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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부자(明父子) 2-1-15] 빨리 달려가야지 종종걸음으로 가지 않는다 / 주이불추(走而不趨) 禮記曰, 父命呼, 唯而不諾, 手執業則投之, 食在口則吐之, 走而不趨.(예기왈 부명호 유이불낙 수집업즉투지 식재구즉토지 주이불추) 예기에서 말하길(禮記曰), 아버지가(父) 명하여 부르시면(命呼), 빨리 대답하고(唯而) 천천히 대답하지 않으며(不諾), 손이 일거리를 잡고 있다면(手執業則) 내던지고(投之), 음식이 입에 있다면(食在口則) 뱉고(吐之), 달려가야 하며(走而) 종종걸음으로 가지 않는다(不趨). [集解] 應氏曰唯諾, 皆應也, 而唯速於諾, 走趨, 皆步也, 而走速於趨. 投業吐食, 急趨父命也. [集解] 응씨가 말하길(應氏曰) 유와 낙은(唯諾), 모두 응답하는 것이지만(皆應也, 而) 유는 락보다 빠른 것이고(唯速於諾), 주와 추는(走趨), 모두 걷는 것이지만(皆步也, 而) 주는(走) 추보다 빠른 것이다(速於.. 2024. 4. 15.
[논어집주(論語集注) 팔일(八佾) 3-16] 가죽을 뚫는 활쏘기는 잘못된 것이다 / 사부주피(射不主皮) 子曰: “射不主皮,(사부주피) 子曰: “활쏘기가(射) 과녁 뚫기를 위주로 하지 않는 것은(不主皮), 射不主皮, 鄕射禮文. 사부주피는(射不主皮), 향사례에 있는 글이다(鄕射禮文). 爲力不同科,(위력부동과) 힘이(力) 등급이 같지 않기(不同科) 때문이니(爲), * 여기서 爲(위)는 '~에 기인하다, ~때문이다'란 뜻으로 쓰였다. ○ 爲力不同科, 孔子解禮之意如此也. 皮, 革也, 布侯而棲革於其中以爲的, 所謂鵠也. 科, 等也. ○ 위력부동과는(爲力不同科), 공자가(孔子) 예의 뜻을(禮之意) 이와 같이(如此) 해석한 것이다(解也). 피는(皮), 가죽이고(革也), 베로 과녁을 만들고(布侯而) 그 가운데 가죽을 덧대서(棲革於其中) 표적으로 삼으니(以爲的), 이른바(所謂) 곡이다(鵠也). 과는(科), 등급이다(等也). .. 2024. 4. 15.
[춘추좌전(春秋左傳) 노은공(魯隱公) 3] 은공 3년(隱公三年, 辛酉 B.C. 720) [經] 三年, 春, 王二月, 己巳, 日有食之.(삼년춘 왕이월 기사 일유식지) 3년 봄에(三年, 春), 주왕 2월 기사일에(王二月, 己巳), 해가 먹히는 일(일식)이 있었다(日有食之). 三月, 庚戌, 天王崩.(삼월경술 천왕붕) 3월 경술일에(三月, 庚戌), 천왕이 죽었다(天王崩). 夏, 四月, 辛卯, 君氏卒.(하사월신묘 군씨졸) 여름 4월 신묘일에(夏, 四月, 辛卯), 군씨가 죽었다(君氏卒). 秋, 武氏子來求賻.(추 무씨자래구부) 가을에(秋), 무씨의 아들이 와서(武氏子來) 부의를 요구했다(求賻). 八月, 庚辰, 宋公和卒.(팔월경진 송공화졸) 8월 경진일에(八月, 庚辰), 송나라 공화가 죽었다(宋公和卒). 冬, 十有二月, 齊侯鄭伯盟于石門.(동심유이월 제후정백맹우석문) 겨울 12월에(冬, 十有二月), 제나라.. 2024. 4. 15.
