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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1304

[논어집주(論語集注) 팔일(八佾) 3-4] 예의 본질은 무엇인가 / 여기치야 영검(與其奢也寧儉) 林放問禮之本.(임방문예지본) 임방이(林放) 예의 근본을 물었다(問禮之本). 林放, 魯人, 見世之爲禮者, 專事繁文, 而疑其本之不在是也. 故, 以爲問. 임방은(林放), 노나라 사람으로(魯人), 세상에서(世之) 예를 행하는 사람들이(爲禮者), 오로지(專) 번거로운 꾸밈을 일삼는 것을(事繁文) 보고(見 , 而) 그 근본이(其本之) 그것에 있지 않을 것이라고(不在是) 의심했다(疑也). 그러므로(故), 이것으로(以) 질문했다(爲問). 子曰: “大哉 問.(대재문) 子曰: “대단하구나(大哉) 질문이(問). 孔子, 以時方逐末, 而放獨有志於本, 故大其問. 蓋得其本, 則禮之全體, 無不在其中矣. 공자가(孔子), 이때(以時) 바야흐로(方) 말단을 쫓기만 하는데(逐末, 而) 임방만이(放) 오직(獨) 근본에 뜻을 두는 일이 있었고.. 2024. 4. 3.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부자(明父子) 2-4] 부모가 계실 때는 행동과 소리를 조심한다 在父母舅姑之所, 有命之, 應唯敬對.(재부모고구지소 유명지 응유경대) 進退周旋, 愼齊. 升降出入, 揖遊.(진퇴주선 신제 승강출입 읍유) 不敢噦噫嚔咳欠伸跛倚睇視.(불감홰희체해흠신파기제시) 不敢唾洟.(불감타이) 부모와 시부모가 계신(在父母舅姑之) 곳에서(所), 명이 있으면(有命之), 빨리 응하고(應唯) 공손히 대답한다(敬對). 나아가고 물러나며(進退) 몸을 돌릴 때(周旋), 삼가고 엄숙히 한다(愼齊). 오르고 내리며(升降) 나가고 들어올 때는(出入), 몸을 숙이고 편다(揖遊). 감히(敢) 구역질하고(噦), 트림하고(噫) 재채기하고(嚔) 기침하고(咳) 하품하고(欠) 기지개 켜고(伸) 삐딱하게 서고(跛) 기대고(倚) 곁눈질하지 않는다(不睇視). 不敢唾洟. [集說] 陳氏曰應唯, 應以速也, 敬對, 對以敬也. 周旋, .. 2024. 4. 2.
[논어주소(論語注疏) 팔일(八佾) 3-3] 사람답지 않으면 예악을 어디에 쓰겠는가 / 인이불인(人而不仁) 子曰: "人而不仁, 如禮何?(인이불인 여례하) 人而不仁, 如樂何?"(인이불인 여악하) 《包曰: "言人而不仁, 必不能行禮樂."》 子曰: "사람이면서(人而) 인하지 못하면(不仁), 예을 어찌 행하겠는가(如禮何)? 사람이면서 인하지 못하면(人而不仁), 악을 어찌 행하겠는가(如樂何)?" 《包曰: "사람이면서 인하지 못하면(人而不仁), 반드시(必) 예악을 행할 수 없다는 말이다(言不能行禮樂)."》 [疏]‘子曰’至‘樂何’ ○正義曰: 此章言禮樂資仁而行也. ○正義曰: 이 장은(此章) 예악은(禮樂) 인을 바탕으로 해서(資仁而) 행한다는(行) 말이다(言也). ‘人而不仁如禮何, 人而不仁如樂何’者, 如, 奈也. 言人而不仁, 奈此禮樂何, 謂必不能行禮樂也. [‘人而不仁如禮何, 人而不仁如樂何’者], 여는(如), 어찌다(奈也). 사.. 2024. 4. 2.
