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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의 뒤안길139

[공자가어(孔子家語) 유행해(儒行解) 5-1] 각보구전(却步求前) / 뒷걸음 치면서 앞 사람을 따라 잡으려고 하다 1 孔子在衛. 冉求言於季孫曰: "國有聖人, 而不能用, 欲以求治, 是猶卻步而欲求及前人, 不可得已. 今孔子在衛, 將用之. 己有才而以資鄰國, 難以言智也. 請以重幣延之." 季孫以告哀公, 公從之. 孔子既至, 舍哀公館焉. 公自阼階, 孔子賓階, 升堂立侍.  1 공자가(孔子) 위나라에 있었다(在衛). 염구가(冉求) 계손에게 말하길(言於季孫曰): "나라에(國) 성인이 있는데도(有聖人, 而) 쓸 수 없으면서도(不能用), 그것으로(以) 다스려지기를 바라고 있으니(欲求治), 이것은(是) 물러나면서(卻步而) 앞사람에게 이기를 바라는 것과(欲求及前人) 같고(猶), 될 수 없는 일입니다(不可得已). 지금(今) 공자가 위나라에 있고(孔子在衛), 장차 등용하려고 합니다(將用之). 나에게(己) 인재가 있는데(有才而) 그것으로(以) 이웃.. 2024. 5. 27.
[공자가어(孔子家語) 대혼해(大婚解) 4-4] 감문성신(敢問成身) / 자신을 잘 이루는 방법 9 公曰: "敢問何謂能成身?" 孔子對曰: "夫其行己不過乎物, 謂之成身; 不過乎物, 合天道也."  9 애공이 말하길(公曰): "감히 묻건대(敢問) 몸을 잘 이루는 것을(能成身) 무엇이라고 말합니까(何謂)." 공자가 대답하길(孔子對曰): "무릇(夫) 그 자기를 행하는 것이(其行己) 외물을 넘어서지 말아야 하니(不過乎物), 이것을 성신이라고 하고(謂之成身); 외물을 넘어서지 않는 것은(不過乎物), 천도에 적합한 것입니다(合天道也)."라고 했다.   10 公曰: "君子何貴乎天道也?" 孔子曰: "貴其不已也。如日月東西相從而不已也, 是天道也; 不閉而能久, 是天道也; 無為而物成, 是天道也; 已成而明之, 是天道也."  10 애공이 말하길(公曰): "군자는(君子) 어찌(何) 천도를 귀하게 여깁니까(貴乎天道也)?"라고 했.. 2024. 5. 27.
[공자가어(孔子家語) 대혼해(大婚解) 4-3] 감문경신(敢問敬身) / 자신을 공경할 줄 알아야 한다 7 公曰: "敢問何謂敬身?" 孔子對曰: "君子過言則民作辭, 過行則民作則; 言不過辭, 動不過則, 百姓恭敬以從命. 若是, 則可謂能敬其身, 敬其身, 則能成其親矣." 7 애공이 말하길(公曰): "감히(敢) 자신을 공경하는 것은(敬身) 무엇을 말하는지 묻습니다(問何謂)"라고 했다.공자가 대답하길(孔子對曰): "군자가(君子) 말을 잘못하면(過言則) 백성이 본받을 말로 삼고(民作辭), 행동을 잘못하면(過行則) 백성이 법칙으로 삼으니(民作則); 말이(言) 사를 넘지 않고(不過辭), 행동이(動) 법칙을 넘지 않으면(不過則), 백성이(百姓) 공경하여(恭敬以) 명을 따를 것입니다(從命). 이와 같다면(若是, 則) 자신을 공경한다고 말할 수 있고(可謂能敬其身), 자신을 공경하면(敬其身, 則) 그 어버이의 이룰 수 있습니다(.. 2024. 5. 27.