[논어주소(論語注疏) 팔일(八佾) 3-15] 모든 일을 묻는 것이 예다 / 매사문(每事問) 子入太廟,(자입태묘) 《包曰: "太廟, 周公廟. 孔子仕魯, 魯祭周公而助祭也."》 每事問. 或曰: "孰謂鄹人之子知禮乎? 入太廟, 每事問."(매사문 혹왈 숙위추인지자지례호 입태묘 매사문) 《孔曰: "鄹, 孔子父叔梁紇所治邑. 時人多言孔子知禮, 或人以爲, 知禮者不當復問."》 子聞之, 曰: "是禮也."(자문지왈 시례야) 《孔曰: "雖知之, 當復問, 愼之至也."》 선생님이 태묘에 들어가면(子入太廟), 《包曰: "태묘는(太廟), 주공의 묘다(周公廟). 공자가 노나라에서 벼슬할 때(孔子仕魯), 노나라에서(魯) 주공의 제사를 지냈고(祭周公而) 제사를 도왔다(助祭也)."》 모든 일을 물었다(每事問). 누군가 말하길(或曰): "누가(孰) 추인의 자식이(鄹人之子) 예를 안다고(知禮) 말했는가(謂乎)? 태묘에 들어가서(入太廟).. 2024. 4. 14.
[논어집주(論語集注) 팔일(八佾) 3-15] 이렇게 하는 것이 예다 / 입태묘 매사문(入大廟 每事問) 子入大廟, 每事問.(자입태묘 매사문) 선생님이(子) 태묘에 들어갈 때마다(入大廟), 모든 일을 물었다(每事問). ○ 大廟, 魯周公廟. 此蓋孔子始仕之時, 入而助祭也. ○ 태묘는(大廟), 노나라(魯) 주공의 묘다(周公廟). 이것은(此) 대체로(蓋) 공자가(孔子) 처음(始) 벼슬하던 때로(仕之時), 들어가서(入而) 제사를 도왔다(助祭也). 或曰: “孰謂鄹人之子知禮乎? 入大廟, 每事問.”(숙위추인지자지례호 입태묘 매사문) 或曰: “누가(孰) 추인의 자식이(鄹人之子) 예를 안다고(知禮) 말했는가(謂乎)? 태묘에 들어가서(入大廟), 모든 일을 물었다(每事問).” ○ 鄹, 魯邑名. 孔子父叔梁紇, 嘗爲其邑大夫. 孔子自少以知禮聞, 故或人因此而譏之. ○ 추는(鄹), 노나라 읍의 이름이다(魯邑名). 공자의 아버지(孔子父) .. 2024. 4. 14.
[공자가어(孔子家語) 상노(相魯) 1] 공자가 처음 벼슬길에 오르다 / 공자초사(孔子初仕) 孔子初仕, 爲中都宰. 制爲養生送死之節. 長幼異食, 强弱異任, 男女別塗; 路無拾遺, 器不彫僞; 爲四寸之棺, 五寸之槨, 因丘陵爲墳, 不封不樹. 行之一年, 而西方之諸侯則焉. 定公謂孔子曰: "學子此法, 魯國何如?" 孔子對曰: "雖天下可乎! 何但魯國而已哉?" 공자가(孔子) 처음 벼슬길에 올라(初仕), 중도의 읍재가 되었다(爲中都宰). 산 사람을 봉양하고(爲養生) 죽은 사람을 보내는(送死之) 예절을(節) 만들었다(制). 어른과 아이가(長幼) 먹는 것을 다르게 하고(異食), 강한 사람과 약한 사람이(强弱) 맡은 일을 다르게 하고(異任), 남자와 여자가(男女) 길을 구별하니(別塗); 길에서(路) 남이 잃어버린 것을 줍는 사람이 없고(無拾遺), 기물이(器) 거짓으로 꾸며지지 않았고(不彫僞); 4치의 관과 5치의 곽을 만.. 2024. 4. 14.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부자(明父子) 2-1-14] 어른과 대화를 나눌 때의 예절 / 입즉시족 좌즉시슬(立則視足 坐則視膝) 士相見禮曰, 凡與大人言, 始視面, 中視抱, 卒視面, 毋改, 衆皆若是.(사상견례왈 범여대인언 시시면 중시포 졸시면 무개 중개약시) 사상견례에 말하길(士相見禮曰), 무릇(凡) 대인과 말할 때는(與大人言), 처음에(始) 얼굴을 보고(視面), 중간에(中) 가슴을 보고(視抱), 마지막에(卒) 얼굴을 보며(視面), 바꾸지 말아야 하니(毋改), 여러 사람이 모두(衆皆) 이처럼 한다(若是)고 했다. [集說] 陳氏曰士相見禮, 儀禮篇名. 大人, 卿大夫也.(大人, 有德位者之通稱), 儀禮註云始視面, 謂觀其顔色可傳言未也. 抱, 懷抱也, 中視抱, 容其思之, 且爲敬也. 卒視面, 察其納己言否也. 毋改, 謂答應之間, 當正容體以待之, 毋自變動, 爲嫌懈惰不虛心也. [集解] 衆, 謂同在是者, 皆當如此也. [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사.. 2024. 4. 13.
