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494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입교(廣立敎) 5-4] 시와 노래를 먼저 가르칠 수 있다 伊川程先生曰, 敎人, 未見意趣, 必不樂學, 且敎之歌舞.(교인 미견의취 필불요학 차교지가무) 如古詩三百篇, 皆古人作之,(여고시삼백편 개고인작지) 如關雎之類, 正家之始.(여관저지류 정가지시) 故用之鄕人, 用之邦國, 日使人聞之.(고용지향인 용지방국 일사인문지) 此等詩, 其言簡奧, 今人未易曉.(차등시 기언간오 금인미이효) 別欲作詩, 略言敎童子灑掃應對事長之節, 今朝夕歌之, 似當有助.(별욕작시 약언교동자소쇄응대사장지절 금조석가지 사당유조)이천(伊川) 정 선생이 말하길(程先生曰), 사람을 가르칠 때(敎人), 뜻이 향하는 것을(意趣) 볼 수 없으면(未見), 반드시(必) 배움을 즐기지 못하니(不樂學), 우선(且) 노래와 춤을 가르친다(敎之歌舞). 고시 300편과 같은 것은(如古詩三百篇), 모두(皆) 옛사람이(古人) 지었.. 2024. 11. 14.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입교(廣立敎) 5-3] 재주가 뛰어나지만 경솔한 아이를 가르치는 방법 明道程先生曰,(명도정선생왈) 憂子弟之輕俊者, 只敎以經學念書, 不得令作文字.(우자제지경준자 지교이경학염서 부득령작문자) 子弟凡百玩好, 皆奪志,(자제범백완호 개탈지) 至於書札, 於儒者事最近, 然, 一向好著, 亦自喪志.(지어서찰 어유자사최근 연일향호선 역자상지)명도(明道) 정 선생이 말하길(程先生曰), 자제가(子弟之) 재주는 있지만 경솔한 것을(輕俊) 걱정하는 사람은(憂者), 다만(只) 경서를 읽고 외는 것으로(以經學念書) 가르치고(敎), 글을 짓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不得令作文字). 자제가(子弟) 온갖 것으로(凡百) 즐기고 좋아하는 것은(玩好), 모두(皆) 뜻을 빼앗으니(奪志), 글쓰기와 편지에 이르러서는(至於書札), 유자의 일에(於儒者事) 가장 가깝지만(最近), 그러나(然), 한결같이(一向) 좋아하면(好著.. 2024. 11. 13.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입교(廣立敎) 5-2] 동치지학(童穉之學) / 어린아이의 공부는 기억하고 외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楊文公家訓曰, 童穉之學, 不止記誦.(동치지학 부지기송) 養其良知良能. 當以先入之言爲主.(양기양지양능 당이선입지언위주)양문공 가훈에 이르길(楊文公家訓曰), 어린아이의 배움은(童穉之學), 기억하고 외우는 것에(記誦) 그치지 않는다(不止). 그 양지와 양능을(其良知良能) 길러야 하니(養), 마땅히(當) 먼저 들어오는 말을(以先入之言) 주로 삼아야 한다(爲主).  [集說] 吳氏曰文公, 名億, 字大年, 浦城人. 良知者, 本然之知, 良能者, 本然之能, 愛親敬長, 是也. 程子曰人之幼也, 知思未有所主, 則當以格言至論, 日陳於前, 使盈耳充腹, 久自安習, 若固有之者, 後雖有讒說搖惑, 不能入也. - 『近思錄』 [集說] 오씨가 말하길(吳氏曰) 문공은(文公), 이름이 억이고 자는 대년이며 포성 사람이다(名億, 字大年, 浦城人.. 2024. 11. 13.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광입교(廣立敎) 5-1] 안상공경(安詳恭敬) / 어린아이를 가르치는 것은 이렇게 한다 [集解] 吳氏曰嘉言, 善言也, 此篇, 述漢以來賢者所言之善言, 以廣立敎明倫敬身也. 