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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집주(小學集註) 선행(善行) 실경신(實敬身) 6-76] 고시랑 형제의 청렴함 柳玭曰, 高侍郞兄弟三人, 俱居淸列, 非速客, 不二羹胾, 夕食齕蔔匏而已.(유반왈 고시랑형제삼인 구거청렬 비속객 불이갱자 석식흘복포이이)유빈이 말하길(柳玭曰), 고시랑에게(高侍郞) 형제가 셋인데(兄弟三人), 모두(俱) 청직에 있었고(居淸列), 손님을 부른 때가 아니면(非速客), 국과 고기를 둘 이상으로 하지 않았고(不二羹胾), 저녁밥에는(夕食) 무와 박을 깨물 뿐이었다(齕蔔匏而已)라고 했다. [集解] 高氏兄弟, 唐人, 長釴(亦), 翰林學士, 次銖(殊), 給事中, 次鍇(皆), 禮部侍郞. 速, 召也. 不貳, 無兼味也. 胾, 切肉也. 蔔匏, 菜名.[集解] 고씨 형제는(高氏兄弟), 당나라 사람으로(唐人), 맏아들 고식은(長釴), 한림학사였고(翰林學士), 둘째 고주는(次銖), 급사중이었고(給事中), 다음 고개는(次鍇.. 2025. 1. 5.
[소학집주(小學集註) 선행(善行) 실경신(實敬身) 6-75] 군자는 사치하지 않는다 文中子之服儉以絜, 無長物焉.(문중자지복검이결 무장물언) 綺羅錦繡不入于室, 曰, 君子非黃白不御, 婦人則有靑碧.(기라금수불입우실 왈 군자비황백불어 부인즉유청벽)문중자의 옷은(文中子之服) 검소하고 깨끗했으며(儉以絜), 남는 것이 없었다(無長物焉). 화려한 옷이(綺羅錦繡) 집안에 들어오지 않았고(不入于室), 말하길(曰), 군자는(君子) 황색이나 백색이 아니면(非黃白) 입지 않고(不御), 부인에게 라면(婦人則) 청색과 녹색이 있다(有靑碧).  * 長物(장물): 긴 물건(物件), 불필요한 물건.* 綺羅(기라): 곱고 아름다운 비단(緋緞). 또는 그 비단(緋緞)으로 지은 옷. * 錦繡(금수): 수를 놓은 비단(緋緞). 또는 화려(華麗)한 옷이나 직물(織物). [集解] 儉, 謂不侈, 潔, 謂不汚. 無長物, 謂稱用而已.. 2025. 1. 5.
[소학집주(小學集註) 선행(善行) 실경신(實敬身) 6-74] 마음을 바르게 해야 한다 徐積仲車初從安定胡先生學.(서적중차초종안정호선생학) 潛心力行, 不復仕進, 其學以至誠爲本, 事母至孝.(잠심역행 불부사진 기학이지성위본 사모지효) 自言, 初見安定先生, 退頭容少偏, 安定忽厲聲云, 頭容直.(자언 초견안정선생 퇴두용소편 안정홀려성운 두용직) 某因自思, 不獨頭容直, 心亦要直也.(모인자사 부독두용직 심역요직야) 自此不敢有邪心, 卒諡節孝先生.(자차불감유사심 졸시절효선생)서적(徐積) 중차가(仲車) 처음에(初) 안정호 선생을 따라(從安定胡先生) 배웠다(學). 마음을 가라앉히고(潛心) 힘써 행하며(力行), 다시 벼슬에 나아가지 않았고(不復仕進), 그 배움은(其學) 지성을(以至誠) 근본으로 삼고(爲本), 부모를 모시는 데(事母) 효를 지극히 했다(至孝). 스스로 말하길(自言), 처음(初) 안정선행을 만나고(見.. 2025. 1. 5.
