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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1308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상(離婁 上) 4 애인불친장(愛人不親章)] 자구다복(自求多福) / 복은 스스로 구하는 것이다 孟子曰: “愛人不親反其仁, 治人不治反其智, 禮人不答反其敬.(애인불친반기인 치인불치반기지 예인부답반기경) 孟子曰: “남을 사랑하지만(愛人) 친해지지 않으면(不親) 자기 인을 돌아보고(反其仁), 남을 다스리는데(治人) 다스려지지 않으면(不治) 자기 지혜를 돌아보고(反其智), 남을 예로 대했는데(禮人) 답이 없으면(不答) 자기 공경을 돌아본다(反其敬). ○ 我愛人而人不親我, 則反求諸己, 恐我之仁未至也. 智敬放此.○ 내가(我) 남을 사랑했는데(愛人而) 남이(人) 나를 친하게 여기지 않으면(不親我, 則) 돌이켜(反) 자기에서 구하고(求諸己), 나의 인이(我之仁) 지극하지 못함을(未至) 두려워한다(恐也). 지와 경도(智敬) 이와 같다(放此). 行有不得者, 皆反求諸己, 其身正而天下歸之.(행유부득자 개반구저기 기신정.. 2024. 8. 15.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상(離婁 上) 3 오취강주장(惡醉强酒章)] 술 취하는 것을 싫어하면서도 억지로 마신다 孟子曰: “三代之得天下也以仁, 其失天下也以不仁.(삼대지득천하야이인 기실천하야이불인) 孟子曰: “삼대가(三代之) 천하를 얻은 것은(得天下也) 인을 쓴 것이고(以仁), 그 천하를 잃은 것은(其失天下也) 불인을 쓴 것이다(以不仁). 三代, 謂夏ㆍ商ㆍ周也. 禹ㆍ湯ㆍ文ㆍ武, 以仁得之; 桀ㆍ紂ㆍ幽ㆍ厲, 以不仁失之.삼대는(三代), 하, 은, 주를 말한다(謂夏ㆍ商ㆍ周也). 우, 탕, 문, 무왕이(禹ㆍ湯ㆍ文ㆍ武), 인으로(以仁) 얻었고(得之); 걸, 주, 유, 여왕이(桀ㆍ紂ㆍ幽ㆍ厲), 불인으로(以不仁) 잃었다(失之). 國之所以廢興存亡者亦然.나라가(國之) 황폐하고 흥하고 보존되고 망하는 까닭도(所以廢興存亡者) 또한(亦) 그렇다(然). 國, 謂諸侯之國.국은(國), 제후의 나라를 말한다(謂諸侯之國). 天子不仁, 不保四海;.. 2024. 8. 15.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상(離婁 上) 2 진군도장(규구방원지지야장)[盡君道章(規矩方圓之至也章)] 은감불원(殷鑑不遠) / 본보기로 삼을 것이 멀리 있지 않다 孟子曰: “規矩, 方員之至也;(규구방원지지야) 聖人, 人倫之至也.(성인인륜지지야) 孟子曰: “그림쇠와  자는(規矩), 네모와 원의(方員之) 지극함이고(至也); 성인은(聖人), 인륜의 지극함이다(人倫之至也). 지는(至), 지극함이다(極也). 인륜은(人倫) 설명이(說) 전 편에 보인다(見前篇). 규구는(規矩) 네모와 원을 만드는 이치를(所以爲方員之理) 다하니(盡), 성인이(聖人) 사람이 된 도리를 다하는 것과(盡所以爲人之道) 같다(猶). 欲爲君盡君道, 欲爲臣盡臣道, 二者皆法堯舜而已矣.(욕위군진군도 욕위신진신도 이자개법요순이이의) 不以舜之所以事堯事君, 不敬其君者也;(불이순지소이사요사군 불경기군자야) 不以堯之所以治民治民, 賊其民者也.(불이요지소이치민치민 적기민자야)임금이 되려고 하면(欲爲君) 임금의 도리를 다.. 2024. 8. 15.
