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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집주(論語集注) 자로(子路) 13-11] 승잔거살(勝殘去殺) / 잔인한 사람을 누르고 사형을 없앨 것이다 子曰: “善人爲邦百年, 亦可以勝殘去殺矣.(선인위방백년 역가이승잔거살의) 子曰: “선인이(善人) 나라 다스린 것이(爲邦) 백 년 동안이면(百年), 또한(亦) 잔인한 사람을 교화하고(勝殘) 사형 제도를 없앨 수 있다(可以去殺矣). ○ 爲邦百年, 言相繼而久也. 勝殘, 化殘暴之人, 使不爲惡也. 去殺, 謂民化於善, 可以不用刑殺也. ○ 위방백년이란(爲邦百年), 서로 이어가며(相繼而) 오래가는 것을 말한다(言久也). 승잔은(勝殘), 잔인하고 포악한 사람을 교화하고(化殘暴之人), 악행을 저지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使不爲惡也). 살은(殺), 백성이(民) 선에 교화되어(化於善), 사형제도를(刑殺) 쓸 필요가 없는 것을(可以不用) 말한다(謂也).誠哉是言也!”(성재시언야)참으로(誠哉) 맞는 말이다(是言也)!” 蓋古有是言.. 2024. 9. 20.
[논어집주(論語集注) 자로(子路) 13-10] 삼년유성(三年有成) / 나라면 3년이면 충분하다 子曰: “苟有用我者, 朞月而已可也, 三年有成.”(구유용아자 기월이이가야 삼년유성) 子曰: “만약(苟) 나를 쓰는 사람이 있다면(有用我者), 돌아오는 월(1년)이면(朞月而) 이미 볼만할 것이고(已可也), 3년에는(三年) 이루는 것이 있을 것이다(有成.)” 朞月, 謂周一歲之月也. 可者, 僅辭, 言綱紀布也. 有成, 治功成也.기월은(朞月), 한 해의 달을(一歲之月) 도는 것을 말한다(謂周也). 가란(可者), 그런대로 괜찮다는 말이고(僅辭), 기강이 퍼지는 것을 말한다(言綱紀布也). 유성은(有成), 다스리는 공이(治功) 이루어지는 것이다(成也). ○ 尹氏曰: “孔子歎當時莫能用己也, 故云然.” ○ 尹氏曰: “공자가(孔子) 당시(當時) 아무도 자기를 등용하는 사람이 없는 것을(莫能用己) 한탄했고(歎也), 그러므로.. 2024. 9. 20.
[논어집주(論語集注) 자로(子路) 13-9] 우하가언(又何加焉) / 또 무엇을 더해야 할까요? 子適衛, 冉有僕.(자적위 염유복)선생님이(子) 위나라에 가실 때(適衛), 염유가 수레를 몰았다(冉有僕). 僕, 御車也.복은(僕), 수레를 모는 것이다(御車也). 子曰: “庶矣哉!”(서의재) 子曰: “ 많구나(庶矣哉)!” 庶, 衆也.서는(庶), 많음이다(衆也). 冉有曰: “旣庶矣, 又何加焉?”(염유왈 기서의 우하가언) 曰: “富之.”(왈부지)염유가 말하길(冉有曰): “이미(旣) 많으면(庶矣), 또(又) 무엇을 더할까요(何加焉)?”라고 했다.말씀하시길(曰): “부유하게 해야 한다(富之).” 庶而不富, 則民生不遂, 故制田里, 薄賦斂以富之.많지만(庶而) 부유하지 않으면(不富, 則) 백성의 삶이(民生) 이루어지지 않고(不遂), 그러므로(故) 농토와 살 곳을 마련하고(制田里), 세금 거두는 것을 가볍게 해서(.. 2024. 9. 20.
[논어집주(論語集注) 자로(子路) 13-8] 살림살이를 잘 모은 위공자 형 子謂衛公子荊, “善居室.(자위위공자형 선거실) 始有, 曰: ‘苟合矣.’(시유왈 구합의) 少有, 曰: 苟完矣.(소유왈 구완의) 富有, 曰: 苟美矣.”(부유왈 구미의)선생님이(子) 위 공자 형을 평하시길(謂衛公子荊), “집에 머무는 것을(居室) 잘 했다(善). 처음 가진 것이 있고(始有), 말하길(曰): ‘그런대로(苟) 모였구나(合矣).’라고 했다. 조금 가지게 되자(少有), 말하길(曰): 그런대로(苟) 갖추어졌구나(完矣)’라고 했다. 많이 가지게 되자(富有), 말하길(曰): 그런대로(苟) 아름답구나(美矣).’”라고 했다. 公子荊, 衛大夫. 苟, 聊且粗略之意. 合, 聚也. 完, 備也. 言其循序而有節, 不以欲速盡美累其心.공자 형은(公子荊), 위나라 대부다(衛大夫). 구는(苟), 부족하지만 그런대로(聊且) 조금.. 2024. 9. 19.
