15.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붕우(明朋友) 2-92] 자공이 친구 사귀는 법을 묻다 子貢問友. 孔子曰, 忠告而善道之, 不可則止, 毋自辱焉.자공이(子貢) 벗을 사귀는 것에 대해 물었다(問友). 공자가 말하길(孔子曰), 진심으로 일러주고(忠告而) 잘 이끌며(善道之), 듣지 않으면(不可則) 그만두고(止), 자기를 욕되게 하지 말라(毋自辱焉). [集解] 子貢, 孔子弟子, 姓端木, 名賜. 朱子曰友, 所以補仁. 故盡其心以告之, 善其說以道之. 然以義合者也. 故不可則止, 若以數(朔)而見疏, 則自辱矣.[集解] 자공은 공자 제자로(子貢, 孔子弟子), 성은 단목이고 이름은 사다(姓端木, 名賜).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벗은(友), 인을 돕는 것이다(所以補仁). 그러므로(故) 그 마음을 다해(盡其心以) 일러주고(告之), 그 말을 잘해서(善其說以) 이끌어야 한다(道之). 그러나(然) 의로써 합한 관계이고(以義.. 2024. 10. 15.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붕우(明朋友) 2-91] 책선붕우도(責善朋友道) / 선을 권하는 것은 벗의 도리다 孟子曰, 責善, 朋友道也.(책선 붕우도야)맹자가 말하길(孟子曰), 책선은(責善), 벗의 도리다(朋友道也). [集說] 朱子曰朋友, 當相責以善. [集成] 程子曰責善之道, 要使誠有餘而言不足, 則於人有益而在我者無辱矣. [集說]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벗은(朋友), 마땅히(當) 서로(相) 선을 권해야 한다(責以善). [集成] 정자가 말하길(程子曰) 책선의 도는(責善之道), 정성에는(誠) 여유가 있고(有餘而) 말은 부족하게(言不足) 하도록 하면(要使, 則) 남에게(於人) 유익함이 있고(有益而) 나에게(在我者) 욕됨이 없다(無辱矣). 2024. 10. 15.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붕우(明朋友) 2-90] 절절시시(切切偲偲) 孔子曰, 朋友切切偲偲, 兄弟怡怡.(붕우절절시시 형제이이)공자가 말하길(孔子曰), 벗은(朋友) 간절하게 마음 쓰고(切切) 자상하게 권하며(偲偲), 형제는(兄弟) 화목하고 즐거워야 한다(怡怡). [集說] 胡氏曰切切, 懇到也, 偲偲, 詳勉也, 怡怡, 和悅也.[集說] 호씨가 말하길(胡氏曰) 절절은(切切), 간절하고 빈틈없이 마음 쓰는 것이고(懇到也), 시시는(偲偲), 자상하게 권하는 것이고(詳勉也), 이이는(怡怡), 화목하고 즐겁게 하는 것이다(和悅也). * 懇到(간도): 간절(懇切)하고 빈틈없이 마음을 씀. 2024. 10. 14.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붕우(明朋友) 2-89] 이우보인(以友輔仁) / 벗으로 인을 도운다 曾子曰, 君子以文會友, 以友輔仁.(군자이문회우 이우보인)증자가 말하길(曾子曰), 군자는(君子) 문으로(以文) 벗을 모으고(會友), 벗으로(以友) 인을 도운다(輔仁). [集說] 朱子曰講學以會友, 則道益明, 取善以輔仁, 則德日進.[集說]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학문을 강론해서(講學以) 벗을 모으면(會友, 則) 도가 더욱 밝아지고(道益明), 좋은 좀을 취해서(取善以) 인을 두우면(輔仁, 則) 덕이 날로 나아간다(德日進). 2024. 10. 14.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장유(明長幼) 2-88]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 論語曰, 鄕人飮酒, 杖者出, 斯出矣. 右, 明長幼之序.(향인음주 장자출 사출의)논어에 이르길(論語曰), 마을 사람들이(鄕人) 술을 마실 때(飮酒), 지팡이 짚은 사람이 나가면(杖者出, 斯) 나간다(出矣). 이상은(右), 장유의 차례를(長幼之序) 밝힌 것이다(明). [集說] 朱子曰杖者, 老人也, 六十, 杖於鄕. 未出, 不敢先, 旣出, 不敢後.[集說]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지팡이 짚은 사람은(杖者), 노인이고(老人也), 60살이 되면(六十), 마을에서 지팡이를 짚는다(杖於鄕). 나가지 않으면(未出), 감히 먼저 나가지 않고(不敢先), 이미 나갔으면(旣出), 감히 뒤처지지 않는다(不敢後). 2024. 10. 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