[공자가어(孔子家語) 대혼해(大婚解) 4-2] 종묘사직지주(宗廟社稷之主) / 친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 5 公曰: "寡人願有言也, 然冕而親迎, 不已重乎?" 孔子愀然作色而對曰: "合二姓之好, 以繼先聖之後, 以為天下宗廟社稷之主, 君何謂已重乎?"  5 애공이 말하길(公曰): "과인이 원컨대(寡人願) 말할 것이 있는데(有言也), 그러나(然) 예복을 입고 관을 쓰고(冕而) 직접 맞이하는 것을(親迎), 너무 중요하게 여긴 것이 아닌가요(不已重乎)?"라고 했다.공자가(孔子) 정색을 하고(愀然) 얼굴빛을 드러내며 말하길(作色而對曰): "두 성씨의 좋아함이 합해서(合二姓之好, 以) 선왕의 뒤를 이어서(繼先聖之後), 천하 종묘사직의 주인이 되는 것인데(以為天下宗廟社稷之主), 임금께서(君) 어찌(何) 너무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씀하십니까(謂已重乎)?"라고 했다.   * 愀然(초연): 정색(正色)을 하여 얼굴에 엄정(嚴正)한 빛.. 2024. 5. 27.
[공자가어(孔子家語) 대혼해(大婚解) 4-1] 인도정위대(人道政爲大) / 사람의 도는 정치가 가장 중요하다 1 孔子侍坐於哀公. 公曰: "敢問人道孰爲大?" 孔子愀然作色而對曰: "君之及此言也, 百姓之惠也, 固臣敢無辭而對? 人道政爲大.  1 공자가(孔子) 애공을 모시고 있었다(侍坐於哀公). 공이 말하길(公曰): "감히(敢) 인도에서(人道)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를(孰爲大) 묻습니다(問)?"라고 했다.공자가(孔子) 엄숙하게(愀然) 얼굴빛을 만들고(作色而) 대답하기를(對曰): "임금이(君之) 이런 말에 이르렀으니(及此言也), 백성의 은혜이고(百姓之惠也), 참으로(固) 신이 감히(臣敢) 말하여 대답할 것이 없습니다(無辭而對). 인도는(人道) 정치가 가장 중요합니다(政爲大).   * 愀然(초연): 얼굴에 근심스러운 빛이 있음, 정색(正色)을 하여 얼굴에 엄정(嚴正)한 빛이 있음. 2 夫政者、正也. 君爲正, 則百姓從而正矣... 2024. 5. 27.
[공자가어(孔子家語) 왕언해(王言解) 3-4] 하위삼지(何謂三至) / 공자가 삼지의 도를 말하다 8 曾子曰: "敢問何謂三至?" 孔子曰: "至禮不讓而天下治; 至賞不費而天下士說; 至樂無聲而天下民和. 明王篤行三至, 故天下之君可得而知, 天下之士可得而臣, 天下之民可得而用."  8 증자가 말하길(曾子曰): "감히(敢) 삼지가 무엇을 말하는지 묻습니다(問何謂三至)?"라고 했다.공자가 말하길(孔子曰): "지극 예는(至禮) 양보하지 않더라도(不讓而) 천하가 다스려지고(天下治); 지극한 상은(至賞) 상을 내리지 않아도(不費而) 천하의 선비가 기뻐하고(天下士說); 지극한 음악에는(至樂) 소리가 없더라도(無聲而) 천하의 백성이 조화된다(天下民和). 명왕은(明王) 삼지를 돈독하게 행하고(篤行三至), 그러므로(故) 천하의 임금이(天下之君) 알 수 있고(可得而知), 천하의 선비가(天下之士) 신하가 되고(可得而臣), 천하의 백.. 2024. 5. 26.
[공자가어(孔子家語) 왕언해(王言解) 3-3] 하위칠교(何謂七敎) / 칠교는 백성을 다스리는 근본이다 칠교자치민지본(七敎者治民之本): 칠교는 백성을 다스리는 근본이다6 曾子曰: "敢問何謂七敎?" 孔子曰: "上敬老, 則下益孝; 上尊齒, 則下益弟; 上樂施, 則下益寬; 上親賢, 則下擇友; 上好德, 則下不隱; 上惡貪, 則下恥爭; 上廉讓, 則下恥節. 此之謂七敎. 七敎者, 治民之本也. 政敎定, 則本正矣. 凡上者, 民之表也. 表正則何物不正? 是故人君先立仁於己, 然後大夫忠而士信, 民敦俗樸, 男愨而女貞. 六者·敎之致也. 布諸天下四方而不窕, 納諸尋常之室而不塞, 等之以禮, 立之以義, 行之以順, 則民之棄惡如湯之灌雪焉!"  6 증자가 말하길(曾子曰:) "감히(敢) 칠교란 무엇을 말하는지(何謂七敎) 묻습니다(問)?"라고 했다.공자가 말하길(孔子曰): "윗사람이(上) 노인을 공경하면(敬老, 則) 아랫사람이(下) 더욱 효도하고(益孝.. 2024. 5. 26.