[논어집주(論語集注) 자로(子路) 13-7] 노위지정(魯衛之政) / 노나라와 위나라가 모두 혼란스러구나 子曰: “魯ㆍ衛之政, 兄弟也.”(노위지정 형제야) 子曰: “노나라와 위나라의(魯ㆍ衛之) 정치는(政), 형제다(兄弟也).” 魯, 周公之後. 衛, 康叔之後. 本兄弟之國, 而是時衰亂, 政亦相似, 故孔子歎之.노나라는(魯), 주공의 후손이다(周公之後). 위나라는(衛), 강숙의 후손이다(康叔之後). 본래(本) 형제의 나라이고(兄弟之國, 而) 이때(是時) 쇠하여 어지러워지고(衰亂), 정치도 또한(政亦) 서로 비슷했고(相似), 그러므로(故) 공자가 한탄했다(孔子歎之). 2024. 9. 19.
[논어집주(論語集注) 자로(子路) 13-6] 불령이행(不令而行) / 몸가짐이 바르면 시키지 않아도 한다 子曰: “其身正, 不令而行;(기신정 불령이행) 其不正, 雖令不從.”(기부정 수령부종)子曰: “그 몸이 바르면(其身正), 명령하지 않더라도(不令而) 행하고(行); 그 몸이 바르지 않으면(其不正), 비록(雖) 명령이 있더라도(令) 따르지 않는다(不從).” 2024. 9. 19.
[논어집주(論語集注) 자로(子路) 13-5] 전대지재(專對之才) / 공부한 것을 지혜롭게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子曰: “誦詩三百, 授之以政, 不達;(송시삼백 수지이정 부달) 使於四方, 不能專對;(사어사방 불능전대) 子曰: “시 300편을 외우더라도(誦詩三百), 그에게 정치를 맡겼지만(授之以政), 통달하지 못하고(不達); 사방에 사신으로 보내도(使於四方), 혼자서 응대하지 못하니(不能專對); ○ 專, 獨也. ○ 전은(專), 혼자이다(獨也). 雖多, 亦奚以爲?”비록(雖) 많이 외운다 해도(多), 또한(亦) 무엇에(奚以) 쓰겠는가(爲)?” 詩本人情, 該物理, 可以驗風俗之盛衰, 見政治之得失. 其言溫厚和平, 長於風諭. 故誦之者, 必達於政而能言也.시는(詩) 인정에 근본을 두고(本人情), 사물의 이치를 포괄해서(該物理), 풍속의 성쇠를(風俗之盛衰) 확인할 수 있고(可以驗), 정치의 잘잘못을 볼 수 있다(見政治之得失). 그.. 2024. 9. 19.
[논어집주(論語集注) 자로(子路) 13-4] 언용가(焉用稼) / 농사 짓는 법을 물은 번지 樊遲請學稼, 子曰: “吾不如老農.”(번지청학가 자왈오불여노농) 請學爲圃. 曰: “吾不如老圃.”(청학위포 왈오불여노포)번지가(樊遲) 농사짓는 법 배우기를 청했다(請學稼). 선생님이 말씀하시길(子曰): “나는(吾) 늙은 농부보다 못하다(不如老農).”라고 했다.채마밭 가꾸는 일 배우기를 청했다(請學爲圃). 말씀하시길(曰): “나는(吾) 늙은 일꾼보다 못하다(不如老圃).”라고 했다. 種五穀曰稼, 種蔬菜曰圃.오곡을 심는 것을(種五穀) 가라고 하고(曰稼), 채소를 심는 것을 포라고 한다(種蔬菜曰圃). 樊遲出. 子曰: “小人哉, 樊須也!(번지출 자왈 소인재 번수야)번지가 나갔다(樊遲出). 선생님이 말씀하시길(子曰): “소인이로구나(小人哉), 번수가(樊須也)! 小人, 謂細民, 孟子所謂小人之事者也.소인은(小人), 일반.. 2024. 9. 19.
