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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1308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하(離婁 下) 16 이선복인장(以善服人章)] 이선양인(以善養人) / 선으로 길러 마음으로 복종시켜야 한다 孟子曰: “以善服人者, 未有能服人者也;(이선복인자 미유능복인자야) 以善養人, 然後能服天下.(이선양인 연후능복ㅊ언하) 天下不心服而王者, 未之有也.”(천하불심복이왕자 미지유야) 孟子曰: “선으로(以善) 남을 복종시킨 사람은(服人者), 남을 복종시킨 사람이(能服人者) 있지 않고(未有也); 선으로(以善) 남을 기르고 나서야(養人, 然後) 천하를 복종시킬 수 있다(能服天下). 천하가(天下) 마음으로 복종하지 않았는데(不心服而) 왕 노릇 한 사람은(王者), 있지 않다(未之有也).” ○ 服人者, 欲以取勝於人; 養人者, 欲其同歸於善. 蓋心之公私小異. 而人之嚮背頓殊, 學者於此不可以不審也.○ 복인이란(服人者), 남에게(於人) 이김을 취하려는 것이고(欲以取勝); 양인이란(養人者), 선에(於善) 함께 돌아가려는 것이다(欲其.. 2024. 8. 29.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하(離婁 下) 15 박학상설장(博學詳說章)] 널리 배우고 자세히 설명하려는 이유는 孟子曰: “博學而詳說之, 將以反說約也.”(박학이상설지 장이반설약야) 孟子曰: “널리 배우고(博學而) 자세히 설명하는 것은(詳說之), 장차(將) 돌이켜서(以反) 요약된 것을 말하려는 것이다(說約也).” 言所以博學於文, 而詳說其理者, 非欲以誇多而鬪靡也; 欲其融會貫通, 有以反而說到至約之地耳.글을 널리 배우고(言所以博學於文, 而) 그 이치를 자세히 설명하는 것은(詳說其理者), 많이 아는 것을 자랑하고(以誇多而) 화려함을 다루려는 것이 아니고(非欲鬪靡也); 자세히 이해하고(其融會) 관통해서(貫通), 돌이켜서(反而) 지극히 요약된 경지를(到至約之地) 설명하려는 것일 뿐이다(欲有以說耳).  * 融會(융회): 자세(仔細)히 이해(理解)함. 자연(自然)히 이해(理解)됨, 녹아서 하나로 모임. 蓋承上章之意而言, 學非欲其.. 2024. 8. 29.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하(離婁 下) 14 심조자득장(深造自得章)] 군자는 스스로 터득하려고 애쓴다 孟子曰: “君子深造之以道, 欲其自得之也.(군자심조지이도 욕기자득지야) 孟子曰: “군자가(君子) 깊이 나가는 것은(深造之) 도로써 하니(以道), 그 스스로 얻기를 바라는 것이다(欲其自得之也). ○ 造, 詣也. 深造之者, 進而不已之意. 道, 則其進爲之方也. ○ 조는(造), 가는 것이다(詣也). 깊이 나아가는 것은(深造之者), 나아가고(進而) 그치지 않는다는 뜻이다(不已之意). 도는(道, 則) 그 나아가는(其進) 방법이 된다(爲之方也).自得之, 則居之安;(자득지즉거지안) 居之安, 則資之深;(거지안즉자지심) 資之深, 則取之左右逢其原, 故君子欲其自得之也.”(자지심즉취지좌우봉기원 고군자욕기자득지야)스스로 얻으면(自得之, 則) 거처함이 편안하고(居之安); 거처함이 편안하면(居之安, 則) 쌓이는 것이 깊고(資之深);.. 2024. 8. 28.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하(離婁 下) 13 양생부족이당대사장(養生不足以當大事章)] 양생송사(養生送死) / 죽은 사람을 보내는 것이 큰 일이다 孟子曰: “養生者不足以當大事,(양생자부족이당대사) 惟送死可以當大事.”(유송사가이당대사) 孟子曰: “산 사람을 봉양하는 것은(養生者) 큰 일에 해당하지 않고(不足以當大事), 오직(惟) 죽은 사람은 보내는 일이(送死) 큰 일에 해당한다(可以當大事).” ○ 事生固當愛敬, 然亦人道之常耳; 至於送死, 則人道之大變. 孝子之事親, 舍是無以用其力矣. 故尤以爲大事, 而必誠必信, 不使少有後日之悔也.○ 산 사람을 모시는 것은(事生) 참으로(固) 사랑과 공경에 해당하지만(當愛敬), 그러나(然) 또한(亦) 인도의 변함없는 것일 뿐이고(人道之常耳); 죽은 사람을 보내는 것에 이르면(至於送死, 則) 인도의(人道之) 큰 변고다(大變). 효자가(孝子之) 부모를 모시는 것은(事親), 읻것을 버린다면(舍是) 그 힘을 쓸 수가 없다(無以.. 2024. 8. 28.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하(離婁 下) 12 대인장(적자지심장)[大人章(赤子之心章)]] 대인의 근본은 어린아이의 마음이다 孟子曰: “大人者, 不失其赤子之心者也.”(대인자 불실기적자지심자야) 孟子曰: “대인은(大人者), 어린아이의 마음을(其赤子之心) 잃지 않은 사람이다(不失者也).” 大人之心, 通達萬變; 赤子之心, 則純一無僞而已. 然大人之所以爲大人, 正以其不爲物誘, 而有以全其純一無僞之本然. 是以擴而充之, 則無所不知, 無所不能, 而極其大也.