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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1329

[맹자집주(孟子集註) 진심 상(盡心 上) 7 치지어인장(恥之於人章)] 부끄러움은 사람에게 매우 중용하다 孟子曰: “恥之於人大矣.(치지어인대의) 孟子曰: “사람에게 있어서(於人) 부끄러움은(恥之) 중요하다(大矣). 恥者, 吾所固有羞惡之心也. 存之則進於聖賢, 失之則入於禽獸, 故所繫爲甚大.부끄러움은(恥者), 나에게(吾) 본래(固)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다(所有羞惡之心也). 그것을 보존하면(存之則) 성현에 나아가고(進於聖賢), 그것을 잃으면(失之則) 금수에 들어가고(入於禽獸), 그러므로(故) 매인 것이(所繫) 매우 중용하다(爲甚大). * 羞惡(수오): 부끄러워하고 미워함. 爲機變之巧者, 無所用恥焉.(위기변지공자 무소용치언)책략을 꾸미고 이랬다 저랬다 하는(爲機變之) 약삭빠른 사람은(巧者), 부끄러움을 쓸 곳이 없다(無所用恥焉). 爲機械變詐之巧者, 所爲之事皆人所深恥, 而彼方且自以爲得計, 故無所用.. 2024. 9. 27.
[맹자집주(孟子集註) 진심 상(盡心 上) 6 인불가이무치장(人不可以無恥章)] 부끄러움이 없는 것을 부끄러워해라 孟子曰: “人不可以無恥.(인불가이무치) 無恥之恥, 無恥矣.”(무치지지 무치의) 孟子曰: “사람은(人) 부끄러움이 없을 수 없다(不可以無恥). 부끄러움이 없는 것을(無恥之) 부끄러워한다면(恥), 부끄러운 일이 없을 것이다(無恥矣).” 趙氏曰: “人能恥己之無所恥, 是能改行從善之人, 終身無復有恥辱之累矣.”趙氏曰: “사람이(人) 자기에게(己之) 부끄러움이 없음을(無所恥) 부끄러워한다면(能恥), 이것은(是) 행실을 고쳐서(能改行) 선을 따르는 사람이니(從善之人), 종신토록(終身) 다시(復) 치욕스러운 누가 있지(有恥辱之累) 않을 것이다(無矣).” 2024. 9. 27.
[맹자집주(孟子集註) 진심 상(盡心 上) 5 행지이부저장(行之而不著章)] 종신토록 그 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孟子曰: “行之而不著焉, 習矣而不察焉, 終身由之而不知其道者, 衆也.”(행지이부저언 습의이불찰언 종신유지이부지기도자 중야) 孟子曰: “행하면서도(行之而) 밝게 알지 못하고(不著焉), 익혔으면서도(習矣而) 정밀하게 살피지 못하고(不察焉), 종신토록(終身) 따르면서도(由之而) 그 도를 알지 못하는(不知其道) 사람이(者), 많다(衆也).” 著者, 知之明; 察者, 識之精. 言方行之而不能明其所當然, 旣習矣而猶不識其所以然, 所以終身由之而不知其道者多也.저란(著者), 앎이 밝은 것이고(知之明); 찰이란(察者), 앎이 정밀한 것이다(識之精). 바야흐로 행하면서(言方行之而) 그 마땅한 그러한 것을(其所當然) 분명히 알지 못하고(不能明), 이미(旣) 익혔지만(習矣而) 오히려(猶) 그 까닭을 알지 못하고(不識其所以然), 종신.. 2024. 9. 27.