[논어집주(論語集注) 자로(子路) 13-3] 정명(正名) / 이름을 바르게 하는 것이 통치의 기본이다 子路曰: “衛君待子而爲政, 子將奚先?”(자로왈 위군대자이위정 자장해선)자로가 말하길(子路曰): “위군이(衛君) 선생님을 기다려(待子而) 정치를 하려는데(爲政), 선생님은(子) 장차(將) 무엇을 먼저 할 것인가요(奚先)?”라고 했다. 衛君, 謂出公輒也. 是時魯哀公之十年, 孔子自楚反乎衛.위군은(衛君), 출공 첩을 말한다(謂出公輒也). 이때가(是時) 노나라 애공 10년으로(魯哀公之十年), 공자가(孔子) 초나라로부터(自楚) 위나라로 돌아갔다(反乎衛). 子曰: “必也正名乎!”(필야정명호) 子曰: “굳이 한다면(必也) 이름을 바르게 할 것이다(正名乎)!” 是時出公不父其父而禰其祖, 名實紊矣, 故孔子以正名爲先. 이때(是時) 출공이(出公) 그 아버지를 아버지로 여기지 않고(不父其父而) 그 할아버지를 아버지로 모셔(禰其.. 2024. 9. 19.
[논어집주(論語集注) 자로(子路) 13-2] 거현재(擧賢才) / 정치는 널리 인재를 등용하는 것이다 仲弓爲季氏宰, 問政.(중궁위계씨재 문정) 子曰: “先有司, 赦小過, 擧賢才.”(자왈 선유사 사소과 거현재)중궁이(仲弓) 계씨의 재가 되어(爲季氏宰), 정치를 물었다(問政). 선생님이 말씀하시길(子曰): “유사를 앞세우고(先有司), 작은 잘못을 용서하고(赦小過), 현명한 인재를 등용해라(擧賢才).” 有司, 衆職也. 宰兼衆職, 然事必先之於彼, 而後考其成功, 則己不勞而事畢擧矣. 過, 失誤也. 大者於事或有所害, 不得不懲; 小者赦之, 則刑不濫而人心悅矣. 賢, 有德者. 才, 有能者. 擧而用之, 則有司皆得其人而政益修矣.유사는(有司), 여러 직책이다(衆職也). 재는(宰) 여러 직책을 겸하지만(총괄하지만)(兼衆職), 그러나(然) 일은(事) 반드시(必) 저들에게 먼저 하도록 하고 나서(先之於彼, 而後) 그 성공을 살피면.. 2024. 9. 19.
[논어집주(論語集注) 자로(子路) 13-1] 선지노지(先之勞之) / 솔선수범하고 힘써 노력해라 子路問政. 子曰: “先之, 勞之.”(자로문정 자왈 선지노지)자로가 정치를 물었다(子路問政). 선생님이 말씀하시길(子曰): “앞장서서 하고(先之), 힘써 행하라(勞之).” ○ 蘇氏曰: “凡民之行, 以身先之, 則不令而行. 凡民之事, 以身勞之, 則雖勤不怨.” ○ 蘇氏曰: “무릇(凡) 백성이 행할 것을(民之行), 몸소(以身) 앞장서서 하면(先之, 則) 영을 내리지 않더라도(不令而) 행해진다(行). 무릇(凡) 백성의 일을(民之事), 몸소(以身) 힘써서 하면(勞之, 則) 비록(雖) 수고롭더라도(勤) 원망하지 않는다(不怨).”請益. 曰: “無倦.”(청익 왈무권)더 청했다(請益). 말씀하시길(曰): “게으르지 말아라(無倦).”라고 했다. 無, 古本作毋.무는(無), 고본에(古本) 무자로 되어 있다(作毋). ○ 吳氏曰.. 2024. 9. 19.
[맹자집주(孟子集註) 고자 상(告子 上) 20 예지교인사장(필이규구장)[羿之敎人射章(必以規矩章)]] 모든 일에는 법도가 있다 孟子曰: “羿之敎人射, 必志於彀;(예지교인사 필지어구) 學者亦必志於彀.(학자역필지어구) 孟子曰: “예가(羿之) 사람들에게 활쏘기를 가르칠 때(敎人射), 반드시(必) 활 당기기에 뜻을 두도록 했고(志於彀); 배우는 사람도(學者) 또한(亦) 반드시 구에 뜻을 두어야 한다(必志於彀). ○ 羿, 善射者也. 志, 猶期也. 彀, 弓滿也. 滿而後發, 射之法也. 學, 謂學射. ○ 예는(羿), 활쏘기를 잘한 사람이다(善射者也). 지란(志), 기약(목표)함과 같다(猶期也). 구는(彀), 활이 가득히 당겨짐이다(弓滿也). 가득하고 나서(滿而後) 쏘는 것이(發), 활쏘기의 법도다(射之法也). 학은(學), 활쏘기 배우는 것을 말한다(謂學射). 大匠誨人, 必以規矩; 學者亦必以規矩.”(대장회인 필이규구 학자역필이규구)큰 목수가(..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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