[소학집주(小學集註) 선행(善行) 실경신(實敬身) 6-73] 항상 바른 자세로 남을 대한다 劉公見賓客, 談論踰時, 體無攲側, 肩背竦直, 身不少動, 至手足, 亦不移.(유공견빈객 담론유시 체무기측 견배병직 신불소동 지수족 역불이)유공이(劉公) 손님을 만나서(見賓客), 담론하는 것이(談論) 시간을 넘겨도(踰時), 몸에(體) 기대거나 기우는 것이 없고(無攲側), 어깨와 등이(肩背) 꼿꼿하고(竦直), 몸이(身)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不少動), 손발에 이르러서도(至手足), 또한 옮기지 않았다(亦不移). [集說] 吳氏曰劉公, 卽忠定公也. 心爲一身之主, 百體皆聽命, 劉公, 心一於誠. 故見於外者如此.[集說] 오씨가 말하길(吳氏曰) 유공은(劉公), 바로(卽) 충정공이다(忠定公也). 마음은(心) 한 몸의 주인이고(爲一身之主), 모든 몸이(百體) 모두(皆) 명령을 들으니(聽命), 유공은(劉公), 마음이(心) 성에.. 2025. 1. 5.
[소학집주(小學集註) 선행(善行) 실경신(實敬身) 6-72] 평생 지켜야 할 것은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 것이다 劉忠定公見溫公, 問盡心行己之要, 可以終身行之者.(유충정공견온공 문진심행기지요 가이종신행지자) 公曰, 其誠乎. 劉公問, 行之何先. 公曰, 自不忘語始. 유충정공이(劉忠定公) 온공을 만나서(見溫公), 마음을 다하고 자기를 행하는 요체로(盡心行己之要), 종신토록(終身) 행할 수 있는 것을(可以行之者) 물었다(問). 공이 말하길(公曰), 그것은 성이다(其誠乎). 유공이 묻기를(劉公問), 행하는 것ㅇ느(行之) 무엇을 먼저 합니까(何先)라고 했다. 공이 말하길(公曰),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 것으로부터(自不忘語) 시작한다(始)라고 했다.  [集說] 陳氏曰忠定, 元城先生諡也. 朱子曰溫公所謂誠, 卽大學所謂誠其意者, 指人之實其心而不自欺也. [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충정은(忠定), 원성선생의 시호다(元城先生諡也)... 2025. 1. 5.
[소학집주(小學集註) 선행(善行) 실경신(實敬身) 6-71] 조그만 일에도 마음을 놓지 않는다 明道先生作字時, 甚敬.(명도선생작자시 심경) 嘗謂人曰, 非欲字好, 卽此是學.(상위인왈 비욕자호 즉차시학)명도 선생이(明道先生) 글자를 쓸 때(作字時), 매우 공경스러웠다(甚敬). 일찍이(嘗) 사람들에게 말하길(謂人曰), 글자를 예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非欲字好), 곧 이것이(卽此) 바로 배움이다(是學)라고 했다. [集說] 朱子曰此亦可以收放心.[集說] 주자가 말하길(朱子曰) 이것도 또한(此亦) 흐트러진 마음을 거두는 것이다(可以收放心). 2025. 1. 5.
[소학집주(小學集註) 선행(善行) 실경신(實敬身) 6-70] 바라보면 엄숙한데 나아가면 온화하다 明道先生終日端坐, 如泥塑人.(명도선생종일단좌 여이소인) 及至接人, 則渾是一團和氣.(급지접인 즉혼시일단화기)명도선생이(明道先生) 종일토록(終日) 단정하게 앉아서(端坐), 마치 진흙 인형 같았다(如泥塑人). 사람을 대할 때에는(及至接人, 則) 혼연하여(渾) 한 덩어리의 온화한 기운이 되었다(是一團和氣).  * 泥塑(이소): 진흙으로 만든 인형(人形). 이소인(泥塑人). * 一團(일단): 한 덩어리, 한 단체. * 一團和氣(일단화기): 단합(團合)되어 원만(圓滿)한 화기(和氣). [正誤] 終日端坐, 如泥塑人, 敬也. [集解] 所謂望之儼然, 卽之也溫.[正誤] 종일단좌 여이소인은(終日端坐, 如泥塑人), 공경함이다(敬也). [集解] 이른바(所謂) 멀리서 보는 것은(望之) 엄숙하고(儼然), 나아가면(卽之也) 온화한.. 2025. 1. 5.