[논어집주(論語集注) 팔일(八佾) 3-3] 사람이 사람 노릇을 해야 한다 /인이불인(人而不仁) 子曰: “人而不仁, 如禮何? 人而不仁, 如樂何?”(인이불인 여례하 인이불인 여악하) 子曰: “사람이면서(人而) 인하지 않으면(不仁), 예를 어디에 쓰겠는가(如禮何)? 사람이면서(人而) 인하지 않으면(不仁), 악을 어디에 쓰겠는가(如樂何)?” 游氏曰: “人而不仁, 則人心亡矣, 其如禮樂何哉? 言雖欲用之, 而禮樂不爲之用也.” 游氏曰: “사람인데도(人而) 어질지 않으면(不仁, 則) 사람의 마음이 없는 것이고(人心亡矣), 그(其) 예와 악을 어찌하겠는가(如禮樂何哉)? 비록(雖) 그것을 쓰려고 해도(欲用之, 而) 예악이(禮樂) 쓰임이 되지 않을 것이란(不爲之用) 말이다(言也).” ○ 程子曰: “仁者, 天下之正理, 失正理則無序而不和.” ○ 程子曰: “인이란(仁者), 천하의 바른 이치이고(天下之正理), 바른 이치를 잃.. 2024. 4. 2.
[논어주소(論語注疏) 팔일(八佾) 3-2] 삼가가 함부로 천자의 음악을 쓰다 / 삼가자이옹철(三家者以雍徹) 三家者以《雍》徹.(삼가자이옹철) 《馬曰: "三家, 謂仲孫, 叔孫, 季孫. 《雍》, 《周頌·臣工》篇名. 天子祭於宗廟, 歌之以徹祭. 今三家亦作此樂."》 子曰: "『相維辟公, 天子穆穆』, 奚取於三家之堂?"(상유벽공 천자목목 해취어삼가지당) 《包曰: "辟公, 謂諸侯及二王之後. 穆穆, 天子之容貌. 《雍》篇歌此者, 有諸侯及二王之後來助祭故也. 今三家但家臣而巳, 何取此義而作之於堂邪?"》 삼가 사람들이(三家者) 옹 노래로(以《雍》) 제기를 거두었다(徹). 《馬曰: "삼가는(三家), 중손, 숙손, 계손을 말한다(謂仲孫, 叔孫, 季孫). 옹은(《雍》), 주송 신공의 편명이다(《周頌·臣工》篇名). 천자가(天子) 종묘에서 제사 지낼 때(祭於宗廟), 그것을 노래하면서(歌之以) 제기를 거두었다(徹祭). 지금(今) 삼가도 또한(三家.. 2024. 4. 1.
[논어집주(論語集注) 팔일(八佾) 3-2] 삼가가 망령되이 천자의 음악을 쓰다 / 삼가옹철(三家雍徹) 三家者以「雍」徹.(삼가자이옹철) 子曰: “‘相維辟公, 天子穆穆’, 奚取於三家之堂?”(상유벽공 천자목목 해취어삼가지당) 삼가 사람들이(三家者) 옹 시를 노래하며(以「雍」) 제사를 마쳤다(徹). 子曰: “‘돕는 사람은(相維) 제후들이고(辟公), 천자는 그윽하게 계시네(天子穆穆)’라고 했는데, 어찌(奚) 삼가의 사당에서(於三家之堂) 취할 수 있는가(取)?” ○ 三家, 魯大夫孟孫ㆍ叔孫ㆍ季孫之家也. 「雍」, 「周頌」篇名. 徹, 祭畢而收其俎也. 天子宗廟之祭, 則歌「雍」以徹, 是時三家僭而用之. 相, 助也. 辟公, 諸侯也. 穆穆, 深遠之意, 天子之容也. 此「雍」詩之辭, 孔子引之, 言三家之堂非有此事, 亦何取於此義而歌之乎? 譏其無知妄作, 以取僭竊之罪. ○ 삼가는(三家), 노나라 대부(魯大夫) 맹손, 숙손, 계손의 집안이다.. 2024. 4. 1.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부자(明父子) 2-3] 부모의 일상 생활을 모시는 예절 父母舅姑將坐, 奉席請何鄕.(부모고구 장좌 봉석청하향) 將衽, 長者奉席請何趾, 少者執牀與坐.(장임 장자봉석청하지 소자집상여좌) 御者擧几, 斂席與簟.(어자거범 렴석여점) 縣衾篋枕, 斂簟而襡之.(현금협침 렴점이촉지) 부모와 시부모가(父母舅姑), 앉으려고 하면(將坐), 자리를 받들고(奉席) 어느 쪽으로 할지 묻는다(請何鄕). 장차 누우려고 하면(將衽), 연장자가(長者) 자리를 들고(奉席) 발을 어느 쪽으로 할지 묻고(請何趾), 연소자가(少者) 평상을 잡고(執牀) 함께 앉는다(與坐). 모시는 사람은(御者) 안석을 들고(擧几), 돗자리와 대자리를 걷고(斂席與簟). 이불을 개어 올리고(縣衾) 베개를 넣고(篋枕), 대자리를 걷어(斂簟而) 간직한다(襡之). [集說] 陳氏曰將坐, 朝起時也, 奉坐席, 而鋪者必問何向. 衽, .. 2024. 4. 1.
