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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명륜(明倫) 4-15] 악정자춘이 근심하는 이유 樂正子春下堂而傷其足, 數月不出, 猶有憂色.(악정자춘하당이상기족 수월불출 유여우색) 門弟子曰, 夫子之足瘳矣. 數月不出, 猶有憂色何也.(문제자왈 부자지족추의 수월불출 유여우식하야)악정자춘이(樂正子春) 당을 내려오다가(下堂而) 그 발을 다쳤는데(傷其足), 몇 달 동안(數月) 나오지 않고(不出), 여전히(猶) 근심하는 기색이 있었다(有憂色). 문하 제자가 말하길(門弟子曰), 선생님 발은(夫子之足) 나았습니다(瘳矣). 몇 달 동안 나가지 않고(數月不出), 아직도(猶) 근심하는 기색이 있는 것은(有憂色) 어째서인가요(何也)라고 했다.  [集解] 樂正, 姓, 子春, 名, 曾子弟子. 瘳, 愈也. 樂正子春曰, 善如, 爾之問也. 善如, 爾之問也. 吾聞諸曾子, 曾子聞諸夫子. 曰, 天之所生, 地之所養, 惟人爲大. 父母全而生.. 2024. 11. 3.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명륜(明倫) 4-14] 노래지희(老萊之戱) / 나이 일흔에 색동옷을 입은 노래자 老萊子孝奉二親. 行年七十, 作嬰兒戱, 身著五色斑斕之衣. 嘗取水上堂, 詐跌仆臥地, 爲小兒啼. 弄雛於親側, 欲親之喜.노래자가(老萊子) 부모를(二親) 효성스럽게 모셨다(孝奉). 나이(行年) 70살이 되어(七十), 어린아이의 동작을 하고(作嬰兒戱), 몸에(身) 오색 무늬가 있는 옷을 입었다(著五色斑斕之衣). 일찍이(嘗) 물을 가지고(取水) 당에 오르다가(上堂), 일부러 넘어져(詐跌) 쓰러지고는(仆臥地), 어린아이의 울음소리를 냈다(爲小兒啼). 부모 곁에서(於親側) 새 새끼를 가지고 놀아(弄雛), 부모를 즐겁게 하려고 했다(欲親之喜).  * 仆臥(부와): 쓰러져 눕거나 잠. [集說] 吳氏曰: “老萊子, 楚人, 孝事二親, 年老而爲嬰兒之事於親旁, 蓋恐親見子之老而生悲感. 故爲是以娛其心也.”[集說] 오씨가 말하길(吳氏.. 2024. 11. 3.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명륜(明倫) 4-13] 효재민자건(孝哉閔子騫) / 효성스럽구나 민자건이여! 孔子曰, 孝哉, 閔子騫. 人不間於其父母昆弟之言.(효재 민자건 인불간어기부모곤제지언)공자가 말하길(孔子曰), 효성스럽구나(孝哉), 민자건이(閔子騫). 사람들이(人) 그 부모와 형제의 말에(於其父母昆弟之言) 이의를 달지 못하는구나(不間). [集解] 閔子騫, 孔子弟子, 名損. 胡氏曰父母兄弟稱其孝友, 人皆信之, 無異辭者, 蓋其孝友之實, 有以積於中而著於外. 故夫子嘆而美之.[集解] 민자건은(閔子騫), 공자 제자로(孔子弟子), 이름은 손이다(名損). 호씨가 말하길(胡氏曰) 부모와 형제가(父母兄弟) 그 효성과 우애를 칭찬하니(稱其孝友), 사람들이(人) 모두(皆) 믿어서(信之), 다른 말을 하는 사람이 없으니(無異辭者), 대개(蓋) 그 효와우애의 실질이(其孝友之實), 가슴에 쌓여서(積於中而) 밖에 드러날 수(著於外) .. 2024. 11. 3.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명륜(明倫) 4-12] 양구양지(養口養志) / 부모의 뜻을 봉양한 증자 孟子曰, 曾子養曾晳, 必有酒肉. 將徹, 必請所與. 問有餘, 必曰有. 曾晳死. 曾元養曾子, 必有酒肉. 將徹, 不請所與. 問有餘, 曰亡矣. 將以復進也. 此所謂養口體者也. 若曾子, 則可謂養志也. 