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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소학집주(小學集註)394

[소학집주(小學集註) 경신(敬身) 명의복(明衣服) 3-38] 공자가 조문할 때 옷 입는 예절 孔子羔裘玄冠, 不以弔.(공자고구현관 불이조)공자는(孔子) 새끼양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고(羔裘) 검은 관을 쓰고는(玄冠), 조문하지 않았다(不以弔).  * 羔裘(고구): 대부(大夫)의 예복(禮服)의 하나. 새끼양의 가죽으로 만듦. [集說] 陳氏曰喪主素, 吉主玄, 弔必變服, 所以哀死.[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상주는 흰색을 입고(喪主素), 길주는 검은색을 입으니(吉主玄), 조문할 때는(弔) 반드시(必) 옷을 바꾼 것은(變服), 죽음을 슬퍼하려는 것이다(所以哀死). 2024. 10. 29.
[소학집주(小學集註) 경신(敬身) 명의복(明衣服) 3-37] 무소불패(無所不佩) / 군자는 옥을 몸에서 떼지 않는다 去喪無所不佩.(거상무소불패)상복을 벗고는(去喪) 패물을 차지 않는 것이 없었다(無所不佩). [集說] 朱子曰君子無故, 玉不去身, 觿礪之屬, 亦皆佩也.[集說]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군자에게(君子) 이유가 없으면(無故), 옥을(玉) 몸에서 떼놓지 않으니(不去身), 송곳과 숫돌 따위도(觿礪之屬), 또한(亦) 모두(皆) 찼다(佩也). 2024. 10. 29.
[소학집주(小學集註) 경신(敬身) 명의복(明衣服) 3-36] 군자불이감추식(君子不以紺緅飾) / 공자의 옷 입는 예절 論語曰, 君子不以紺緅飾.(군자불이감추식)논어에 이르길(論語曰), 군자는(君子) 감색과 추색으로(以紺緅) 꾸미지 않는다(不飾).   [集說] 朱子曰君子, 謂孔子. 紺, 深靑揚赤色, 齊服也, 緅, 絳色, 三年之喪, 以飾練服也. 飾, 領緣也.[集說]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군자는(君子), 공자를 말한다(謂孔子). 감색은(紺), 짙은 청색에(深靑) 적색을 드러낸 것이고(揚赤色), 재계할 때 입는 옷이고(齊服也), 추색은(緅), 붉은색이니(絳色), 3년 상에서(三年之喪), 그것으로(以) 연복을 꾸미는 것이다(飾練服也). 식은(飾), 선 두르는 것이다(領緣也). 紅紫不以爲褻服.(홍자불이위설복)홍색과 자색은(紅紫) 평상복을 만들지 않는다(不以爲褻服).  [集說] 朱子曰紅紫, 間色, 不正, 且近於婦人女子之服也. 褻服,.. 2024. 10. 29.
[소학집주(小學集註) 경신(敬身) 명의복(明衣服) 3-35] 관의불순소(冠衣不純素) / 부모가 살아 계실 때와 돌아가셨을 때의 꾸밈 曲禮曰, 爲人子者, 父母存, 冠衣不純素, 孤子當室, 冠衣不純采.(위인자자 부모존 관의불순소 고자당실 관의불순채)곡례에 이르길(曲禮曰), 사람의 자식 된 사람은(爲人子者), 부모가(父母) 살아 계시면(存), 관과 의복에(冠衣) 흰색으로 선 두르지 않고(不純素), 고아된 사람이(孤子) 집안을 맡으면(當室), 관과 의복에(冠衣) 채색으로 선 두르지 않는다(不純采). [集說] 孔氏曰冠純, 冠飾也, 衣純, 領緣也. 呂氏曰當室, 謂爲父後者, 不純采者, 雖除喪, 猶純素. 惟當室者行之, 非當室者, 不然也.[集說] 공씨가 말하길(孔氏曰) 관순은(冠純), 관을 꾸미는 것이고(冠飾也), 의순은(衣純), 옷깃에 선을 두르는 것이다(領緣也). 여씨가 말하길(呂氏曰) 당실은(當室), 아버지의 뒷사람이 된 사람이(謂爲父後者), .. 2024. 10. 29.
[소학집주(小學集註) 경신(敬身) 명의복(明衣服) 3-34] 관례할 때 축하하는 말 士冠禮始加, 祝曰, 令月吉日, 始加元服. 棄爾幼志, 順爾成德, 壽考維祺, 介爾景福. 사관례에(士冠禮) 처음 관을 씌울 때는(始加), 축하하여 말하길(祝曰), 좋은 달(令月) 좋은 날에(吉日), 처음(始) 관을 씌웠다(加元服). 너의 어린 마음을(爾幼志) 버리고(棄), 너의 성덕을(爾成德) 따르면(順), 장수를 누리는(壽考) 복이 있을 것이고(維祺), 너의 큰 복을(爾景福) 더욱 크게 할 것이다(介)라고 한다.  [集解] 士冠禮, 儀禮篇名. 禮, 男子二十而冠, 將冠, 則筮日筮賓, 及冠, 則有三加之禮也. 始加, 用緇布冠. 祝者, 賓所祝之辭也. 令吉, 皆善也. 元服, 首服也, 幼志, 童心也, 祺, 祥也. 介景, 皆大也. 言當月日之善, 加爾首服, 爾當棄其童幼之心, 順成爾德, 則必有壽考之祥, 而大受其大福矣. [.. 2024. 10. 29.