凡九十一章.[集解] 오씨가 말하길(吳氏曰) 희언은(嘉言), 좋은 말이고(善言也), 이 편은(此篇), 한나라 이래(漢以來) 현자가 말한 것 가운데(賢者所言之) 좋은 말을(善言) 기술해서(述, 以) 입교와 경신, 명륜의 뜻을(立敎明倫敬身) 넓혔다(廣也). 모두 91장이다(凡九十一章). 橫渠張先生曰, 敎小兒, 先要安詳恭敬.(횡거장선생왈 교소아 선요안상공경) 今世學不講, 男女從幼便驕惰壞了, 到長益凶狠.(금세학불강 남녀종유편교타괴료 도장익흉한) 只爲未嘗爲子弟之事.(지위미상위자제지사) 則於其親, 已有物我, 不肯屈下, 病根常在, 又隨所居而長, 至死只依舊.(즉어기친 이유물아 불긍굴하 병근상재 우수소거이장 지사지의구)횡거의(橫渠) 장 선생이.. 2024. 11. 13.
[소학집주(小學集註) 가언(嘉言) 5-0] 천생증민 유물유칙(天生烝民 有物有則) 詩曰, 天生烝民, 有物有則,(천생증민 유물유칙) 民之秉彝, 好是懿德.(민지병이 호시의덕) 孔子曰, 爲此詩者, 其知道乎, 故有物必有則, 民之秉彝也.(공자왈 위차시자 기지도호 고유물필유칙 민지병이야) 故好是懿德, 歷傳記, 接見聞, 述嘉言, 紀善行, 爲小學外篇.(고호시의덕 역전기 접견문 술가언 기선행 위소학외편)시에 이르길(詩曰), 하늘이(天) 많은 백성을 냈으니(生烝民), 사물이 있으면(有物) 법칙이 있고(有則), 사람이(民之) 떳떳한 성품을 가졌으면(秉彝), 이 아름다운 덕을 좋아한다(好是懿德)라고 했다. 공자가 말하길(孔子曰), 이 시를 지은 사람은(爲此詩者), 아마(其) 도를 알았을 것이다(知道乎). 그러므로(故) 사물이 있으면(有物) 반드시 법칙이 있으니(必有則), 백성이 떳떳한 성품을 가졌고(民之秉.. 2024. 11. 13.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통론(通論) 4-47] 위의를 공경스럽게 하고 삼가서 백성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衛侯在楚. 北宮文子, 見令尹圍之威儀. 言於衛侯曰, 令尹其將不免. 詩云, 敬愼威儀, 維民之則. 令尹無威儀. 民無則焉. 民所不則. 以在民上, 不可以終. 위후가(衛侯) 초나라에 있었다(在楚). 북궁문자가(北宮文子), 영윤 위의(令尹圍之) 위의를 보고(見威儀), 위후에게 말하길(言於衛侯曰), 영윤이(令尹) 아마 장차(其將) 면하지 못할 것이다(不免). 시에 이르길(詩云), 위의를(威儀) 공경하고 삼가서(敬愼), 백성의 모범이 된다(維民之則)라고 했다. 영윤에게(令尹) 위의가 없으므로(無威儀), 백성에게(民) 본받을 것이 없다(無則焉). 백성이(民) 본받지 못할 사람이라면서(所不則, 以) 백성의 위에 있으니(在民上), 끝을 잘 맺을 수 없다(不可以終)라고 했다.  [集說] 吳氏曰衛侯, 襄公, 名惡. 文子, 衛大.. 2024. 11. 12.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통론(通論) 4-46] 군자근례(君子勤禮) / 군자는 예를 부지런히 행한다 劉康公成肅公會晉侯, 伐奏. 成子受脤于社, 不敬.(유강공성숙공회진후 벌주 성자수신우사 불경)유강공과 성숙공이(劉康公成肅公) 진후화 만나서(會晉侯), 주나라를 정벌했다(伐奏). 성자가(成子) 사에서(于社) 제사에 쓴 고기를 받을 때(受脤), 공경스럽지 않았다(不敬).  [集說] 吳氏曰劉成, 皆邑名, 康肅, 皆諡. 晉侯, 晉厲公, 名州蒲. 脤, 祭社之肉, 以脤器. 故曰脤. 凡出兵則宜(祭名)于社. [集說] 오씨가 말하길(吳氏曰) 유와 성은(劉成), 모두(皆) 읍 이름이고(邑名), 강과 숙은 모두 시호다(康肅, 皆諡). 