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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주소(論語注疏)61

[논어주소(論語注疏) 학이(學而) 1-11] 3년 동안 아버지의 도를 지킨다 / 삼년무개(三年無改) 子曰: "父在觀其志, 父沒觀其行,(부재관기지 부몰관기행) 孔曰: "父在, 子不得自專, 故觀其志而巳. 父沒乃觀其行." 三年無改於父之道, 可謂孝矣."(삼년무개어부지도 가위효의) 孔曰: "孝子在喪, 哀慕猶若父存, 無所改於父之道." 子曰: "아버지가 계시면(父在) 그 뜻을 보고(觀其志), 아버지가 돌아가시면(父沒) 그 행실을 보고(觀其行),(부재관기지 부몰관기행) 《孔曰: "아버지가 계시면(父在), 아들이(子)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고(不得自專), 그러므로(故) 그 뜻을 볼 뿐이다(觀其志而巳). 아버지가 돌아가시면(父沒) 이에(乃) 그 행실을 본다(觀其行)."》 三年無改於父之道, 可謂孝矣."(삼년무개어부지도 가위효의) 《孔曰: "효자가(孝子) 상중에 있으면(在喪), 슬퍼하고 그리워하는 것이(哀慕) 오히려(猶).. 2024. 2. 16.
[논어주소(論語注疏) 학이(學而) 1-10] 공자의 온후, 선량, 공손, 검소, 겸양 / 부자온량공검양(夫子溫良恭儉讓) 子禽問於子貢曰: "夫子至於是邦也, 必聞其政.(부자지어시방야 필문기정) 求之與?抑與之與?"(구지여 억여지여) 《鄭曰: "子禽, 弟子陳亢也. 子貢, 弟子, 姓端木, 名賜. 亢怪孔子所至之邦必與聞其國政, 求而得之邪?抑人君自願與之爲治?"》 子貢曰: "夫子溫、良、恭、儉、讓以得之.(부자온량공검양이득지) 夫子之求之也, 其諸異乎人之求之與!(부자지구지야 기저이호인지구지여) 《鄭曰: "言夫子行此五德而得之, 與人求之異, 明人君自與之."》 자금이(子禽) 자공에게 물어 말하길(問於子貢曰): "부자께서(夫子) 어느 나라에 이르면(至於是邦也), 반드시(必) 그 정치를 듣습니다(聞其政). 구한 것인가요(求之與)? 아니면(抑) 준 것인가요(與之與)?" 《鄭曰: "자금은(子禽), 제자 진강이다(弟子陳亢也). 자공은(子貢), 제자로(弟子).. 2024. 2. 14.
[논어주소(論語注疏) 학이(學而) 1-9] 백성의 덕이 후한 데로 돌아간다 / 신종추원(愼終追遠) 曾子曰: "愼終追遠, 民德歸厚矣."(신종추원 민덕귀후의) 《孔曰: "愼終者, 喪盡其哀. 追遠者, 祭盡其敬. 君能行此二者, 民化其德, 皆歸於厚也."》 曾子曰: "초상에서 삼가고(愼終) 먼 조상을 추모하면(追遠), 백성의 덕이(民德) 후한 데로 돌아간다(歸厚矣)."라고 했다. 《孔曰: "신종이란(愼終者), 상사에서(喪) 그 슬픔을 다하는 것이다(盡其哀). 추원이란(追遠者), 제사에서(祭) 그 공경을 다하는 것이다(盡其敬). 임금이(君) 이 두 가지를 행할 수 있다면(能行此二者), 백성이 그 덕에 교화되어(民化其德), 모두(皆) 두터운 데로 돌아간다(歸於厚也)."라고 했다.》 【疏】'曾子曰'至'厚矣'. ○正義曰:此章言民化君德也. '愼終'者, 終, 謂父母之喪也. 以死者人之終, 故謂之終. 執親之喪, 禮須謹愼盡其哀.. 2024. 2. 12.
