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오서(五書) 읽기1329

[논어집주(論語集注) 헌문(憲問) 14-44] 상호례(上好禮) / 윗사람이 예를 좋아하면 子曰: “上好禮, 則民易使也.”(상호례 즉민이상야) 子曰: “윗사람이(上) 예를 좋아하면(好禮, 則) 백성이(民) 쉽게 부려진다(易使也).” ○ 謝氏曰: “禮達而分定, 故民易使.” ○ 謝氏曰: “예가 통해서(禮達而) 분수가 안정되고(分定), 그러므로(故) 백성이 쉽게 부려진다(民易使).” 2024. 9. 26.
[논어집주(論語集注) 헌문(憲問) 14-43] 삼년불언(三年不言) / 삼 년 동안 말을 하지 않은 이유 子張曰: “書云: ‘高宗諒陰, 三年不言.’(서운 고종양음 삼년불언) 何謂也?”(하위야) 子張曰: “서에 이르길(書云): ‘고종이(高宗) 상을 치를 때(諒陰), 삼 년 동안(三年) 말하지 않았다(不言).’라고 했는데, 무엇을 말한 것인가요(何謂也)?” 高宗, 商王武丁也. 諒陰, 天子居喪之名, 未詳其義.고종은(高宗), 상나라 왕(商王) 무정이다(武丁也). 양음은(諒陰), 천자가(天子) 상에 머무는 것의(居喪之) 이름이고(名), 그 뜻이 자세하지 않다(未詳其義).子曰: “何必高宗, 古之人皆然.(하필고종 고지인개연) 君薨, 百官總己以聽於冢宰三年.”(군훙 백관총기이청어총재삼년) 子曰: “어찌 반드시(何必) 고종만이겠는가(高宗), 옛날 사람은(古之人) 모두 그랬다(皆然). 임금이 죽으면(君薨), 3년 동안(三年).. 2024. 9. 26.
[논어집주(論語集注) 헌문(憲問) 14-42] 深厲淺揭(심려천게) / 세상에 어려울 것이 없는 사람이다 子擊磬於衛.(자격경어위) 有荷蕢而過孔氏之門者, 曰:(유하괴이과공씨지문자왈) “有心哉! 擊磬乎!”(유심재 격경호)선생님이(子) 위나라에서(於衛) 경석을 쳤다(擊磬). 흙덩이를 메고서(荷蕢而) 공자의 집 문을 지나가는(過孔氏之門) 사람이 있었는데(有者), 말하길(曰): “마음에 있구나(有心哉)! 경쇠를 치는구나(擊磬乎)!”라고 했다.  ○ 磬, 樂器. 荷, 擔也. 蕢, 草器也. 此荷蕢者, 亦隱士也. 聖人之心未嘗忘天下, 此人聞其磬聲而知之, 則亦非常人矣. ○ 경은(磬), 악기다(樂器). 하는(荷), 메는 것이다(擔也). 괴는(蕢), 풀로 만든 그릇이다(草器也). 이 삼태기를 멘 사람도(此荷蕢者), 또한(亦) 은사다(隱士也). 성인의 마음이(聖人之心) 아직 천하를 잊지 못했는데(未嘗忘天下), 이 사람이(此人) 그.. 2024. 9. 26.
[논어집주(論語集注) 헌문(憲問) 14-41] 불가이위지(不可而爲之) / 안 되는 것을 하려는 사람 子路宿於石門.(자로숙어석문) 晨門曰: “奚自?”(신문왈 해자)자로가(子路) 석문에서 묵었다(宿於石門). 문지기가 말하길(晨門曰): “어디서 오는가(奚自)?”라고 했다. 石門, 地名. 晨門, 掌晨啓門, 蓋賢人隱於抱關者也.석문은(石門), 지명이다(地名). 신문은(晨門), 새벽에(晨) 성문 여는 것을(啓門) 관장하고(掌), 대체로(蓋) 현인이(賢人) 문지기로 숨어 사는 사람일 것이다(隱於抱關者也). 子路曰: “自孔氏.”(자로왈 자공씨)자로가 말하길(子路曰): “공씨 집에서 온다(自孔氏).”라고 했다. 自, 從也, 問其何所從來也.자는(自), 따라서란 말이고(從也), 그가(其) 따라서 온 곳을(何所從來) 물었다(問也). 曰: “是知其不可而爲之者與?”(시지기불가이위지자여) 曰: “바로(是) 그 안 되는 것을 알면서.. 2024. 9. 26.
[논어집주(論語集注) 헌문(憲問) 14-40] 작자칠인(作者七人) 子曰: “作者七人矣.”(작자칠인의) 子曰: “일어난 사람은(作者) 일곱 사람이다(七人矣).” 李氏曰: “作, 起也. 言起而隱去者, 今七人矣. 不可知其誰何. 必求其人以實之, 則鑿矣.”李氏曰: “작은(作), 일어남이다(起也). 일어나서(言起而) 숨은 사람이(隱去者), 지금(今) 일곱이다(七人矣). 그 누구인지 알 수 없다(不可知其誰何). 반드시(必) 그 사람을 구해서(求其人以) 실증하려는 것은(實之, 則) 천착이다(鑿矣).” 2024. 9. 26.