[맹자집주(孟子集註) 진심 상(盡心 上) 4 만물개비어아장(萬物皆備於我章)] 반신이성(反身而誠) / 만물이 나에게 갖춰져 있다 孟子曰: “萬物皆備於我矣.(만물개비어아의) 孟子曰: “만물이(萬物) 모두(皆) 나에게 갖춰졌다(備於我矣). 此言理之本然也. 大則君臣父子, 小則事物細微, 其當然之理, 無一不具於性分之內也.이것은(此) 이치가 본래 그러함을(理之本然) 말한 것이다(言也). 크게는(大則) 군신과 부자이고(君臣父子), 작게는(小則) 사물의 세밀한 것이고(事物細微), 그(其) 당연한 이치에(當然之理), 하나라도(一) 성분의 안에(於性分之內) 갖춰지지 않은 것이(不具) 없다(無也). 反身而誠, 樂莫大焉.(반신이성 낙막대언)몸을 돌이켜(反身而) 성실하면(誠), 즐거움이(樂) 그보다 더 큰 것이 없다(莫大焉). ○ 誠, 實也. 言反諸身, 而所備之理, 皆如惡惡臭, 好好色之實然, 則其行之不待勉强而無不利矣, 其爲樂孰大於是. ○ 성은(誠),.. 2024. 9. 27.
[맹자집주(孟子集註) 진심 상(盡心 上) 3 구즉득지장(구재아자장)[求則得之章(求在我者章)]] 내 밖에 있는 것을 구해서 얻으면 이익이 없다 孟子曰: “求則得之, 舍則失之, 是求有益於得也, 求在我者也.(구즉득지 사즉실지 시구유익어득야 구재아자야) 孟子曰: “구하면(求則) 얻고(得之), 버리면(舍則) 잃으니(失之), 이 구함은(是求) 얻음에 유익함이 있고(有益於得也), 나에게 있는 것을(在我者) 구하는 것이다(求也). ○ 在我者, 謂仁義禮智, 凡性之所有者. ○ 재아자는(在我者), 인의예지를 말하고(謂仁義禮智), 모든(凡) 성이(性之) 가진 것이다(所有者). 求之有道, 得之有命, 是求無益於得也, 求在外者也.”(구지유도 득지유명 시구무익어득야 구재외자야)구함에(求之) 도가 있고(有道), 얻음에(得之) 명이 있으니(有命), 이 구함은是求) 얻음에 유익함이 없는 것이고(無益於得也), 밖에 있는 것을(在外者) 구하는 것이다(求也).” 有道, 言不可妄.. 2024. 9. 27.
[맹자집주(孟子集註) 진심 상(盡心 上) 2 정명장(막비명야장)[正命章(莫非命也章)]] 巖牆之下(암장지하) / 무너지려는 담장 아래 서 있지 말아라 孟子曰: “莫非命也, 順受其正.(막비명야 순수기정) 孟子曰: “무엇도(莫) 명 아닌 것이 없고(非命也), 그 바른 명을(其正) 순순히 받아야 한다(順受). 人物之生, 吉凶禍福, 皆天所命. 然惟莫之致而至者, 乃爲正命, 故君子修身以俟之, 所以順受乎此也.사람과 만물이(人物之) 태어나서(生), 길흉화복은(吉凶禍福), 모두(皆) 하늘의 명이다(天所命). 그러나(然) 오직(惟) 무엇도(莫之) 이르게 하지 않고(致而) 이르는 것이(至者), 곧(乃) 정명이 되고(爲正命), 그러므로(故) 군자가(君子) 몸을 닦아(修身以) 기다리는 것은(俟之), 이것을(乎此) 순순히 받는 것이다(所以順受也).是故知命者, 不立乎巖牆之下.(시고지명자 불립호암장지하)이 때문에(是故) 명을 아는 사람은(知命者), 무너지려는 돌담 아래(乎巖牆之.. 2024. 9. 27.
[맹자집주(孟子集註) 진심 상(盡心 上) 1 진심지성장(盡心知性章)] 존심양성(存心養性) / 마음을 보존하고 성을 기르는 것은 하늘을 섬기는 것이다 孟子曰: “盡其心者, 知其性也.(진기심자 지기성야) 知其性, 則知天矣.(지기성 즉지천의) 孟子曰: “그 마음을 다하는 것은(盡其心者), 그 성을 아는 것이다(知其性也). 그 성을 알면(知其性, 則) 하늘을 안다(知天矣). 心者, 人之神明, 所以具衆理而應萬事者也. 性則心之所具之理, 而天又理之所從以出者也. 人有是心, 莫非全體, 然不窮理, 則有所蔽而無以盡乎此心之量. 故能極其心之全體而無不盡者, 必其能窮夫理而無不知者也. 旣知其理, 則其所從出. 亦不外是矣. 以『大學』之序言之, 知性則物格之謂, 盡心則知至之謂也.심이란(心者), 사람의(人之) 신명이고(神明), 모든 이치를 갖추고(具衆理而) 만사에 대응하게 하는(應萬事) 것이다(所以者也). 성은(性則) 마음이(心之) 갖춘 것의 이치이고(所具之理, 而) 천은(天) 또(又.. 2024. 9. 27.
