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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1307

[맹자집주(孟子集註) 공손추 상(公孫丑 上) 5 존현사능장(尊賢使能章)] 신능행차오자(信能行此五者) / 왕도정치를 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 孟子曰: “尊賢使能, 俊傑在位, 則天下之士皆悅而願立於其朝矣.(존현사능 준걸재위 즉천하지사개열이원립어기조의) 孟子曰: “어진 사람을 높이고(尊賢) 재능 있는 사람을 부려서(使能), 준걸이 지위에 있으면(俊傑在位, 則) 천하의 선비가(天下之士) 모두(皆) 기뻐하며(悅而) 그 조정에 서기를 원한다(願立於其朝矣). ○ 俊傑, 才德之異於衆者. ○ 준걸은(俊傑), 재주와 덕이(才德之) 남들과 다른 사람이다(異於衆者). 市廛而不征, 法而不廛, 則天下之商皆悅而願藏於其市矣.(시전이부정 법이부전 즉천하지상개열이원장어기시의)시장에서 자릿세만 받고(市廛而) 세금을 걷지 않고(不征), 법대로 처리하고(法而) 자릿세도 받지 않으면(不廛, 則) 천하의 상인이(天下之商) 모두(皆) 기뻐하고(悅而) 그 시장에(於其市) 물건 보관하기.. 2024. 5. 10.
[논어집주(論語集注) 공야장(公冶長) 5-5] 오사지미능신(吾斯之未能信) / 저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子使漆雕開仕.(자사칠조개사) 對曰: “吾斯之未能信.”(대왈 오사지미능신) 子說.(자열) 선생님이(子) 칠조개로 하여금(使漆雕開) 벼슬하도록 시켰다(仕). 대답하여 말하길(對曰): “저는(吾) 이것을(斯之) 아직 확신할 수 없습니다(未能信).”라고 했다. 선생님이 기뻐하셨다(子說). ○ 漆雕開, 孔子弟子, 字子若. 斯, 指此理而言. 信, 謂眞知其如此, 而無毫髮之疑也. 開自言未能如此, 未可以治人, 故夫子說其篤志. ○ 칠조개는(漆雕開), 공자 제자로(孔子弟子), 자는 자약이다(字子若). 사는(斯), 이 도리를 가리켜서(指此理而) 말한 것이다(言). 신은(信), 그것이 이와 같음을(其如此) 참으로 알아서(眞知, 而) 터럭만큼의 의심이 없다는(無毫髮之疑) 말이다(謂也). 스스로(開自) 이와 같을 수 없어서(未能如.. 2024. 5. 10.
[논어집주(論語集注) 공야장(公冶長) 5-4] 언용녕(焉用佞) / 어질지 못하면 말재주를 어디에 쓰겠느냐? 或曰: “雍也仁而不佞.”(옹야인이불녕)누군가 말하길(或曰): “중궁은(雍也) 어질지만(仁而) 말을 잘하지 못한다(不佞).”라고 했다. 雍, 孔子弟子, 姓冉, 字仲弓. 佞, 口才也. 仲弓爲人重厚簡黙, 而時人以佞爲賢, 故美其優於德, 而病其短於才也.옹은(雍), 공자 제자로(孔子弟子), 성은 염이고(姓冉), 자는 중궁이다(字仲弓). 녕은(佞), 말재주다(口才也). 중궁의 사람됨이(仲弓爲人) 중후하고(重厚) 신중했지만(簡黙, 而) 당시 사람들은(時人) 말 잘하는 것을(以佞) 현명하다고 여겼고(爲賢), 그러므로(故) 그가(其) 덕에 넉넉한 것을(優於德) 칭찬했지만(美, 而) 그 재주에 단점이 있음을 병으로 여겼다(病其短於才也). * 簡黙(간묵): 말수가 적고 태도(態度)가 신중(愼重)함. 子曰: “焉用佞? 禦人以口.. 2024. 5. 9.