[소학집주(小學集註) 선행(善行) 실경신(實敬身) 6-69] 치심양성(治心養性) - 마음을 다스리고 본성을 기르는 것이 근본이다 呂正獻公自少謹學, 卽以治心養性, 爲本,(여정헌공자소근학 즉이치심양성 위본) 寡嗜慾, 薄滋味, 無疾言遽色, 無窘步, 無惰容, 凡嬉笑俚近之語, 未嘗出諸口,(과기욕 박자미 무질언거색 무군보 무타용 범희소리근지어 미상출저구) 於世利紛華聲伎游宴, 以至於博奕奇玩, 淡然無所好.(어세리분화성기유연 이지어박혁기완 담연무소호)여정헌공은(呂正獻公) 어려서부터(自少) 배움을 삼갔고(謹學), 곧(卽) 마음을 다스리고 본성을 기르는 것을(以治心養性), 근본으로 삼아서(爲本), 즐기고 좋아하는 욕심이 적고(寡嗜慾), 맛있는 음식을 적게 하고(薄滋味), 급한 말과 행동이 없고(無疾言遽色), 촉박한 걸음이 없고(無窘步), 게으른 모습이 없고(無惰容), 무릇(凡) 희롱하거나 웃거나 비속하고 친근한 말이(嬉笑俚近之語), 일찍이 입에서 나.. 2025. 1. 5.
[소학집주(小學集註) 선행(善行) 실경신(實敬身) 6-68] 관녕의 몸가짐 管寧嘗坐一木榻, 積五十餘年, 未嘗箕股.(관녕상좌일목탑 적오십여년 미상기고) 其榻上當膝處皆穿.(기탑상당슬처개천)관녕이(管寧) 일찍이(嘗) 목탑 하나에 앉아 있었는데(坐一木榻), 50여 년이 지나도록(積五十餘年), 일찍이() 다리를 뻗은 적이 없다(未嘗箕股). 그 탁자 위에(其榻上) 무릎에 해당하는 곳이(當膝處) 모두 뚫렸다(皆穿). [集解] 寧, 字幼安, 漢末, 避亂, 依公孫度於遼東, 日講詩書, 所居成邑, 民化其德, 魏文帝立, 召寧, 浮海以還. 文帝明帝皆召之, 使仕, 寧陳情, 不仕而終.[集解] 관녕은 자가 유안이고(寧, 字幼安), 한말 난을 피해서(漢末, 避亂), 요동에서(於遼東) 공손탁에서 의지해서(依公孫度), 매일(日) 시와 서를 강론하고(講詩書), 사는 곳이(所居) 읍을 이루었고(成邑), 백성이(民.. 2025. 1. 4.
[소학집주(小學集註) 선행(善行) 실경신(實敬身) 6-67] 사마온공의 겸양 司馬溫公嘗言, 吾無過人者.(사마온공상왈 오무과인자) 但平生所爲, 未嘗有不可對人言者耳.(단평생소위 미상유불가대인언자이)사마온공이(司馬溫公) 일찍이 말하길(嘗言), 나에게(吾) 남을 뛰어넘는 것이 없다(無過人者). 다만(但) 평생 한 것은(平生所爲), 남을 대하여(對人) 말할 수 없는 것이(不可言者) 있지 않을 뿐이다(未嘗有耳). [集解] 公, 平生誠實不欺. 故不可對人言者, 則不爲也.[集解] 공은(公), 평생(平生) 성시랗고(誠實) 속이지 않았다(不欺). 그러므로(故) 남을 대하여 말할 수 없는 것이라면(不可對人言者, 則) 하지 않았다(不爲也). 2025.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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