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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1308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상(離婁 上) 14 선전자복상형장(명고이공지장)[善戰者服上刑章(鳴鼓而攻之章)]]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 孟子曰: “求也爲季氏宰, 無能改於其德, 而賦粟倍他日.(구야위계씨재 무능개어기덕 이부속배타일) 孔子曰: ‘求非我徒也, 小子鳴鼓而攻之可也.’(구비아도야 소자명고이공지가야) 孟子曰: “염구가(求也) 계씨의 재가 되어(爲季氏宰), 그 덕을 고칠 수 없었고(無能改於其德, 而) 곡식을 취하는 것이(賦粟) 전보다 2배가 되었다(倍他日). 孔子曰: ‘염구는(求) 나의 무리가 아니니(非我徒也), 제자들은(小子) 북을 울리고(鳴鼓而) 공격하는 것이 옳다(攻之可也).’ 求, 孔子弟子冉求. 季氏, 魯卿. 宰, 家臣. 賦, 猶取也, 取民之粟倍於他日也. 小子, 弟子也. 鳴鼓而攻之, 聲其罪而責之也.구는(求), 공자의 제자(孔子弟子) 염구다(冉求). 계씨는(季氏), 노나라 경이다(魯卿). 재는(宰), 가신이다(家臣). 부는(賦),.. 2024. 8. 22.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상(離婁 上) 13 백이피주장(선양로장)[伯夷避紂章(善養老章)]] 천하의 큰 노인이 문왕에게 돌아가다 孟子曰: “伯夷辟紂, 居北海之濱, 聞文王作興曰: ‘盍歸乎來! 吾聞西伯善養老者.’(백이피주 거북해지빈 문문왕작흥왈 합귀호래 오문서백선양로자) 孟子曰: “백이가(伯夷) 주왕을 피해(辟紂), 북쪽 바닷가에 살면서(居北海之濱), 문왕일 일어난 것을 듣고(聞文王作興) 말하길(曰): ‘어찌(盍) 돌아가지 않겠는가(歸乎來)! 나는(吾) 서백이 노인을 잘 봉양한다는 것을 들었다(聞西伯善養老者).’ ○ 作興, 皆起也. 盍, 何不也. 西伯, 卽文王也. 紂命爲西方諸侯之長, 得專征伐, 故稱西伯. ○ 작과 흥은(作興), 모두(皆) 일어남이다(起也). 합은(盍), 하불이다(何不也). 서백은(西伯), 곧 문왕이다(卽文王也). 주왕이 명해서(紂命) 서방 제후의 우두머리로 삼아(爲西方諸侯之長), 정벌을 마음대로 할 수 있었고(得專征.. 2024. 8. 22.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상(離婁 上) 12 거하위장(성신유도장)[居下位章(誠身有道章)]] 성자천지도야(誠者天之道也) / 성과 성지의 관계 孟子曰: “居下位而不獲於上, 民不可得而治也.(거하위이불획어상 민불가득이치야) 獲於上有道: 不信於友, 弗獲於上矣;(획어상유도 불신어우 불획어상의) 信於友有道: 事親弗悅, 弗信於友矣;(신어우유도 사친불열 불신어우의) 悅親有道: 反身不誠, 不悅於親矣;(열친유도 반신불성 불열어친의) 誠身有道: 不明乎善, 不誠其身矣.(성신유도 불명호선 불성기신의) 孟子曰: “아랫자리에 머물면서(居下位而) 윗사람엑 얻지 못하면(不獲於上), 백성을 다스릴 수 없다(民不可得而治也). 윗사람에게 얻는 것에(獲於上) 도가 있으니(有道): 벗에게(於友) 믿음을 얻지 못하면(不信), 윗사람에게 얻을 수 없고(弗獲於上矣); 벗에게 믿음을 얻는 것에(信於友) 도가 있으니(有道): 부모를 모시면서(事親) 기뻐하지 않으면(弗悅), 벗에게 믿음을 .. 2024. 8. 22.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상(離婁 上) 11 도재이장(道在爾章)] 친기친 장기장(親其親 長其長) / 도는 먼 곳에 있지 않다 孟子曰: “道在爾而求諸遠, 事在易而求之難.(도재이이구저원 사재이이구지난) 人人親其親, 長其長而天下平.”