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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1297

[소학집주(小學集註) 선행(善行) 실명륜(實明倫) 6-33] 얻기 어려운 것이 형제다 蘇瓊除南淸河太守.(소경제남청하태수) 有百姓乙普明兄弟爭田, 積年不斷, 各相援據, 乃至百人.(유백성을보명형제쟁전 적년부단 각상원거 내지백인) 瓊召普明兄弟, 諭之曰, 天下難得者兄弟, 易求者田地.(경소보명형제 유지왈 천하난득자형제 이구자전지) 假令得田地, 失兄弟心, 如何.(가령득전지 실형제심 여하) 因而下淚, 諸證人莫不灑泣.(인이하루 제증인막불려읍) 普明兄弟叩頭, 乞外更思, 分異十年, 遂還同住.(보명형제고두 을외경사 분리십년 수환동주)소경이(蘇瓊) 남청하 태수가 되었다(除南淸河太守). 백성 가운데 을보명 형제가 있어(有百姓乙普明兄) 토지를 다투었고(弟爭田), 여러 해가 되어도(積年) 판결이 되지 않고(不斷), 각자(各) 서로(相) 증인을 끌어들어(援據), 마침내 100명이 되었다(乃至百人). 소경이(瓊) 보명 .. 2024. 12. 30.
[소학집주(小學集註) 선행(善行) 실명륜(實明倫) 6-32] 목융이 자책하고 동생들이 잘못을 고치다 穆肜少孤, 兄弟四人, 皆同財業.(목융소고 형제사인 개동재업) 及各取妻, 諸婦遂求分異, 又數有鬪爭之言,(급각취처 제부수구분리 우삭유투쟁지언) 肜深懷忿嘆, 乃掩戶自撾曰, 穆肜汝修身謹行, 學聖人之法, 將以齊整風俗, 奈何不能正其家乎.(융심회분한 내엄호자과왈 목융여수신근행 학성인지법 장이제정풍속 내하불능정기가호) 弟及諸婦聞之, 悉叩頭謝罪, 遂更爲敦睦之行.(제급제부문지 수고두사죄 수갱위돈목지행)목융은(穆肜) 어려서 고아가 되었고(少孤), 형제가 4명이(兄弟四人), 모두(皆) 재산과 가업을 함께 가졌다(同財業). 각자 아내를 얻었을 때(及各取妻), 여러 부인이(諸婦) 마침내(遂) 재산을 나눠 따로 살기를 요구했고(求分異), 또(又) 자주(數) 다투는 말이 있었으므로(有鬪爭之言), 목융이(肜) 깊이(深) 분노와 한탄을.. 2024. 12. 30.
[소학집주(小學集註) 선행(善行) 실명륜(實明倫) 6-31] 정표문려(旌表門閭) - 독씨 두 자녀의 절개와 행실 唐奉天竇氏二女, 生長草野, 幼有志操.(당봉천독씨이녀 생장초야 유유지조) 永泰中群盜數千人, 剽掠其村落, 二女皆有容色, 長者年十九, 幼者年十六.(영태중군도수천인 표락기촌락 이녀개유용색 장자년십구 유자년십육) 匿巖穴間, 曳出之, 驅迫以前.(익엄혈간 예출지 구박이전) 臨壑谷深數百尺, 其姊先曰, 吾寧就死, 義不受辱.(임학곡심수백척 기매선왈 오녕취사 의불수욕) 卽投崖下而死, 盜方驚駭.(즉투애하이사 도방경해) 其妹繼之自投, 折足破面流血, 群盜乃捨之而去.(기매계지자투 절족파면유혈 군도내사지이거)당나라(唐) 봉천현에(奉天) 독씨의 두 딸은(竇氏二女), 초야에서 성장했지만(生長草野), 어려서(幼) 지조가 있었다(有志操). 영태 연간에(永泰中) 도적 무리(群盜) 수천 명이(數千人), 그 마을을 노략질했는데(剽掠其村落), 두.. 2024. 12. 30.