[논어주소(論語注疏) 팔일(八佾) 3-1] 삼가의 뜰에서 팔일무를 추다 / 팔일무어정(八佾舞於庭) 孔子謂季氏, "八佾舞於庭, 是可忍也, 孰不可忍也?"(공자위계씨 팔일무어정 시가인야 숙불가인야) 《馬曰: "孰, 誰也. 佾, 列也. 天子八佾, 諸侯六, 卿大夫四, 士二. 八人為列, 八八六十四人. 魯以周公故受王者禮樂, 有八佾之舞. 季桓子僭於其家廟舞之, 故孔子譏之."》 공자가(孔子) 계씨를 평하기를(謂季氏), "팔일무를(八佾舞) 뜰에서 추었으니(於庭), 이것을(是) 용서할 수 있다면(可忍也), 누구든(孰) 용서하지 못하겠는가(不可忍也)?" 《馬曰: "숙은(孰), 누구다(誰也). 일은(佾), 줄이다(列也). 천자는 8줄(天子八佾), 제후는 6줄(諸侯六), 경은 4줄(卿大夫四), 사는 2줄이다(士二). 여덟 사람이(八人) 1열이 되니(為列), 8*8은 64명이다(八八六十四人). 노나라가(魯) 주공 때문에(以周公故.. 2024. 4. 1.
[논어집주(論語集注) 팔일(八佾) 3-1] 시가인 숙불가인(是可忍 孰不可忍) / 주제넘은 짓을 하는 삼가의 무리 孔子謂季氏: “八佾舞於庭, 是可忍也, 孰不可忍也?”(공자위계씨 팔일무어정 시가인야 숙불가인야) 孔子謂季氏: “八佾舞於庭, 是可忍也, 孰不可忍也?” ○ 季氏, 魯大夫季孫氏也. 佾, 舞列也, 天子八, 諸侯六, 大夫四, 士二. 每佾人數, 如其佾數. ○ 계씨는(季氏), 노나라 대부(魯大夫) 계손씨다(季孫氏也). 일은(佾), 춤의 줄 수인데(舞列也), 천자는 8줄(天子八), 제후는 6줄(諸侯六), 대부는 4줄(大夫四), 사는 2줄이다(士二). 모든 줄의(每佾) 사람 숫자는(人數), 그 줄 수와 같다(如其佾數). 或曰: “每佾八人.” 未詳孰是. 季氏以大夫而僭用天子之樂, 孔子言其此事尙忍爲之, 則何事不可忍爲. 누군가 말하길(或曰): “모든 줄이(每佾) 8명이다(八人).”라고 했다. 누가 옳은지 알 수 없다(未詳孰是)... 2024. 4. 1.
[맹자집주(孟子集註) 양혜왕 상(梁惠王 上) 7-4] 항산이 있어야 항심이 있다 / 항산항심(恒産恒心) 王曰: “吾惛, 不能進於是矣. 願夫子輔吾志, 明以敎我.(오혼 불능진어시의 원부자보오지 명이교아) 我雖不敏, 請嘗試之.”(아수불민 청상시지) 왕이 말하길(王曰): “내가 어두워서(吾惛), 이것에 나아갈 수 없다(不能進於是矣). 원컨대(願) 선생이(夫) 내 뜻을 도와서(子輔吾志), 밝게(明以) 나를 가르쳐주시오(敎我). 내가(我) 비록(雖) 민첩하지 못하지만(不敏), 청컨대(請) 그것을 시험해보고 싶소(嘗試之).”라고 했다. 曰: “無恆産而有恆心者, 惟士爲能.(무항산이유항심자 유사위능) 若民, 則無恆産, 因無恆心.(약민 즉무항상 인무항심) 苟無恆心, 放辟, 邪侈, 無不爲已.(구무항심 방벽사치 무불위이) 及陷於罪, 然後從而刑之, 是罔民也.(급함어죄 연후종이형지 시망민야) 焉有仁人在位, 罔民而可爲也?(언유인인재.. 2024.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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