대인의 마음은(大人之心), 온갖 변화를 통달했고(通達萬變); 어린아이의 마음은(赤子之心, 則) 순수하고 하나여서(純一) 거짓이 없을 뿐이다(無僞而已). 그러나(然) 대인이(大人之) 대인이 되는 까닭은(所以爲大人), 바로(正) 그 외물의 유인에 당하지 않아서(以其不爲物誘, 而) 그 순수하고 거짓이 없는(其純一無僞之) 본래 그러함을(本然) 온전하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有以全). 이것으로(是.. 2024. 8. 28.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하(離婁 下) 11 유의소재장(惟義所在章)] 대인의 의를 따를 뿐이다 孟子曰: “大人者, 言不必信, 行不必果, 惟義所在.”(대인자 언불필신 행불필과 유의소재) 孟子曰: “대인은(大人者), 말이(言) 미덥기를 기필하지 않고(不必信), 행동이(行) 과단성 있기를 기필하지 않고(不必果), 오직(惟) 의가 있는 곳을 따른다(義所在).” ○ 必, 猶期也. 大人言行, 不先期於信果, 但義之所在, 則必從之, 卒亦未嘗不信果也. ○ 필은(必), 기필함과 같다(猶期也). 대인의 말과 행동은(大人言行), 먼저(先) 미덥고 과단성 있기를 기필하지 않고(不期於信果), 다만(但) 의가 있는 곳이면(義之所在, 則) 반드시(必) 따르니(從之), 결국(卒) 또한(亦) 미덥고 과단성 있지 않은 것이 아니다(未嘗不信果也). ○ 尹氏云: “主於義, 則信果在其中矣; 主於信果, 則未必合義.” ○ 尹氏云: “의.. 2024. 8. 28.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하(離婁 下) 10 중니불위이심장(仲尼不爲已甚章)] 공자는 너무 심한 짓을 하지 않았다 孟子曰: “仲尼不爲已甚者.”(중니불위이심자) 孟子曰: “공자는(仲尼) 너무 심한 짓을(已甚者) 하지 않았다(不爲).” 已, 猶太也.이는(已), 태와 같다(猶太也). 楊氏曰: “言聖人所爲, 本分之外, 不加毫末. 非孟子眞知孔子, 不能以是稱之.”楊氏曰: “성인이 하는 것은(聖人所爲), 본분의 바깥에는(本分之外), 털끝만큼도 더하지 않았다(不加毫末)는 말이다(言). 맹자가(孟子) 참으로(眞) 공자를 안 것이(知孔子) 아니라면(非), 이것으로(以是) 칭송할 수 없었다(不能稱之).” 2024. 8. 28.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하(離婁 下) 9 언인지불선장(言人之不善章)] 남의 말을 함부로 하지 말아라 孟子曰: “言人之不善, 當如後患何?”(언인지불선 당여후환하) 孟子曰: “남의 불선을 말하다가(言人之不善), 후환을 어찌하려고 하는가(當如後患何)?” 此亦有爲而言.이것도(此) 또한(亦) 이유가 있어서(有爲而) 말한 것이다(言). 2024. 8. 28.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하(離婁 下) 8 인유불위장(人有不爲章)] 무소불위(無所不爲) /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고 택하지 않는다 孟子曰: “人有不爲也, 而後可以有爲.”(인유불위야 이후가이유위) 孟子曰: “사람에게는(人) 하지 않는 것이 있고 나서야(有不爲也, 而後) 큰 일을 할 수 있다(可以有爲).” 程子曰: “有不爲, 知所擇也. 惟能有不爲, 是以可以有爲. 無所不爲者, 安能有所爲邪?”程子曰: “하지 않는 것이 있음은(有不爲), 택할 것을 아는 것이다(知所擇也). 오직(惟) 하지 않는 것이 있을 수 있고(能有不爲), 이 때문에(是以) 큰 일을 할 수 있다(可以有爲). 하지 못하는 것이 없는 사람이(無所不爲者), 어찌(安) 큰 일을 할 수 있겠는가(能有所爲邪)?” 2024. 8. 28.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하(離婁 下) 7 중야양부중장(인락유현부형장)[中也養不中章(人樂有賢父兄章)]] 현명한 사람이 베풀어야 하는 것 孟子曰: “中也養不中, 才也養不才, 故人樂有賢父兄也.(중야양부중 재야양부재 고인락유현부형야) 孟子曰: “중용에 맞는 사람이(中也) 중용에 맞지 않는 사람을 봉양하고(養不中), 재주 있는 사람이(才也) 재주 없는 사람을 봉양하고(養不才), 그러므로(故) 사람들이(人) 현명한 부형이 있음을(有賢父兄) 즐거워한다( 樂也). ○ 無過不及之謂中, 足以有爲之謂才. 養, 謂涵育薰陶, 俟其自化也. 賢, 謂中而才者也. 樂有賢父兄者, 樂其終能成己也. ○ 지나침과 모자람이 없는 것을(無過不及之) 중이라 하고(謂中), 큰일 할 수 있는 것을(足以有爲之) 재주라 한다(謂才). 양은(養), 함육하고 훈도해서(涵育薰陶), 스스로 변화하기를 기다리는 것을(俟其自化) 말한다(謂也). 현이란(賢), 중용에 맞고 재주 있는 사람을 말한..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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