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하(離婁 下) 11 유의소재장(惟義所在章)] 대인의 의를 따를 뿐이다
孟子曰: “大人者, 言不必信, 行不必果, 惟義所在.”(대인자 언불필신 행불필과 유의소재) 孟子曰: “대인은(大人者), 말이(言) 미덥기를 기필하지 않고(不必信), 행동이(行) 과단성 있기를 기필하지 않고(不必果), 오직(惟) 의가 있는 곳을 따른다(義所在).” ○ 必, 猶期也. 大人言行, 不先期於信果, 但義之所在, 則必從之, 卒亦未嘗不信果也. ○ 필은(必), 기필함과 같다(猶期也). 대인의 말과 행동은(大人言行), 먼저(先) 미덥고 과단성 있기를 기필하지 않고(不期於信果), 다만(但) 의가 있는 곳이면(義之所在, 則) 반드시(必) 따르니(從之), 결국(卒) 또한(亦) 미덥고 과단성 있지 않은 것이 아니다(未嘗不信果也). ○ 尹氏云: “主於義, 則信果在其中矣; 主於信果, 則未必合義.” ○ 尹氏云: “의..
2024. 8. 28.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하(離婁 下) 7 중야양부중장(인락유현부형장)[中也養不中章(人樂有賢父兄章)]] 현명한 사람이 베풀어야 하는 것
孟子曰: “中也養不中, 才也養不才, 故人樂有賢父兄也.(중야양부중 재야양부재 고인락유현부형야) 孟子曰: “중용에 맞는 사람이(中也) 중용에 맞지 않는 사람을 봉양하고(養不中), 재주 있는 사람이(才也) 재주 없는 사람을 봉양하고(養不才), 그러므로(故) 사람들이(人) 현명한 부형이 있음을(有賢父兄) 즐거워한다( 樂也). ○ 無過不及之謂中, 足以有爲之謂才. 養, 謂涵育薰陶, 俟其自化也. 賢, 謂中而才者也. 樂有賢父兄者, 樂其終能成己也. ○ 지나침과 모자람이 없는 것을(無過不及之) 중이라 하고(謂中), 큰일 할 수 있는 것을(足以有爲之) 재주라 한다(謂才). 양은(養), 함육하고 훈도해서(涵育薰陶), 스스로 변화하기를 기다리는 것을(俟其自化) 말한다(謂也). 현이란(賢), 중용에 맞고 재주 있는 사람을 말한..
2024. 8. 28.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하(離婁 下) 6 비례지례장(非禮之禮章)] 대인은 비례와 비의를 따르지 않는다
孟子曰: “非禮之禮, 非義之義, 大人弗爲.”(비례지례 비의지의 대인불위) 孟子曰: “예가 아닌 예와(非禮之禮), 의가 아닌 의를(非義之義), 대인은(大人) 하지 않는다(弗爲).” 察理不精, 故有二者之蔽. 大人則隨事而順理, 因時而處宜, 豈爲是哉?이치를 살피는 것이(察理) 정밀하지 못하고(不精), 그러므로(故) 두 가지의 폐단이 있다(有二者之蔽). 대인은(大人則) 일을 따르고(隨事而) 이치를 따르고(順理), 때에 따라(因時而) 마땅하게 대처하니(處宜), 어찌(豈) 이것을 하겠는가(爲是哉)?
2024. 8. 28.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하(離婁 下) 2 제인어진유장(濟人於溱洧章)] 매인열지 (每人悅之) / 정치하는 것은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없다
子産聽鄭國之政, 以其乘輿濟人於溱洧.(자산청정국지정 이기승여제인어진유)자산이(子産) 정나라의 정치를 들을 때(聽鄭國之政), 자기 수레로(以其乘輿) 진수와 유수에서(於溱洧) 사람들을 건너게 해 주었다(濟人). ○ 子産, 鄭大夫公孫僑也. 溱ㆍ洧, 二水名也. 子産見人有徒涉此水者, 以其所乘之車載而渡之. ○ 자산은(子産), 정나라 대부(鄭大夫) 공손교다(公孫僑也). 진과 유는(溱ㆍ洧), 둘이(二) 물 이름이다(水名也). 자산이(子産) 사람들에게(人) 이 물을 맨몸으로 건넘이 있음을(有徒涉此水者) 보고(見), 자기 탈 것으로(以其所乘之車) 태워서(載而) 건너게 했다(渡之). 孟子曰: “惠而不知爲政.(혜이부지위정) 孟子曰: “은혜롭지만(惠而) 정치하는 법을 알지 못했다(不知爲政). 惠, 謂私恩小利. 政, 則有公平正..
2024.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