(인인친기친 장기장이천하평) 孟子曰: “도는(道) 가까운데 있는데(在爾而) 먼 데서 구하고(求諸遠), 일은 쉬운데 있는데(事在易而) 어려운 데서 구한다(求之難). 사람마다(人人) 자기 부모를 부모로 대접하고(親其親), 자기 어른을 어른으로 대접하면(長其長而) 천하가 평안하다(天下平).” ○ 親長在人爲甚邇, 親之長之在人爲甚易, 而道初不外是也. 舍此而他求, 則遠且難而反失之. 但人人各親其親, 各長其長, 則天下自平矣.○ 어버이와 어른은(親長) 사람에게 있어(在人) 매우 가까운 것이고(爲甚邇), 어버이로 대하고(親之) 어른으로 대하는 것은(長之) 사람에게  있어(在人) 매우 쉬우니(爲甚易, 而) 도는(道) 애초.. 2024. 8. 21.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상(離婁 上) 10 자포자기장(自暴自棄章)] 거인유의(居仁由義) / 인에 머물고 의를 따라야 한다 孟子曰: “自暴者, 不可與有言也;(자포자 불가여유언야) 自棄者, 不可與有爲也.(자기자 불가여유위야) 言非禮義, 謂之自暴也;(언비예의 위지자포야) 吾身不能居仁由義, 謂之自棄也.(오신불능거인유의 위지자기야) 孟子曰: “자기를 해치는 사람과(自暴者), 함께 말할 수 없고(不可與有言也); 자기를 버리는 사람과(自棄者), 함께 행할 것이 없다(不可與有爲也). 말로(言) 예의를 비난하는 것을(非禮義), 자포라 하고(謂之自暴也); 내 몸이(吾身) 인에 머물고 의를 따를 수 없는 것을(不能居仁由義), 자기라 한다(謂之自棄也). 暴, 猶害也. 非, 猶毁也. 自害其身者, 不知禮義之爲美而非毁之, 雖與之言, 必不見信也. 自棄其身者, 猶知仁義之爲美, 但溺於怠惰, 自謂必不能行, 與之有爲, 必不能勉也.포는(暴), 해침과 같다(猶.. 2024. 8. 21.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상(離婁 上) 9 걸주실천하장(칠년지병장)[桀紂失天下章(七年之病章)]] 삼년지애(三年之艾) /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쓰지 못한다 孟子曰: “桀紂之失天下也, 失其民也;(걸주지실천하야 실기민야) 失其民者, 失其心也.(실기민자 실기심야) 得天下有道:(득천하유도) 得其民, 斯得天下矣;(득기민 사득천하의) 得其民有道: 得其心, 斯得民矣;(득기민유도 득기심 사득민의) 得其心有道: 所欲, 與之聚之, 所惡, 勿施爾也.(득기심유도 소욕 여지취지 소오 물시이야) 孟子曰: “걸왕과 주왕이(桀紂之) 천하를 잃은 것은(失天下也), 그 백성을 잃은 것이고(失其民也); 그 백성을 잃은 것은(失其民者), 그 마음을 잃은 것이다(失其心也). 천하를 얻는 것에(得天下) 도가 있으니(有道): 그 백성을 얻으면(得其民, 斯) 천하를 얻고(得天下矣); 그 백성을 얻는 것에(得其民) 도가 있으니(有道): 그 마음을 얻으면(得其心, 斯) 백성을 얻고(得民矣); 그 마음을.. 2024. 8. 21.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상(離婁 上) 8 부인자가여언장(자취지야장)[不仁者可與言章(自取之也章)]] 자작지얼(自作之孼) / 자기가 만든 재앙은 피할 수 없다 孟子曰: “不仁者可與言哉?(불인자가여언재) 安其危而利其菑, 樂其所以亡者.(안기위이이기재 락기소이망자) 不仁而可與言, 則何亡國敗家之有?(불인이가여언 즉하망국패가지유) 孟子曰: “불인한 사람과(不仁者) 함께 말할 수 있는가(可與言哉)? 그 위태로움을 편안히 여기고(安其危而) 그 재앙을 이익으로 여기고(利其菑), 그 망하는 것을 좋아한다(樂其所以亡者). 불인하면서(不仁而) 함께 말할 수 있다면(可與言, 則) 어찌(何) 나라를 망하게 하고(亡國) 집안을 패하게 하는 것이(敗家之) 있겠는가(有)? ○ 安其危利其菑者, 不知其爲危菑而反以爲安利也. 