[논어주소(論語注疏) 학이(學而) 1-8] 잘못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 / 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 子曰: "君子不重則不威, 學則不固. 《孔曰: "固, 蔽也." 一曰: "言人不能敦重, 旣無威嚴, 學又不能堅固, 識其義理."》 主忠信, 無友不如已者, 過則勿憚改. 《鄭曰: "主, 親也. 憚, 難也."》 子曰: "군자가(君子) 도탑고 정중하지 않으면(不重則) 위엄이 없고(不威), 배워도(學則) 고폐하지 않는다(不固). 《孔曰: "고는(固), 가린다는 뜻이다(蔽也)."라고 했다. 누군가 말하길(一曰): "사람이(人) 도탑고 정중하지 않으면(不能敦重), 이미(旣) 위엄이 없고(無威嚴), 배우더라도(學) 또(又) 견고할 수 없으니(不能堅固), 그 의리를 알지 못한다(識其義理)는 말이다(言)."라고 했다.》 충성스럽고 믿음직한 사람을 가까이 하고(主忠信),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不如已者) 사귀지 말고(無友), 잘못했.. 2024. 2. 12.
[논어주소(論語注疏) 학이(學而) 1-7] 현인 좋아하기를 여색을 좋아하는 마음과 바꾸다 / 현현역색(賢賢易色) 子夏曰: "賢賢易色, 《孔曰: "子夏, 弟子卜商也. 言以好色之心好賢則善."》 事父母, 能竭其力; 事君, 能致其身; 《孔曰: "盡忠節, 不愛其身."》 與朋友交, 言而有信. 雖曰未學, 吾必謂之學矣. 子夏曰: "어진 사람 존중하는 것을(賢賢) 여색을 좋아하는 마음과 바꾸고(易色), 《孔曰: "子夏, 弟子卜商也. 言以好色之心好賢則善."》 부모를 모시는데(事父母,) 자기 힘을 다할 수 있고(能竭其力); 임금을 섬기는데(事君), 자기 몸을 바칠 수 있고(能致其身); 《孔曰: "盡忠節, 不愛其身."》 벗과 교제하는데(與朋友交), 말하고서(言而) 믿음이 있으면(有信). 비록(雖) 배우지 않았다고 하더라도(曰未學), 나는(吾) 반드시(必) 그가 배웠다고 말할 것이다(謂之學矣). 【疏】'子夏曰'至'學矣'. ○正義曰: 此章.. 2024. 2. 12.
[논어주소(論語注疏) 학이(學而) 1-6] 효제를 먼저 행하고 힘이 남거든 선왕의 글을 배워라 / 입즉효 출즉제(入則孝 出則悌) 子曰: "弟子入則孝, 出則悌, 謹而信, 汎愛衆而親仁.(제자입즉효 출즉제 근이신 범애중이친인) 行有餘力, 則以學文."(행유여력 즉이학문) 《馬曰: "文者, 古之遺文."》 子曰: "젊은이는(弟子) 들어가면 효도하고(入則孝), 나가면 공경하고(出則悌), 삼가고(謹而) 믿음직스럽게 하고(信), 널리(汎) 사람을 사랑하고(愛衆而) 인한 사람을 가까이 해라(親仁). 행함에(行) 남은 힘이 있으면(有餘力, 則) 글을 배워라(以學文)."라고 했다. 《馬曰: "문이란(文者), 옛사람이 남긴 글이다(古之遺文)."라고 했다.》 【疏】'子曰弟子'至'學文'. ○正義曰:此章明人以德爲本, 學爲末. 男子後生爲弟. 言爲人弟與子者, 入事父兄則當孝與弟也, 出事公卿則當忠與順也. 弟, 順也. 入不言弟, 出不言忠者, 互文可知也. 【疏】자왈제자.. 2024. 2. 12.
[논어주소(論語注疏) 학이(學而) 1-5] 천승의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의 자세 / 도천승지국(道千乘之國) 子曰: "道千乘之國(도천승지국), 《馬曰: "道, 謂爲之政敎. 《司馬法》: '六尺爲步, 步百爲畝, 畝百爲夫, 夫三爲屋, 屋三爲井, 井十爲通, 通十爲成, 成出革車一乘.' 然則千乘之賦, 其地千成, 居地方三百一十六里有畸, 唯公侯之封乃能容之, 雖大國之賦亦不是過焉." ○包曰: "道, 治也. 千乘之國者, 百里之國也. 古者井田, 方里爲井. 十井爲乘, 百里之國, 適千乘也." 融依《周禮》, 包依《王制》·《孟子》, 義疑, 故兩存焉.》 子曰: "천승의 나라를(千乘之國) 다스리는 것은(道), 《馬曰: "도는(道), 정치와 교화를 행하는 것을 말한다(謂爲之政敎). 사마법에(《司馬法》): '6척이(六尺) 1보가 되고(爲步), 100보가 1무가 되고(步百爲畝), 100무가 1부가 되고(畝百爲夫), 3부가 1옥이 되고(夫三爲屋), .. 2024. 2. 12.