[소학집주(小學集註) 선행(善行) 실명륜(實明倫) 6-30] 사람이 동물과 다른 것은 인의가 있기 때문이다 唐鄭義宗妻, 盧氏略涉書史, 事舅姑, 甚得婦道.(당정의종처 노씨약섭서사 사고구 심득부도) 嘗夜有强盜數十, 持杖鼓噪, 踰垣而入.(상야유강도수십 지장고조 유원이입) 家人悉奔竄, 唯有姑自在室, 盧冒白刃, 往至姑側, 爲賊捶擊, 幾死.(가인수분찬 유유고자재실 노모백인 왕지고측 위적타격기사) 당나라(唐) 정의종의 아내(鄭義宗妻), 노씨는(盧氏) 경서와 사서를(書史) 두루 섭렵했고(略涉), 시부모를 모시는 것이(事舅姑), 부도에 매우 합당했다(甚得婦道). 일찍이(嘗) 밤에(夜) 강도 수십 명이 있어(有强盜數十), 몽둥이를 들고(持杖) 북 치고 고함지르며(鼓噪), 담을 넘어(踰垣而) 들어왔다(入). 집안사람들이(家人) 모두(悉) 도망가 숨었는데(奔竄), 오직(唯) 시어머니가(有姑) 그대로(自) 방안에 있었고(在室), 노.. 2024. 12. 30.
[소학집주(小學集註) 선행(善行) 실명륜(實明倫) 6-29] 절개와 의리를 지킨 영녀 曹爽從弟文叔妻, 譙郡夏侯文寧之女, 名令女.(조상종형문수처 수군하우문녕지녀 명영녀) 文叔蚤死, 服闋, 自以年少無子, 恐家必嫁己, 乃斷髮爲信.(문수조사 복결 자이년소무자 공가필가기 내단발위신) 其後家果欲嫁之, 令女聞, 卽復以刀截兩耳, 居止常依爽.(기후가과욕가지 영녀문 즉부이도절양이 거지상의상) 及爽被誅, 曹氏盡死, 令女叔父上書, 與曹氏絶婚, 彊迎令女歸.(급상피주 조시진사 영녀숙부상서 여조씨절혼 강영영녀귀)조상의(曹爽) 종형제(從弟) 문숙의 아내는(文叔妻), 수군(譙郡) 하후문녕의 딸로(夏侯文寧之女), 이름이 영녀다(名令女). 문숙이(文叔) 일찍 죽고(蚤死), 상이 끝나자(服闋), 스스로(自) 생각하기를(以) 나이가 어리고(年少) 자식이 없으므로(無子), 집안에서(家) 반드시(必) 자기를 시집보낼 것이라고(嫁.. 2024. 12. 30.
[소학집주(小學集註) 선행(善行) 실명륜(實明倫) 6-28] 포선의 아내 환씨 漢鮑宣妻桓氏, 字少君.(한포선처환씨 자소군) 宣嘗就少君父學. 父奇其淸苦, 故以女妻之.(선상취소군부학 부기기청고 고이녀처지) 裝送資賄甚盛, 宣不悅, 謂妻曰, 少君生富驕, 習美飾, 而吾實貧賤, 不敢當禮.(장송자재심성 선불열 위처왈 소군생부교 습미식 이오실비천 불감당례) 妻曰, 大人以先生修德守約, 故使賤妾侍執巾櫛.(대인이선생수덕수약 고사천첩시집건즐) 旣奉承君子, 惟命是從.(기봉승군자 유명시종) 宣笑曰, 能如是, 是吾志也.(선소왈 능여시 시오지야) 妻乃悉歸侍御服飾, 更著短布裳.(처내수귀시어복식 갱착단포상) 與宣共挽鹿車, 歸鄕里, 拜姑禮畢, 提甕出汲, 修行婦道. 鄕邦稱之.한나라(漢) 포선의 처(鮑宣妻) 환씨는(桓氏), 자가 소군이다(字少君). 포선이(宣) 일찍이(嘗) 소군의 아버지에게 가서(就少君父) 배웠다(學).. 2024. 12. 30.