[논어집주(論語集注) 헌문(憲問) 14-39] 현자피세(賢者辟世) / 난세에 피해야 하는 것 네 가지 子曰: “賢者辟世,(현자피세) 子曰: “현자는(賢者) 세상을 피하고(辟世), ○ 天下無道而隱, 若伯夷ㆍ太公是也. ○ 천하에(天下) 도가 없으면(無道而) 숨고(隱), 백이와 태공 같은 사람이(若伯夷ㆍ太公) 이것이다(是也).其次辟地,(기차피지)그다음은(其次) 땅(나라)를 피하고(辟地), 去亂國, 適治邦.어지러운 나라를 떠나서(去亂國), 다스려지는 나라에 간다(適治邦). 其次辟色,(기차피색)그다음은(其次) 낯빛을 피하고(辟色), 禮貌衰而去.예를 갖추는 모습이 쇠하면(禮貌衰而) 떠난다(去).其次辟言.”(기차피언)그다음은(其次) 말을 피한다(辟言).” 有違言而後去也.어긋나는 말이 있고 나서(有違言而後) 떠난다(去也). ○ 程子曰: “四者雖以大小次第言之, 然非有優劣也, 所遇不同耳.”○ 程子曰: “네.. 2024. 9. 26.
[논어집주(論語集注) 헌문(憲問) 14-38] 도지장행명야(道之將行命也) / 도가 행해지는 것도 없어지는 것도 천명이다 公伯寮愬子路於季孫.(공백료소자로어계손)공백료가(公伯寮) 계손에게(於季孫) 자로를 참소했다(愬子路). 公伯寮, 魯人. 子服氏, 景謚, 伯字, 魯大夫子服何也.공백료는(公伯寮), 노나라 사람이다(魯人). 자복은 씨이고(子服氏), 경은 시호이며(景謚), 백은 자이고(伯字), 노나라 대부(魯大夫) 자복하다(子服何也). 子服景伯以告, 曰: “夫子固有惑志於公伯寮, 吾力猶能肆諸市朝.”(자복경백이고왈 부자고유혹지어공백료 오력유능사저시조)자복경백이(子服景伯) 이것을 고하며(以告), 말하길(曰): “부자가(夫子) 진실로(固) 공백료에게(於公伯寮) 미혹된 마음이 있는데(有惑志), 내 힘이면(吾力) 오히려(猶) 죽여서 시조에 늘어놓을 수 있습니다(能肆諸市朝).”라고 했다. ○ 夫子, 指季孫. 言其有疑於寮之言也. 肆, 陳尸也... 2024. 9. 26.
[논어집주(論語集注) 헌문(憲問) 14-37] 하학상달(下學上達) / 차근차근 이치를 배워 깨달음에 나아간다 子曰: “莫我知也夫!”(막아지야부) 子曰: “누구도(莫) 나를(我) 알아주지 않는구나(知也夫)!” ○ 夫子自歎, 以發子貢之問也. ○ 부자가(夫子) 스스로 한탄하고(自歎, 以) 자공의 질문을(子貢之問) 끌어냈다(發也). 子貢曰: “何爲其莫知子也?”(자공왈 하위기막지자야) 子曰: “不怨天, 不尤人.(불원천 불우인) 下學而上達, 知我者其天乎!”(하학이상달 지아자기천호)자공이 말하길(子貢曰): “어찌하여(何爲) 그 누구도(其莫) 선생님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하십니까(知子也)?”라고 했다.선생님이 말씀하시길(子曰):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不怨天), 남을 탓하지 않는다(不尤人). 아래로 배우고(下學而) 위로 통달했다(上達). 나를 알아주는 것은(知我者) 아마도(其) 하늘일 것이다(天乎)!” 不得於天而不怨天,.. 2024. 9. 26.
[논어집주(論語集注) 헌문(憲問) 14-36] 이직보원(以直報怨) / 원한을 바름으로 갚는다 或曰: “以德報怨, 何如?”(혹왈 이덕보원 하여)누군가 말하길(或曰): “덕으로(以德) 원한을 갚는 것은(報怨), 어떤가요(何如)?”라고 했다. 或人所稱, 今見『老子』書. 德, 謂恩惠也.혹인이(或人) 말한 것은(所稱), 지금(今) 노자에 보인다(見『老子』書). 덕은(德), 은혜를 말한다(謂恩惠也). 子曰: “何以報德?(하이보덕) 子曰: “무엇으로(何以) 덕을 갚는가(報德)? 言於其所怨, 旣以德報之矣; 則人之有德於我者, 又將何以報之乎?그 원한 있는 것에 대해(言於其所怨), 이미(旣) 덕으로(以德) 갚는다면(報之矣; 則) 남이(人之) 나에게(於我) 덕이 있는 사람이면(有德者), 또(又) 장차(將) 무엇으로(何以) 갚겠는가(報之乎)? 以直報怨, 以德報德.”(이직보원 이덕보덕)바름으로(以直) 원한을 갚고(報怨.. 2024. 9. 26.
[논어집주(論語集注) 헌문(憲問) 14-35] 천리마는 덕을 칭찬하는 것이다 子曰: “驥不稱其力, 稱其德也.”(기불칭기력 칭기덕야) 子曰: “천리마는(驥) 그 힘을(其力)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不稱), 그 덕을 칭찬한다(稱其德也).” 驥, 善馬之名. 德, 謂調良也.기는(驥), 좋은 말의(善馬之) 이름이다(名). 덕은(德), 길들여지고(調) 순한 것을(良) 말한다(謂也). ○ 尹氏曰: “驥雖有力, 其稱在德. 人有才而無德, 則亦奚足尙哉?”○ 尹氏曰: “천리마에게(驥) 비록(雖) 힘이 있지만(有力), 그 칭찬은(其稱) 덕에 있다(在德). 사람에게(人) 재주가 있고(有才而) 덕이 없다면(無德, 則) 또한(亦) 어찌(奚) 높이기에 충분하겠는가(足尙哉)?” 2024. 9. 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