[맹자집주(孟子集註) 공손추 상(公孫丑 上) 4 인즉영장(음우장)[仁則榮章(陰雨章)]] 천작얼 자작얼(天作孽 自作孽) / 스스로 만든 재앙은 벗어날 수 없다 孟子曰: “仁則榮, 不仁則辱.(인즉영 불인즉욕) 今惡辱而居不仁, 是猶惡溼而居下也.(금오욕이거불인 시유오습이거하야)맹자가 말하길(孟子曰): “인하면(仁則) 영화롭고(榮), 불인하면 치욕을 받는다(不仁則辱). 지금(今) 치욕을 싫어하면서도(惡辱而) 불인에 머무는 것은(居不仁), 이것은(是) 습한 것을 싫어하면서도(惡溼而) 낮은 곳에 머무는 것과(居下) 같다(猶也). ○ 好榮惡辱, 人之常情. 然徒惡之而不去其得之之道, 不能免也. ○ 영화를 좋아하고(好榮) 치욕을 싫어하는 것은(惡辱), 사람의 한결같은 정이다(人之常情). 그러나(然) 다만(徒) 그것을 싫어하면서도(惡之而) 그 얻는 방법을(其得之之道) 버리지 않는다면(不去), 벗어날 수 없다(不能免也). 如惡之, 莫如貴德而尊士, 賢者在位, 能者在職.(여오지 막여.. 2024. 5. 9.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군신(明君臣) 2-2-42] 군소사빈(君召使擯) / 사신을 접대하는 공자의 모습 『論語』曰: “君召使擯, 色勃如也, 足躩如也.(논어왈 군소사빈 색발여야 주확여야)논어에서 말하길(『論語』曰): “임금이 불러서(君召) 빈으로 삼아 사신을 접대하게 하면(使擯), 얼굴빛을 변하게 하고(色勃如也), 걸음을(足) 조심스럽게 했다(躩如也). 朱子曰: ”擯, 主國之君, 所使出接賓者. 勃, 變色貌, 躩, 盤辟貌(盤辟乃盤旋曲折之意), 皆敬君命故也.” 朱子曰: ”빈은(擯), 주인 된 나라의 임금이(主國之君), 내보내서(出) 손님을 접대하게 하는 사람이다(所使接賓者). 발은(勃), 얼굴빛을 바꾸는 모습이고(變色貌), 확은(躩), 머뭇거리는 모습이니(盤辟貌(盤辟乃盤旋曲折之意)), 모두(皆) 임금을 명을 공경하기(敬君命) 때문이다(故也).” 揖所與立, 左右手. 衣前後, 襜如也.(읍소여립 좌우수 의전후 담여.. 2024. 5. 9.
[논어집주(論語集注) 공야장(公冶長) 5-3] 자공호련(子貢瑚璉) / 자공아! 너는 옥 그릇 같은 사람이다 子貢問曰: “賜也何如?”(자공문왈 사야하여) 子曰: “女器也.”(자왈 여기야)자공이 묻기를(子貢問曰): “저는(賜也) 어떤가요(何如)?”라고 했다.공자가 말하길(子曰): “너는(女) 그릇이다(器也).”라고 했다. ○ 器者, 有用之成材. ○ 기란(器者), 용도가 있는(有用之) 완성된 재질이다(成材). 曰: “何器也?”(왈 하기야) 曰: “瑚璉也.”(왈 호련야) 말하길(曰): “어떤 그릇입니까(何器也)?”라고 했다.공자가 말하길(曰): “호련이다(瑚璉也).”라고 했다. * 瑚璉(호련): 중국(中國) 하나라(夏)와 은나라(殷) 때에, 서직(黍稷)을 담던 제기(祭器).  ○ 夏曰瑚, 商曰璉, 周曰簠簋, 皆宗廟盛黍稷之器而飾以玉, 器之貴重而華美者也. 子貢見孔子以君子許子賤, 故以己爲問, 而孔子告之以此. 然則子貢雖未至.. 2024. 5. 9.
[맹자집주(孟子集註) 공손추 상(公孫丑 上) 3 이력가인장(以力假仁章)] 힘으로 정치하며 인을 가장하는 사람들 孟子曰: “以力假仁者霸, 霸必有大國, 以德行仁者王, 王不待大.(이력가인자패 패필유대국 이덕행인자왕 왕부대대) 湯以七十里, 文王以百里.(탕이칠십리 문왕이백리)맹자가 말하길(孟子曰): “힘으로(以力) 인을 가장한 사람은(假仁者) 패자이고(霸), 패자는(霸) 반드시(必) 대국을 가졌고(有大國), 덕으로(以德) 인을 행하는 사람은(行仁者) 왕자이니(王), 왕자는(王) 대국을 기다리지 않는다(不待大). 탕임금은(湯) 70리를 했고(以七十里), 문왕은(文王) 100리로 했다(以百里).力, 謂土地甲兵之力. 假仁者, 本無是心, 而借其事以爲功者也. 霸, 若齊桓ㆍ晉文是也. 以德行仁, 則自吾之得於心者推之, 無適而非仁也.력은(力), 토지와 군사의 힘을 말한다(謂土地甲兵之力). 인을 가장한 사람은(假仁者), 본래(本) 이 마.. 2024. 5. 9.