[공자가어(孔子家語) 왕언해(王言解) 3-2] 내수칠교 외행삼지(內修七敎 外行三至) / 안으로 칠교를 닦고 밖으로 삼지를 행하거라 4 子曰: "居, 吾語女. 夫道者, 所以明德也;德者, 所以尊道也. 是以非德道不尊, 非道德不明. 雖有國之良馬, 不以其道服乘之, 不可以取道里;雖有博地眾民, 不以其道治之, 不可以致霸王. 是故, 昔者明王內修七教, 外行三至. 七教修, 然後可以守; 三至行, 然後可以征. 明王之道, 其守也, 則必折衝千里之外;其征也, 則必還師衽席之上. 故曰, 內修七教, 而上不勞, 外行三至, 而財不費. 此之謂明王之道也."  4 공자가 말하길(子曰): "앉거라(居), 내가 너에게 말해주겠다(吾語女). 무릇 도란(夫道者), 밝은 덕을 밝히는 것이고(所以明德也); 덕이란(德者), 도를 높이는 것이다(所以尊道也). 이 때문에(是以) 덕이 아니면(非德) 도가 높아지지 않고(道不尊), 도가 아니면(非道) 덕이 밝아지지 않는다(德不明). 비록(雖) .. 2024. 5. 25.
[공자가어(孔子家語) 왕언해(王言解) 3-1] 명왕지도(明王之道) / 삼아, 너는 명왕의 도를 아느냐? 1 孔子閑居, 曾參侍. 孔子曰: "參乎! 今之君子, 唯士與大夫言聞也. 至於君子之言者, 希也. 於乎! 吾以王言之其出不戶牖而化天下."  1 공자가(孔子) 한가하게 있을 때(閑居), 증자가 모시고 있었다(曾參侍). 공자가 말하길(孔子曰): "삼아(參乎)! 지금의 군자는(今之君子), 오직(唯) 사와 대부가 말하는 것이(士與大夫言) 들릴 뿐이다(聞也). 군자의 말에 이르는 것이(至於君子之言者), 드물구나(希也). 아(於乎)! 내가 생각하기에(吾以) 왕의 말은(王言之) 그 나가는 것이(其出) 문과 창문을 넘지 않지만(不戶牖而) 천하를 변화시킨다(化天下)."라고 했다. * 閑居(한거): 한가(閑暇)하고 조용하게 삶, 하는 일 없이 집에 한가(閑暇)히 있음. * 今之君子(금지군자): 군자는 두 가지의 개념을 동시에 가.. 2024. 5. 25.
[공자가어(孔子家語) 시주(始誅) 2-2] 지부자지송(止父子之訟) / 부자 간의 소송을 멈추게 하다 孔子爲魯大司寇, 有父子訟者, 夫子同狴執之, 三月不別. 其父請止夫子赦之焉季孫聞之, 不悅曰: “司寇欺余, 曩告余曰, 國家必先以孝, 余今戮一不孝以敎民孝, 不亦可乎?而又赦, 何哉?”공자가(孔子) 노나라 대사구가 되었을 때(爲魯大司寇), 부자 사이에 소송을 건 사람이 있었는데(有父子訟者), 선생님이(夫子) 같은 감옥에(同狴) 잡아넣었는데(執之), 석 달이 지나도(三月) 해결되지 않았다(不別). 그 아버지가(其父) 그만둘 것을 청하자(請止) 선생님이(夫子) 용서했다(赦之焉). 계손이(季孫) 그것을 듣고(聞之), 기뻐하지 않으며 말하길(不悅曰): “사구가(司寇) 나를 속인 것이니(欺余), 예전에(曩) 나에게 말하길(告余曰), 나라는(國家) 반드시(必) 효를 앞세운다(先以孝)라고 했는데, 내가(余) 지금(今) 한 사람.. 202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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