[맹자집주(孟子集註) 이루 상(離婁 上) 1 이루지명장(설설장)[離婁之明章(泄泄章)]] 선왕의 정치인 인정을 행해야 한다 孟子曰: “離婁之明, 公輸子之巧, 不以規矩, 不能成方員:(이루지명 공수자지교 불능규구 불능성방원) 師曠之聰, 不以六律, 不能正五音;(사광지총 불능육률 불능정오음) 堯舜之道, 不以仁政, 不能平治天下.(요순지도 불이인정 불능평치천하) 孟子曰: “이루의 밝음과(離婁之明), 공수자의 기술로도(公輸子之巧), 그림쇠와 자를 쓰지 않으면(不以規矩), 네모와 원을 이룰 수 없고(不能成方員): 사광의 총명함으로도(師曠之聰), 육률을 쓰지 않으면(不以六律), 오음을 바로잡을 수 없고(不能正五音); 요순의 도로도(堯舜之道), 인정을 쓰지 않으면(不以仁政), 천하를 평안히 다스릴 수 없다(不能平治天下). 離婁, 古之明目者. 公輸子, 名班, 魯之巧人也. 規, 所以爲員之器也. 矩, 所以爲方之器也. 師曠, 晉之樂師, 知音者也... 2024. 8. 14.
[논어집주(論語集注) 태백(泰伯) 8-21] 오문간연(吾無間然) / 내가 흠잡을 것이 없다 子曰: “禹, 吾無間然矣.(우오문간연의) 子曰: “우임금은(禹), 내가(吾) 비난할 것이 없다(無間然矣). ○ 閒, 罅隙也, 謂指其罅隙而非議之也. ○ 간은(閒), 틈이다(罅隙也), 그 틈을 지적하고(指其罅隙而) 비난하고 의론하는 것을(非議之) 말한다(謂也). 菲飮食, 而致孝乎鬼神;(비음식 이치효호귀신) 음식을 박하게 하면서도(菲飮食, 而) 귀신에게 효성을 바치고(致孝乎鬼神); ○ 菲, 薄也. 致孝鬼神, 謂享祀豐潔. ○ 비는(菲), 얇음이다(薄也). 치효귀신은(致孝鬼神), 음식을 바치는 것이(享祀) 풍성하고 깨끗함을 말한다(謂豐潔). * 享祀(향사): 신령(神靈)이나 죽은 사람의 넋에게 음식(飮食)을 바치어 정성(精誠)을 나타냄. 또는 그런 의식(儀式) 惡衣服, 而致美乎黻冕;(악의복 이치미호불면) 의복.. 2024. 8. 13.
[논어집주(論語集注) 태백(泰伯) 8-20] 난신십인(亂臣十人) / 좋은 신하를 찾아서 곁에 두어야 한다 舜有臣五人而天下治.(순유신오인이천하치)순임금에게(舜) 신하가 다섯 명 있어(有臣五人而) 천하가 다스려졌다(天下治). ○ 五人, 禹ㆍ稷ㆍ契,ㆍ皐陶ㆍ伯益. ○ 오인은(五人), 우, 직, 계, 고요, 백익이다(禹ㆍ稷ㆍ契,ㆍ皐陶ㆍ伯益.)武王曰: “予有亂臣十人.”(여유난신십인) 武王曰: “나에게는(予) 혼란을 다스릴 신하(亂臣) 열 명이 있다(有十人).” 書『泰誓』之辭. 馬氏曰: “亂, 治也.” 十人, 謂周公旦ㆍ召公奭ㆍ太公望ㆍ畢公ㆍ榮公ㆍ太顚ㆍ閎夭ㆍ散宜生ㆍ南宮适, 其一人謂文母. 劉侍讀以爲子無臣母之義, 蓋邑姜也. 九人治外, 邑姜治內. 或曰: “亂本作乿, 古治字也.” 서(書) 태서 편의 말이다(『泰誓』之辭). 마씨가 말하길(馬氏曰): “난은(亂), 다스림이다(治也).”라고 했다. 십인은(十人), 주공단, 소공석, .. 2024. 8. 13.