所以亡者, 謂荒淫暴虐, 所以致亡之道也. 不仁之人, 私欲固蔽, 失其本心, 故其顚倒錯亂至於如此, 所以不可告以忠言, 而卒至於敗亡也. ○ 그 위험을 편안히 여기고(安其危) 그 재.. 2024. 8. 20.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상(離婁 上) 7 천하유도장(소덕역대덕장)[天下有道章(小德役大德章)]] 순천자존(順天者存) / 하늘을 따르는 사람은 산다 孟子曰: “天下有道, 小德役大德, 小賢役大賢;(천하유도 소덕역대덕 소현역대현) 天下無道, 小役大, 弱役强.(천하무도 소역대 약역강) 斯二者天也. 順天者存, 逆天者亡. 孟子曰: “천하에(天下) 도가 있으면(有道), 덕이 적은 사람이(小德) 덕이 큰 사람에게 부림 당하고(役大德), 현명함이 적은 사람이(小賢) 현명함이 큰 사람에게 부림 당하며(役大賢); 천하에 도가 없으면(天下無道), 작은 사람이 큰 사람에게 부림 당하고(小役大), 약한 사람이 강한 사람에게 부림 당한다(弱役强). 이 두 가지는(斯二者) 하늘의 뜻이다(天也). 하늘을 따르는 사람은(順天者) 보존하고(存), 하늘을 거스르는 사람은 망한다(逆天者亡). 有道之世, 人皆修德, 而位必稱其德之大小; 天下無道, 人不修德, 則但以力相役而已. 天者, 理.. 2024. 8. 16.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상(離婁 上) 6 위정불난장(거실장)[爲政不難章(巨室章)]] 정치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孟子曰: “爲政不難, 不得罪於巨室. 孟子曰: “爲政不難, 不得罪於巨室. 巨室, 世臣大家也. 得罪, 謂身不正而取怨怒也. 麥丘邑人祝齊桓公曰: “願主君無得罪於群臣百姓.” 意蓋如此.거실은(巨室), 세신과(世臣) 대가다(大家也). 득죄는(得罪), 몸이 바르지 못해서(身不正而) 원망과 노여움을 얻는 것을(取怨怒) 말한다(謂也). 맥구읍 사람들이(麥丘邑人) 제 환공에게 축원하여 말하길(祝齊桓公曰): “주군이(主君) 군신과 백성에게(於群臣百姓) 죄를 얻지 않기를 바랍니다(願無得罪).”라고 한 것이, 뜻이 대체로(意蓋) 이와 같다(如此). * 麥丘邑人(맥구읍인): 「맥구읍(麥丘邑)의 사람」이란 뜻으로, 곱고 덕(德)스럽게 늙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 巨室之所慕, 一國慕之;(거실지소모 일국모지) 一國之所慕, 天下慕之;(일.. 2024. 8. 16.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상(離婁 上) 5 인유항언장(人有恒言章)] 천하지본(天下之本) / 천하의 근본은 사람의 몸에 있다 孟子曰: “人有恆言, 皆曰:(인유항언 개왈) ‘天下國家.’(천하국가) 天下之本在國, 國之本在家, 家之本在身.”(천하지본재국 국지본재가 가지본재신) 孟子曰: “사람들에게(人) 늘 하는 말이 있으니(有恆言), 모두 말하길(皆曰): ‘천하국가(天下國家).’라고 한다. 천하의 근본은(天下之本) 나라에 있고(在國), 나라의 근본은(國之本) 집안에 있고(在家), 집안의 근본은(家之本) 몸에 있다(在身).” ○ 恆, 常也. 雖常言之, 而未必知其言之有序也. 故推言之, 而又以家本乎身也. 此亦承上章而言之, 『大學』所謂“自天子至於庶人, 壹是皆以修身爲本”, 爲是故也.○ 항은(恆), 늘이다(常也). 비록(雖) 늘 말하지만(常言之, 而) 반드시(必) 그 말이 순서가 있음을(其言之有序) 알지 못한다(未知也). 그러므로 미루어 말..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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