맹자가 말하길(孟子曰), 증자가(曾子) 증석을 봉양할 때(養曾晳), 반드시(必) 술과 고기가 있었다(有酒肉). 상을 치우려고 하면(將徹), 반드시(必) 줄 사람이 있는지 청했다(請所與). 남은 것을 물으면(問有餘), 반드시(必) 있다고 말했다(曰有). 증석이 죽고(曾晳死), 증원이 증자를 봉양할 때(曾元養曾子), 반드시(必) 술과 고기가 있었다(有酒肉). 상을 치우려 할 때(將徹), 줄 사람을 청하지 않았다(不請所與). 남은 것을 물으면(問有餘), 없다고 했다(曰亡矣). 장차(將) 다시 올리려고 했기 때문이다(以復進也.. 2024. 11. 3.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명륜(明倫) 4-11] 약불승의(若不勝衣) / 주공이 문왕을 섬기는 것이 매우 공경스럽고 조심스러웠다 淮南子曰, 周公之事文王也, 行無專制, 事無由己, 身若不勝衣, 言若不出口. 有奏持於文王, 洞洞屬屬, 如將不勝, 如恐失之. 可謂能子矣.회남자에 이르길(淮南子曰), 주공이(周公之) 문왕을 섬긴 것이(事文王也), 행실에(行) 마음대로 한 것이 없고(無專制), 일에(事) 자기로부터 나온 것이 없고(無由己), 몸은(身) 옷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처럼 하고(若不勝衣), 말은(言) 입으로 내지 못하는 것처럼 했다(若不出口). 문왕에게(於文王) 올리는 것이 있으면(有奏持), 조심하고 공경하여(洞洞屬屬), 마치(如) 이기지 못하는 듯했고(將不勝), 잃을까 두려워하는 듯했다(如恐失之). 아들 노릇을 잘했다고 할만하다(可謂能子矣).  * 洞洞屬屬(동동촉촉): 매우 공경(恭敬)하고 삼가하여 조심(操心)스러운 모양(模樣). [集.. 2024. 11. 3.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명륜(明倫) 4-10] 기달효의(其達孝矣) / 무왕과 주공은 천하가 인정하는 효자일 것이다 孔子曰, 武王, 周公, 其達孝矣乎.(무왕주공 기달효의호) 夫孝者, 善繼人之志, 善述人之事者也. (부효자 선계인지지 선술인지사자야)공자가 말하길(孔子曰), 무왕과 주공은(武王, 周公), 아마도(其) 모두 인정하는 효자일 것이다(達孝矣乎). 무릇(夫) 효란(孝者), 사람의 뜻을(人之志) 잘 잇고(善繼), 사람의 일을(人之事) 잘 따라 행하는 것이다(善述者也).   * 達孝(달효): 한결같고 변(變)함없는 효도(孝道), 만인(萬人)이 효행(孝行)이라고 인정(認定)할 만한 효도(孝道). [增註] 周公, 名旦, 文王之子, 武王之弟也. 志者, 事之未成者也, 繼, 則續而成之. 事者, 志之已成者也, 述, 則循而行之. [集解] 朱子曰達, 通也, 言武王周公之孝, 乃天下之人, 通謂之孝. 武王, 纘大王王季文王之緖, 以有天下.. 2024. 11. 2.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명륜(明倫) 4-9] 문왕유질(文王有疾) / 문왕을 보살피는 무왕의 효도 文王有疾, 武王不說冠帶而養.(문왕유질 무왕불탈관대이양) 文王一飯, 亦一飯. 文王再飯, 亦再飯.(문왕일반 역일반 문왕재반 역재반)문왕에게(文王) 병이 있으니(有疾), 무왕이(武王) 관과 대를 벗지 않고(不說冠帶而) 봉양했다(養). 문왕이(文王) 한  번 먹으면(一飯), 또한(亦) 한 번 먹었다(一飯). 문왕이(文王) 두 번 먹으면(再飯), 또(亦) 두 번 먹었다(再飯). [集說] 吳氏曰武王, 名發, 文王之子. 武王, 爲親疾, 跬步不離, 不敢脫冠帶以自適也. 人之飮食, 或䟽或數, 時其饑飽, 今武王, 以親疾, 志不在於飮食, 一飯再飯, 惟親之視, 不敢如平時私適其欲也.