[소학집주(小學集註) 경신(敬身) 명위의(明威儀) 3-33] 활쏘기는 예절에 맞아야 한다 射義曰, 射者, 進退周還, 必中禮. 內志正, 外體直, 然後持弓矢審固, 持弓矢審固, 然後可以言中. 此可以觀德行矣. 右, 明威儀之則.사의에 이르길(射義曰), 사란(射者), 나아가고 물러나고(進退) 주위를 도는 것이(周還), 반드시(必) 예절에 맞아야 한다(中禮). 안으로(內) 뜻이 바르고(志正), 밖으로(外) 몸이 곧고 나서(體直, 然後) 활과 화살을 쥐는 것이(持弓矢) 세심하고 견고하게 하고(審固), 활과 화살을 쥐는 것이(持弓矢) 세심하고 견고하고 나서야(審固, 然後) 적중을 말할 수 있다(可以言中). 이것은(此) 덕행을 볼 수 있다(可以觀德行矣). 이상은(右), 위의의 법칙을 밝힌 것이다(明威儀之則). [集說] 吳氏曰射義, 禮記篇名. 進退者, 升降之節, 周還者, 揖讓之容. 中禮, 合乎射之禮節也. 內志.. 2024. 10. 29.
[소학집주(小學集註) 경신(敬身) 명위의(明威儀) 3-32] 옛날 군자는 옥을 찼다 禮記曰, 古之君子, 必佩玉. 右徵角, 左宮羽.(고지군자 필패옥 우치각 좌궁우)예기에 이르길(禮記曰), 옛날 군자는(古之君子), 반드시 옥을 찬다(必佩玉). 오른쪽에서는(右) 치각 소리가 나고(徵角), 왼쪽에서는(左) 궁우 소리가 났다(宮羽).  [集解] 陳氏曰徵角宮羽, 以玉聲所中言也. 徵爲事, 角爲民. 故在右, 右爲動作之方也, 宮爲君, 羽爲物, 君道, 宜靜, 物道, 宜積. 故在左, 左乃無事之方也. 不言商者, 或以西方肅殺之音. 故遺之歟? [集解]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치각궁우는(徵角宮羽), 옥 소리로(以玉聲) 맞는 것을(所中) 말한다(言也). 치는(徵) 일이 되고(爲事), 각은 백성이 된다(角爲民). 그러므로(故) 오른쪽에 있으니(在右), 오른쪽은(右) 동작하는 곳이고(爲動作之方也), 궁은 임금이 되고.. 2024. 10. 29.
[소학집주(小學集註) 경신(敬身) 명위의(明威儀) 3-31] 경심상존(敬心常存) / 늘 공경하는 마음을 가져라 少儀曰, 執虛, 如執盈. 入虛, 如有人.(집허 여집영 입허 여유인)소의에 이르길(少儀曰), 빈 것을 잡아도(執虛), 가득 찬 것을 잡는 것처럼 하고(如執盈). 빈 곳에 들어가도(入虛), 사람이 있는 것처럼 해라(如有人). [集說] 陳氏曰執虛器, 如執盈滿之器, 入虛室, 如入有人之室, 敬心常存也.[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빈 그릇을(虛器) 잡아도(執), 가득 찬 그릇을(盈滿之器) 잡는 것처럼 하고(如執), 빈 방에 들어가도(入虛室), 사람이 있는 방에 들어가는 것처럼 하여(如入有人之室), 공경하는 마음을(敬心) 늘(常) 보존해야 한다(存也). 2024. 10. 29.
[소학집주(小學集註) 경신(敬身) 명위의(明威儀) 3-30] 입국불치(入國不馳) / 마을에서의 예절 入國不馳, 入里必式.(입국불치 입리필식)국도에 들어가서는(入國) 말을 달리지 않고(不馳), 마을에 들어가서는(入里) 반드시 인사한다(必式). [集說] 陳氏曰入國不馳, 恐車馬躪(吝)躒人也. [集成] 馬氏曰石慶, 入里門不下車, 而其父責之, 張湛, 望里門則步, 而君子多之, 則入里必式者, 父母國之道也.[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입국불치는(入國不馳), 수레와 말이(車馬) 사람을 짓밟을까(躪(吝)躒人) 염려하는 것이다(恐也). [集成] 마씨가 말하길(馬氏曰) 석경이(石慶), 마을 문에 들어와(入里門) 수레에서 내리지 않자(不下車, 而) 그 아버지가(其父) 그를 꾸짖고(責之), 장담이(張湛), 마을 문을 보고서(望里門則) 걷자(步, 而) 군자가(君子) 훌륭하게 여겼으니(多之, 則) 마을에 들어와(入里) 반드시.. 2024. 10. 28.
[소학집주(小學集註) 경신(敬身) 명위의(明威儀) 3-29] 병좌불횡굉(並坐不橫肱) / 남과 같이 있으면 불편하게 하지 말아라 曲禮曰, 並坐不橫肱, 授立不跪, 授坐不立.(병좌불횡굉 수립불궤 수좌불립)곡례에 이르길(曲禮曰), 함께 앉아서는(並坐) 팔을 옆으로 뻗지 않고(不橫肱), 서 있는 사람에게 줄 때는(授立) 무릎 꿇지 않고(不跪), 앉아 있는 사람에게 줄 때는(授坐) 서지 않는다(不立). [集說] 陳氏曰橫肱則妨並坐者. 不跪不立, 皆謂不便於受者.[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횡굉은(橫肱則) 함께 앉은 사람을(並坐者) 방해하는 것이다(妨). 굻어 앉지 않고 서지 않는 것은(不跪不立), 모두(皆) 받는 사람을(於受) 불편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謂不便者). 202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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