[논어주소(論語注疏) 학이(學而) 1-4] 나는 매일 세 번 반성한다 / 삼성오신(三省吾身) 曾子曰: 증자가 말하길(曾子曰): 【注】馬曰: "弟子曾參." 【注】馬曰: "제자 증삼이다(弟子曾參)."라고 했다. "吾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 (오일삼성오신 위인모이불충호 여붕우교이불신호 전습불호) "나는(吾) 날마다(日) 세 번(三) 나 자신을 반성한다(省吾身): 남을 위해 일을 계획하면서(爲人謀而) 진심을 다하지 않았는가(不忠乎)? 벗과 교제하면서(與朋友交而) 진실하고 믿음직스럽지 않았는가(不信乎)? 내가 강습하지 않은 것을(不習) 함부로 전하지 않았는가(傳乎)?"라고 했다. 【注】言凡所傳之事, 得無素不講習而傳之. 【注】무릇(凡) 전수하는 일에서(所傳之事), 평소(素) 강습하지 않고서(不講習而) 전한 것이(傳之) 있지 않은가(得無)라는 말이다(言). 【疏】'曾子曰'至.. 2024. 2. 11.
[논어주소(論語注疏) 학이(學而) 1-3] 말 잘하고 얼굴 잘 꾸미는 사람은 인덕이 적다 / 교언영색(巧言令色)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교언영색 선의인) 《包曰: "巧言, 好其言語. 令色, 善其顔色. 皆欲令人說之, 少能有仁也."》 子曰: "말을 듣기 좋게 하고(巧言) 얼굴빛 잘 꾸미는 사람은(令色), 인덕을 적게 가졌다(鮮矣仁)!"라고 했다. 《包曰: "교언은(巧言), 그 말을 듣기 좋게 하는 것이다(好其言語). 영색은(令色), 그 안색을 잘 꾸미는 것이다(善其顔色). 모두(皆) 남을 기쁘게 하려는 것이고(欲令人說之), 인을 가진 것이(有仁也) 적다( 少能)."라고 했다.》 【疏】"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正義曰: 此章論仁者必直言正色. 其若巧好其言語, 令善其顔色, 欲令人說愛之者, 少能有仁也. 【疏】"자왈 교언영색 선의인(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正義曰: 이 장은(此章) 인한 사람은(仁者) 반드.. 2024. 2. 11.
[논어주소(論語注疏) 학이(學而) 1-2] 효도와 공경은 인을 행하는 근본이다 / 효제위인지본(孝弟 爲仁之本) 有子曰: 《孔子弟子有若.》 "其爲人也孝弟, 而好犯上者, 鮮矣.(기위인야효제 이호범상자 선의) 《鮮, 少也. 上, 謂凡在已上者. 言孝弟之人必恭順, 好欲犯其上者少也.》 不好犯上, 而好作亂者, 未之有也. 君子務本, 本立而道生. (불호범상 이호작란자 미지유야 군자무본 본립이도생) 《本, 基也. 基立而後可大成.》 孝弟也者, 其為仁之本與!" (효제야자 기위인지본여) 《先能事父兄, 然後仁道可大成.》 유자가 말하길(有子曰): 《공자의 제자(孔子弟子) 유약이다(有若).》 "그(其) 사람됨이(爲人也) 효성스럽고 공손하면서(孝弟, 而) 윗사람 범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好犯上者), 드물다(鮮矣). 《선은(鮮), 적은 것이다(少也). 상은(上), 모든(凡) 자기 위에 있는 사람을(在已上者) 말한다(謂). 효성스럽고 공손한 사람.. 2024.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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