[논어주소(論語注疏) 팔일(八佾) 3-14] 성대한 주나라의 문화를 따르겠다 / 오중주(吾從周) 子曰: "周監於二代,郁郁乎文哉! 吾從周."(주감어이대 욱욱호문재 오종주) 《孔曰: "監,視也。言周文章備於二代,當從之."》 子曰: "주나라를(周) 이대의 비교해 보면(監於二代), 성대하게 문장이 갖추어졌구나(郁郁乎文哉)! 나는 주나라를 따를 것이다(吾從周)." 《孔曰: "감은(監), 바라봄이다(視也). 주나라의 문장이(周文章) 이대보다 더 갖추어졌으니(備於二代), 마땅히(當) 그것을 따른다는(從之) 말이다(言)."》 [疏]‘子曰’至‘從周’ ○正義曰: 此章言周之禮文, (猶)[獨]備也. ○正義曰: 이 장은(此章) 주나라의 예와 문화가(周之禮文), 더욱 갖추어졌다는((猶)[獨]備) 말이다(言也). ‘周監於二代 郁郁乎文哉’者, 監, 視也. 二代, 謂夏‧商. 郁郁, 文章貌, 言以今周代之禮法文章, 迴視夏‧商二代, 則.. 2024. 4. 13.
[논어집주(論語集注) 팔일(八佾) 3-14] 나는 주나라를 따를 것이다 / 오종주(吾從周) 子曰: “周監於二代, 郁郁乎文哉! 吾從周.”(주감어이대 욱욱호문재 오종주) 子曰: “주나라는(周) 이대를 살폈고(監於二代), 찬란하구나(郁郁乎) 그 문화여(文哉)! 나는 주나라를 따르려고 한다(吾從周).” * 郁郁(욱욱): 문물(文物)이 번성(蕃盛ㆍ繁盛)함, 무늬가 찬란(燦爛ㆍ粲爛)함. ○ 監, 視也. 二代, 夏ㆍ商也. 言其視二代之禮而損益之. 郁郁, 文盛貌. ○ 감은(監), 바라봄이다(視也). 이대는(二代), 하나라와 상나라다(夏ㆍ商也). 그 이대의 예를 보고(其視二代之禮而) 덜고 더했다는(損益之) 말이다(言). 욱욱은(郁郁), 문화가 번성한 모습이다(文盛貌). ○ 尹氏曰: “三代之禮至周大備, 夫子美其文而從之.” ○ 尹氏曰: “삼대의 예가(三代之禮) 주나라에 이르러(至周) 크게 갖춰졌고(大備), 부자가(.. 2024. 4. 13.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부자(明父子) 2-1-13] 아버지와 선생님이 부르시면 빨리 대답한다 曲禮曰, 父召, 無諾. 先生召, 無諾. 唯而起.(곡례왈 부소 무낙 선생소 무낙 유이기) 곡례에서 말하길(曲禮曰), 아버지가 부르시면(父召), 천천히 대답하지 말아야 한다(無諾). 선생님이 부르시면(先生召), 천천히 대답하지 말아야 한다(無諾). 빨리 대답하고(唯而) 일어선다(起). [集解] 唯, 應之速, 諾, 應之緩. 呂氏曰諾, 許而未行也. [集解] 유는(唯), 대답이 빠른 것이고(應之速), 낙은(諾), 대답이 느린 것이다(應之緩). 여씨가 말하길(呂氏曰) 낙은(諾), 대답했지만(許而) 행동하지 않는 것이다(未行也). 2024.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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