[맹자집주(孟子集註) 공손추 상(公孫丑 上) 2-4 부동심장(호연장)[不動心章(浩然章)]] 자유생민이래 미유공자야(自有生民以來 未有孔子也) / 사람이 생긴 뒤로 공자 같은 사람은 없다 “昔者竊聞之: ‘子夏ㆍ子游ㆍ子張皆有聖人之一體,(석자절문지 자하자유자장개유성인지일체) 冉牛ㆍ閔子ㆍ顔淵則具體而微.’ 敢問所安.”(염우민자안연즉구체이미 감문소안) “옛날(昔者) 삼가 들으니(竊聞之): ‘자하와 자유, 자장에게(子夏子游子張) 모두(皆) 성인의 한가지 몸(부분)을 가졌는데(有聖人之一體), 염우와 민자 안연이라면(冉牛閔子顔淵則) 전체를 갖추었지만(具體而) 미약했다(微).’라고 했습니다. 감히(敢) 편안히 자처하시는 것을 묻겠습니다(問 所安).” 此一節, 林氏亦以爲皆公孫丑之問, 是也. 一體, 猶一肢也. 具體而微, 謂有其全體, 但未廣大耳. 安, 處也. 公孫丑復問孟子旣不敢比孔子, 則於此數子欲何所處也.이 한 구절은(此一節), 임씨가(林氏) 또한(亦) 모두 공손추의 물음이라고 여겼으니(以爲皆公孫丑之問),.. 2024. 5. 9.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군신(明君臣) 2-2-41] 군언불숙(君言不宿) / 임금의 명을 받으면 바로 행하는 것이 공경이다 曲禮曰, 凡爲君使者, 已愛命, 君言不宿於家.(곡례왈 범위군시자 이수명 군언불숙어가)곡례에 이르길(曲禮曰), 무릇(凡) 임금의 시자가 되어(爲君使者), 이미(已) 명을 받았으면(愛命), 임금의 말을(君言) 집에서 묵히지 않는다(不宿於家).[增註] 君言, 卽君命, 受命卽行, 敬君也. [增註] 군언은(君言), 곧(卽) 임금의 명령이고(君命), 명을 받으면(受命) 바로 행하는 것이(卽行), 임금을 공경하는 것이다(敬君也). 君言至, 則主人出拜君言之辱, 使者, 歸, 則必拜送于門外.(군언지 즉주인출배군언지욕 시자귀 즉필배송우문외)임금의 말이 이르면(君言至, 則) 주인은(主人) 나가서 절하고(出拜) 임금의 명을 받고(君言之辱), 시자가 돌아가면(使者, 歸, 則) 반드시(必) 문 밖에서(于門外) 절하고 보낸다(拜送)... 2024. 5. 8.
[논어집주(論語集注) 공야장(公冶長) 5-2] 군자약인(君子若人) / 자천은 군자로구나 子謂子賤,“君子哉若人! 魯無君子者, 斯焉取斯?”(자위자천 군자재약인 노무군자자 사언취사)선생님이(子) 자천을 평하시길(謂子賤),“군자로구나(君子哉) 이 사람은(若人)! 노나라에(魯) 군자가 없었다면(無君子者), 이 사람이(斯) 어디서(焉) 이것을 얻었겠는가(取斯)?” * 斯焉取斯(사언취사): 앞의 斯(사)는 子賤(자천)을 가리키고 뒤의 斯(사)는 君子哉(군자재)의 君子(군자) 즉 '군자다움'을 가리킨다. 焉(언)은 '어디'라는 뜻이다. ○ 子賤, 孔子弟子, 姓宓, 名不齊. 上斯斯此人, 下斯斯, 此德. 子賤蓋能尊賢ㆍ取友以成其德者, 故夫子旣歎其賢. 而又言若魯無君子, 則此人何所取以成此德乎? 因以見魯之多賢也. ○ 자천은(子賤), 공자 제자로(孔子弟子), 성은 복이고(姓宓), 이름은 불제다(名不齊). 위의 사의(..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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