[논어집주(論語集注) 태백(泰伯) 8-19] 대재요지위군(大哉堯之爲君) / 크고 높구나 요임금의 임금된 것이 子曰: “大哉堯之爲君也!(대재요지위군야) 巍巍乎!(외외호) 唯天爲大, 唯堯則之.(유천위대 유요칙지) 蕩蕩乎!(탕탕호) 民無能名焉.(민무능명언)子曰: “위대하구나(大哉) 요의 임금됨이(堯之爲君也)! 높고 높구나(巍巍乎)! 하늘이(唯天) 위대한 것을(爲大), 요임금이(唯堯) 그것을 본받았다(則之). 넓고 넓구나(蕩蕩乎)! 백성이(民) 그것에 이름을 붙일 수 없었다(無能名焉).唯, 猶獨也. 則, 猶準也. 蕩蕩, 廣遠之稱也. 言物之高大, 莫有過於天者, 而獨堯之德能與之準. 故其德之廣遠, 亦如天之不可以言語形容也.유는(唯), 오직과 같다(猶獨也). 칙은(則), 의지함과 같다(猶準也). 탕탕은(蕩蕩), 넓고 먼 것을 말한다(廣遠之稱也). 만물의 높이와 크기는(言物之高大), 무엇도(莫) 하늘을 넘는 것이 있지 않지만(有.. 2024. 8. 13.
[논어집주(論語集注) 태백(泰伯) 8-18] 순우불여(舜禹不與) / 천하를 가지고도 관여하지 않았다 子曰: “巍巍乎!(외외호) 舜禹之有天下也, 而不與焉.”(순우지유천하야 이불여언) 子曰: “우뚝하게 솟았구나(巍巍乎)! 순과 우는(舜禹之) 천하를 가지고서도(有天下也, 而) 관여하지 않았다(不與焉).”  * 巍巍(외외): 뛰어나게 높고 우뚝 솟은 모양(模樣). ○巍巍, 高大之貌. 不與, 猶言不相關, 言其不以位爲樂也.○외외는(巍巍), 높고 큰 모습이다(高大之貌). 불여는(不與), 상관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과 같고(猶言不相關), 그 지위를(其以位) 즐거움으로 삼지 않았다는(不爲樂) 말이다(言也). 2024. 8. 13.
[논어집주(論語集注) 태백(泰伯) 8-17] 학여불급(學如不及) / 배우는 것은 미치지 못할 것처럼 해야 한다 子曰: “學如不及, 猶恐失之.”(학여불급 유공실지) 子曰: “배우는 것은(學) 미치지 못할 것처럼 하고(如不及), 오히려(猶) 그것을 잃을까 걱정해라(恐失之).” 言人之爲學, 旣如有所不及矣, 而其心猶竦然, 惟恐其或失之, 警學者當如是也.사람이 배우는 것은(人之爲學), 이미(旣) 미치지 못하는 것이 있는 것처럼 하고(如有所不及矣, 而) 그 마음이(其心) 오히려(猶) 두려워 움츠리고(竦然), 오직(惟) 그 혹시라도 잃을까 봐 걱정할 것을(恐其或失之) 말했으니(言), 배우는 사람은(學者) 마땅히(當) 이와 같아야 함을(如是) 깨우쳐주었다(警也).  * 竦然(송연): 두려워 몸을 옹송그릴 정도로 오싹 소름이 끼치는 듯함. ○ 程子曰: “學如不及, 猶恐失之, 不得放過. 纔說姑待明日, 便不可也.”○ 程子曰: “학.. 2024. 8. 13.
[논어집주(論語集注) 태백(泰伯) 8-16] 광이부직(狂而不直) / 천하에 쓸모없는 사람이다 子曰: “狂而不直, 侗而不愿, 悾悾而不信, 吾不知之矣.”(광이부직 통이불원 공공이불신 오부지지의) 子曰: “뜻은 크지만(狂而) 곧지 않고(不直), 무지하지만(侗而) 근후하지 않고(不愿), 무능하지만(悾悾而) 믿음을 주지 못하는 사람은(不信), 나는(吾) 알지 못하겠다(不知之矣).” ○ 侗, 無知貌. 愿, 謹厚也. 悾悾, 無能貌. 吾不知之者, 甚絶之之辭, 亦不屑之敎誨也. ○ 통은(侗), 무지한 모습이다(無知貌). 원은(愿), 근후함이다(謹厚也). 공공은(悾悾), 무능한 모습이다(無能貌). 오부지지란(吾不知之者), 심하게 끊는 말이고(甚絶之之辭), 또한(亦) 마음에 두지 않는 가르침이다(不屑之敎誨也).  * 不屑(불설): 어떤 일을 우습게 여겨 마음에 두지 아니함. ○ 蘇氏曰: “天之生物, 氣質不齊. 其.. 202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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