진후는 진 려공이니(晉侯, 晉厲公), 이름은 주박이다(名州蒲). 신은(脤), 사를 제사 지낸(祭社之) 고기이고(肉), 신기를 쓴다(以脤器). 그러므로 신이라 한다(故曰脤). 모두(凡) 군대를 낼.. 2024. 11. 12.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통론(通論) 4-45] 육순과 육역 衛莊公娶于齊東宮得臣之妹.(위장공취우제동궁득신지매) 曰, 莊姜, 美而無子.(왈장강 미이무자) 其娣戴嬀生桓公, 莊姜以爲己子.(기제대규생환공 장강이위기자) 衛莊公娶于齊東宮得臣之妹. 曰, 莊姜. 美而無子. 其娣戴嬀生桓公, 莊姜以爲己子.  [集說] 陳氏曰莊公, 衛君, 名揚, 諡曰莊. 東宮, 太子宮, 得臣, 太子名. 姜, 齊姓, 嬀, 陳姓. 莊戴, 皆諡也. 娣, 女弟之從嫁者. 桓公, 名完. [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장공은 위군이고(莊公, 衛君), 이름은 양이고(名揚), 시호를 장이라 한다(諡曰莊). 동궁은 태자궁이고(東宮, 太子宮), 득신은 태자의 이름이다(得臣, 太子名). 강은 제나라 성이고(姜, 齊姓), 규는 진나라 성이다(嬀, 陳姓). 장과 대는(莊戴), 모두 시호다(皆諡也). 제는(娣), 여동생이(.. 2024. 11. 12.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경신(敬身) 4-44] 일단사 일표음(一簞食 一瓢飮) / 안회는 그 즐거움을 바꾸지 않는구나 孔子曰, 賢哉回也. 一簞食, 一瓢飮, 在陋巷, 人不堪其憂.(현재회야 인단사 일표음 재누항 인불감기우) 回也不改其樂, 賢哉回也.(회야불개기락 현재회야)공자가 말하길(孔子曰), 어질구나(賢哉) 안회는(回也). 한 그릇 밥과(一簞食), 한 바가지 물로(一瓢飮), 누추한 거리에 있으니(在陋巷), 사람들은(人) 그 걱정을(其憂) 견디지 못한다(不堪). 안회는(回也) 그 즐거움을 바꾸지 않으니(不改其樂), 어질구나(賢哉) 안회는(回也).  [集說] 朱子曰回, 姓顔, 字子淵, 孔子弟子. 簞, 竹器, 食, 飯也, 瓢, 瓠也. 顔子之貧如此, 而處之泰然, 不以害其樂. 故夫子再言賢哉回也, 以深嘆美之. [集說]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회는(回), 성이 안이고 자는 자연이며(姓顔, 字子淵), 공자 제자다(孔子弟子). 단은(簞.. 2024. 11. 11.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경신(敬身) 4-43] 수고로우면 좋은 마음이 생기고 한가로우면 나쁜 마음이 생긴다 公父文伯退朝, 朝其母.(공보문백퇴조 조기모) 其母方績.(기모방적) 文伯曰, 以歜之家而主猶績乎.(문백왈 이잠지가이주유적호) 其母嘆曰, 魯其亡乎.(기모탄왈 노기망호) 使僮子備官, 而未之聞邪.(사동자비관 이미지문야)공보문백이(公父文伯) 조정에서 물러나(退朝), 그 어머니에게 문안했다(朝其母). 그 어머니가(其母) 막 길쌈하고 있었다(方績). 문백이 말하길(文伯曰), 저의 집안에서(以歜之家而) 주모가(主) 오히려(猶) 길쌈을 하는 것인가요(績乎). 그 어머니가(其母) 한탄하며 말하길(嘆曰), 노나라가(魯) 아마 망하겠구나(其亡乎). 어린아이로 하여금(使僮子) 관직을 갖추게 하고(備官, 而) 아직 듣지 못하도록 했구나(未之聞邪).  [集說] 陳氏曰其母, 卽敬姜也. 續, 緝麻也. 歜, 文伯名. 主, 主母也. 僮子.. 2024. 11. 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