[논어집주(論語集注) 헌문(憲問) 14-47] 궐당동자(闕黨童子) / 빨리 이루려고 하지 마라 闕黨童子將命.(궐당동자장명) 或問之曰: “益者與?”(혹문지왈 익자여)궐당의(闕黨) 동자에게(童子) 명을 전하도록 했다(將命). 누군가 묻기를(或問之曰): “진전이 있는 사람인가요(益者與)?” ○ 闕黨, 黨名. 童子, 未冠者之稱. 將命, 謂傳賓主之言. 或人疑此童子學有進益, 故孔子使之傳命以寵異之也. ○ 궐당은(闕黨), 당 이름이다(黨名). 동자는(童子), 관을 쓰지 않은 사람을(未冠者之) 일컫는다(稱). 장명은(將命), 손님과 주인의 말을(賓主之言) 전하는 것을(傳) 말한다(謂). 누군가(或人) 이 동자가(此童子) 배움에(學) 진전이 있고(有進益), 그러므로(故) 공자가(孔子) 그를 시켜(使之) 명을 전하게 하고(傳命以) 남달래 총애한다고(寵異之) 생각했다(疑也). 子曰: “吾見其居於位也, 見其與先生並行也.. 2024. 9. 26.
[논어집주(論語集注) 헌문(憲問) 14-46] 원양이사(原壤夷俟) / 오랜 친구 원양을 만나다 原壤夷俟.(원양이사)원양이(原壤) 쭈그리고 앉아(夷) 기다렸다(俟). 原壤, 孔子之故人. 母死而歌, 蓋老氏之流, 自放於禮法之外者. 夷, 蹲踞也. 俟, 待也. 言見孔子來而蹲踞以待之也.원양은(原壤), 공자의 친구다(孔子之故人). 어머니가 죽자(母死而) 노래 불렀으니(歌), 대체로(蓋) 노자의 부류이고(老氏之流), 예법 바깥에(於禮法之外) 스스로 놓아버린 사람이다(自放者). 이는(夷), 쭈그리고 앉은 것이다(蹲踞也). 사는(俟), 기다림이다(待也). 공자를 보려고 와서(見孔子來而) 쭈그리고 앉아(蹲踞以) 기다렸다는(待之) 말이다(言也).子曰: “幼而不孫弟, 長而無述焉, 老而不死, 是爲賊!”(유이불손제 장이무술언 노이불사 시위적) 子曰: “어려서는(幼而) 겸손하고 공손하지 않았고(不孫弟), 어른이 되어서는(長.. 2024. 9. 26.
[논어집주(論語集注) 헌문(憲問) 14-45] 수기이경(脩己以敬) / 공자의 수신과 평천하 子路問君子. 子曰: “脩己以敬.”(자로문군자 자왈 수기이경)자로가(子路) 군자를 물었다(問君子). 선생님이 말씀하시길(子曰): “경으로써(以敬) 몸을 닦는다(脩己).” 脩己以敬, 夫子之言至矣盡矣.수기이경은(脩己以敬), 부자의 말이(夫子之言) 지극하고(至矣) 다했다(盡矣). 曰: “如斯而已乎?”(왈 여사이이호) 曰: “脩己以安人.”(왈 수기이안인) 말하길(曰): “이와 같다면(如斯而) 그뿐인가요(已乎)?” 말씀하시길(曰): “자기를 닦아서(脩己以) 남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安人).” 而子路少之, 故再以其充積之盛, 自然及物者告之, 無他道也. 人者, 對己而言.그러나(而) 자로가(子路) 그것을 하찮게 여겼고(少之), 그러므로(故) 다시(再) 그 차고 쌓인 성대함으로(以其充積之盛), 자연스럽게(自然) 만물.. 2024.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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