[集說] 오씨가 말하길(吳氏曰) 무왕은 이름이 발이고(武王, 名發), 문왕의 아들이다(文王之子). 무왕은(武王), 부모가 병일 들자(爲親疾), 반 .. 2024. 11. 2.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명륜(明倫) 4-8] 조어왕계일삼(朝於王季日三) / 문왕이 하루에 세 번 안부를 물었다 文王之爲世子, 朝於王季日三. 鷄初鳴而衣服. 至於寢門外, 問內竪之御者曰, 今日安否何如. 內竪曰, 安, 文王乃喜. 及日中又至, 亦如之. 及莫又至, 亦如之. 문왕이(文王之) 세자가 되어(爲世子), 왕계에게 조회한 것이(朝於王季) 하루 세 번이었다(日三). 닭이(鷄) 처음 울면(初鳴而) 옷을 갖춰 입고(衣服), 침실 문 밖에 이르러(至於寢門外), 내수의 모시는 사람에게 묻기를(問內竪之御者曰), 오늘(今日) 안부는(安否) 어떠한가(何如)라고 했다.내수가 말하길(內竪曰), 편안하다(安)라고 하면, 문왕이 기뻐했다(文王乃喜). 한낮이 되어(及日中) 또 이르러(又至), 또한(亦) 그처럼 했다(如之). 저녁에(及莫) 또 이르러(又至), 또한 그처럼 했다(亦如之).  [集解] 陳氏曰內竪, 內庭之臣. 御, 是直日者. 世子.. 2024. 11. 2.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명륜(明倫) 4-7] 효자애일(孝子愛日) / 효자는 부모를 모실 수 있는 하루하루를 아낀다 楊子曰, 事父母, 自知不足者, 其舜乎.(사부모 자지부족자 기순호) 不可得而久者, 事親之謂也. 孝子愛日.(불가득이구자 사친지위야 효자애일)양자가 말하길(楊子曰), 부모를 모시는 것에(事父母), 부족한 것을(不足) 스스로 안 사람은(自知者), 아마 순일 것이다(其舜乎). 오래 할 수 없는 것은(不可得而久者), 부모를 모시는 것을(事親之) 말한다(謂也). 효자는(孝子) 날수를 아낀다(愛日).[增註] 楊子, 名雄, 西漢人. 自知不足者, 謂雖己順其親, 而其心, 常若不足也. 愛日者, 惜此日之易過, 懼來日之無多, 而不得久事其親也.[增註] 양자는 이름이 웅이고(楊子, 名雄), 서한 사람이다(西漢人). 부족한 것을 스스로 안 사람은(自知不足者), 비록(雖) 자기가(己) 부모에게 순종하면서도(順其親, 而) 그 마음은(其心.. 2024. 11. 2.
[소학집주(小學集註) 계고(稽古) 명륜(明倫) 4-6] 호읍우호천(號泣于旻天) / 순임금은 부모의 사랑을 얻지 못한 것을 걱정했다 萬章問曰, 舜往于田, 號泣于旻天. 何爲其號泣也.(만장문왈 순왕우전 호읍우호천 하위기호읍야) 孟子曰, 怨慕也.(맹자왈 원모야) 我竭力耕田, 共爲子職而已矣.(아갈력경전 공위자직이이의) 父母之不我愛, 於我何哉.(부모지불아애 어야하재)만장이 묻기를(萬章問曰), 순이(舜) 밭에 가서(往于田), 하늘에(于旻天) 울부짖으며 울었습니다(號泣). 무엇 때문에(何爲) 그가(其) 울부짖으며 울었습니까(號泣也). 맹자가 말하길(孟子曰), 원망하고(怨) 사모한 것이다(慕也). 내가(我) 힘을 다해(竭力) 밭 갈고(耕田), 자식의 직분을(子職) 열심히 했을 뿐이다(共爲而已矣). 부모가(父母之)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不我愛), 나에게(於我) 무슨 있어서인가(何哉) 했다.  [集說] 朱子曰萬章, 孟子弟子. 舜往于田, 耕歷山時也... 2024.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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