[소학집주(小學集註) 선행(善行) 실명륜(實明倫) 6-27] 한나라의 진효부 漢陳孝婦年十六而嫁, 未有子.(한진효부년십육이가 미유자) 其夫當行戍, 且行時屬孝婦曰, 我生死未可知.(기부당행술 차행시촉효부왈 아생사미가지) 幸有老母, 無他兄弟備養.(행유노모 무타형제비양) 吾不還, 汝肯養吾母乎. (오불환 여긍양오모호) 婦應曰, 諾.(부응왈 낙)한나라의(漢) 진효부가(陳孝婦) 나이 16 살에(年十六而) 시집가서(嫁), 자식이 있지 않았다(未有子). 그 남편이(其夫) 변방 수비로 가야만 했고(當行戍), 또(且) 떠날 때(行時) 효부에게 부탁하며(屬孝婦) 말하길(曰), 내 삶과 죽음을(我生死) 아직 알 수 없다(未可知). 다행히(幸) 노모가 있지만(有老母). 다른 형제가(他兄弟) 봉양을 준비할 사람이(備養) 없다(無). 내가(吾) 돌아오지 않는다면(不還), 너는(汝) 기꺼이(肯) 내 어머니를 봉.. 2024. 12. 30.
[소학집주(小學集註) 선행(善行) 실명륜(實明倫) 6-26] 남이 알아주길 구하지 말아라 呂滎公自少官守處, 未嘗干人擧薦.(여영공자소관수처 미상간인거천) 其子舜從守官會稽, 人或譏其不求知者, 舜從對曰, 勤於職事, 其他不敢不愼.(기자순종수관회계 인혹기기불구지자 순종대왈 근어직사 기타불감불신) 乃所以求知也.(내소이구지야)여영공은(呂滎公) 젊어서부터(自少) 벼슬을 맡은 곳에서(官守處), 일찍이(未嘗) 남이 천거해 주기를 요구하지 않았다(干人擧薦). 그 아들(其子) 순종이(舜從) 회계에서 관직을 맡았는데(守官會稽), 누군가(人或) 그가(其) 알아주기를 구하지 않는 것을(不求知者) 기롱하자(譏), 순종이 대답하길(舜從對曰), 맡은 일에(於職事) 부지런하고(勤), 그 다른 것은(其他) 감히 신중히 하지 않음이 없다(不敢不愼). 이것이(乃) 알려지길 구하는 방법이다(所以求知也)라고 했다. [集解] 舜從, .. 2024. 12. 27.
[소학집주(小學集註) 선행(善行) 실명륜(實明倫) 6-25] 옛일을 고찰하고 백성을 사랑하라 伊川先生曰, 安定之門人, 往往知稽古愛民矣, 則於爲政也何有.이천 선생이 말하길(伊川先生曰), 안정의 문인이(安定之門人), 이따금(往往) 옛일을 고찰하고(稽古) 백성을 사랑할 줄 알았으니(知愛民矣), 곧(則) 정치하는 것에(於爲政也) 무슨 어려움이 있겠는가(何有). * 稽古(계고): 옛일을 상고(詳考)함.  [增註] 門人, 如劉彛錢藻孫覺范純仁錢公輔是也. 何有, 言不難也.[增註] 문인은(門人), 유이와 전조, 손각, 범순인, 손공보와 같은 사람이(如劉彛錢藻孫覺范純仁錢公輔) 이것이다(是也). 하유는(何有), 어렵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言不難也). 2024. 12. 27.
[소학집주(小學集註) 선행(善行) 실명륜(實明倫) 6-24] 삼가고 부지런하고 화합하고 서두르지 말아라 劉器之待制初登科, 與二同年, 謁張觀參政.(유기지대제초등과 여이동년 알장관참정) 三人同起身, 請敎, 張曰, 某自守官以來常持四字(삼인동기신 청교 장왈 모자수관이래상지사자), 勤謹和緩.(근근화완) 中間一後生應聲曰, 勤謹和旣聞命矣, 緩之一字某所未聞.(중간일후생응성왈 근근화이문명의 완지일자모소미문) 張正色作氣曰, 何嘗敎賢緩不及事.(장정색작기왈 하상교현완불급사) 且道世間甚事不因忙後錯了.(차도세간심사불인망후착료)대제 유기지가(劉器之待制) 처음(初) 과거에 급제해서(登科), 두 동년배와 함께(與二同年), 참지정사 장관을 만났다(謁張觀參政). 세 사람이(三人) 함께(同) 몸을 일으켜(起身), 가르침을 청하자(請敎), 장관이 말하길(張曰), 제가(某) 관직을 맡은 이래로(自守官以來) 늘(常) 네 글자를 지켰으니(持四字),.. 2024.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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