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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413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군신(明君臣) 2-2-46] 어식어군(御食於君) /임금을 모시고 밥 먹는 예절 御食於君, 君賜餘, 器之漑者, 不寫, 其餘皆寫.(어식어군 군사여 기지개자 불사 기여개사)임금을(於君) 모시고 먹을 때(御食), 임금이(君) 남은 것을 주면(賜餘), 그릇을(器之) 씻을 수 있는 것은(漑者), 쏟지 않고(不寫), 그 나머지는 모두(其餘皆) 쏟는다(寫). [集成] 呂氏曰御食, 侍食也. [集解] 陳氏曰君以食之餘者, 賜之, 若陶器或木器可以洗滌者, 則卽食之, 或其器是萑(音丸葦也)竹所織. 不可洗滌者, 則傳寫於他器而食之, 不欲口澤之瀆也. [集成] 여씨가 말하길(呂氏曰) 어식은(御食), 모시고 먹는 것이다(侍食也). [集解]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임금이(君) 먹고 남은 것으로(以食之餘者), 줄 때(賜之), 만약(若) 질그릇이나(陶器或) 나무그릇으로(木器) 씻을 수 있는 것이라면(可以洗滌者, 則) .. 2024. 5. 11.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군신(明君臣) 2-2-45] 기유핵자(其有核者) / 임금이 과일을 내려주면 曲禮曰, 賜果於君前, 其有核者, 懷其核.(곡례왈 사과어군전 기유핵자 회기핵)곡례에 이르길(曲禮曰), 임금에게서(於君前) 과일을 하사 받으면(賜果), 그 씨가 있는 것은(其有核者), 그 씨를 간직한다(懷其核). [集說] 陳氏曰敬君賜. 故不敢棄核.[集說] 진씨가 말하길(陳氏曰) 임금이 하사한 것을 공경하는 것이다(敬君賜). 그러므로(故) 감히 씨를 버리지 않는다(不敢棄核). 2024. 5. 11.
[맹자집주(孟子集註) 공손추 상(公孫丑 上) 6 사단장(불인인장)[四端章(不忍人章)]] 불인지심(不忍之心): 측은지심(惻隱之心), 수오지심(羞惡之心), 사양지심(辭讓之心), 시비지심(是非之心) 孟子曰: “人皆有不忍人之心.(인개유불인인지심) 孟子曰: “사람에게는(人) 모두(皆) 남을 차마 해치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有不忍人之心). 天地以生物爲心, 而所生之物, 因各得夫天地生物之心, 以爲心. 所以人皆有不忍人之心也.천지는(天地) 만물을 낳은 것으로(以生物) 마음을 삼고(爲心, 而) 낳은 만물은(所生之物), 각자(各) 저 천지의 생물지심을 얻음을 통해서(因得夫天地生物之心), 마음을 삼는다(以爲心). 사람에게(人) 모두(皆) 남을 해치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所以有不忍人之心也).先王有不忍人之心, 斯有不忍人之政矣.(선왕유불인인지심 사유불인인지정의) 以不忍人之心, 行不忍人之政, 治天下可運之掌上.(이불인인지심 행불인인지정 치천하가운지장상)선왕에게(先王) 남을 차마 해치지 못하는 마음이 있어(有不忍人之心), 이.. 2024. 5. 11.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군신(明君臣) 2-2-44] 군사거마(君賜車馬) / 임금이 주신 것에 사례한다 禮記曰, 君賜車馬, 乘以拜賜.(예기왈 군사거마 승이배사) 衣服, 服以拜賜.(의복 복이배사)예기에 이르길(禮記曰), 임금이(君) 말과 마차를 주면(賜車馬), 타고 가서(乘以) 하사한 것에 절하고(拜賜), 의복을 주면(衣服), 입고 가서(服以) 하사한 것에 절한다(拜賜).[集成] 孔氏曰凡受君賜, 賜至則拜, 至明日, 更乘服所賜, 往至君所, 又拜, 重君恩也. [集成] 공씨가 말하길(孔氏曰) 무릇(凡) 임금의 하사품을 받을 때는(受君賜), 하사품이 이르면(賜至則) 절하고(拜), 다음 날이 되면(至明日), 다시(更) 하사한 것을(所賜) 입거나 타고(乘服), 가서(往) 왕의 처소에 이르러(至君所), 또(又) 절하는 것은(拜), 임금의 은혜를 중하게 여기는 것이다(重君恩也).君未有命, 弗敢卽乘服也.(군미유명 불감즉승복.. 2024. 5. 10.
[논어집주(論語集注) 공야장(公冶長) 5-6] 승부부해(乘桴浮海), 승부지탄(乘桴之嘆), 부해지탄(浮海之嘆), 무소취재(無所取材) / 도가 행해지지 않으니 떠나고 싶다 子曰: “道不行, 乘桴浮于海.(자왈 도불행 승부부우해) 從我者其由與.” (아종자기유여)子曰: “도가(道) 행해지지 않으니(不行), 뗏목을 타고(乘桴) 바다에 떠다니고 싶구나(浮于海). 나를 따르는 사람은(從我者) 아마도(其) 자로일 것인가(由與).” ○ 桴, 筏也. 程子曰: “浮海之歎, 傷天下之無賢君也. 子路勇於義, 故謂其能從己, 皆假設之言耳.○ 부는(桴), 뗏목이다(筏也). 程子曰: “부해지탄은(浮海之歎), 천하에(天下之) 어진 임금이 없는 것을(無賢君) 안타까워한 것이다(傷也). 자로가(子路) 의에 용맹스럽고(勇於義), 그러므로(故) 아마 자기를 따를 수 있다고 말했고(謂其能從己), 모두(皆) 가정한 말일뿐이다(假設之言耳). 子路聞之喜.(자로문지희) 子曰: “由也好勇過我, 無所取材.”(유야호용과아 무.. 2024. 5. 10.
[소학집주(小學集註) 명륜(明倫) 명군신(明君臣) 2-2-43] 조정에 있는 공자의 모습 入公門, 鞠躬如也, 如不容.(입공문 국궁여야 여불용)공문에 들어서면(入公門), 몸을 굽혀서(鞠躬如也), 넉넉하지 않은 듯했다(如不容). * 鞠躬(국궁): 존경(尊敬)하는 마음으로 윗사람이나 영위(靈位) 앞에서 몸을 굽힘.  [集說] 朱子曰: “鞠躬, 曲身也. 公門高大而若不容, 敬之至也.”[集說] 朱子曰: “국궁은(鞠躬), 몸을 구부린 것이다(曲身也). 공문이 높고 크지만(公門高大而) 마치 들어가지 못할 것처럼 한 것은(若不容), 공경이 지극한 것이다(敬之至也).” 立不中門, 行不履閾.(립부중문 행불리역)설 때(立) 문 가운데 서지 않고(不中門), 다닐 때(行) 문지방을 밟지 않았다(不履閾). [集說] 朱子曰: “中門, 中於門也. 閾, 門限也.” 謝氏曰: “立中門則當尊, 行履閾則不恪.” 過位, 色勃如也, .. 2024. 5. 10.
[맹자집주(孟子集註) 공손추 상(公孫丑 上) 5 존현사능장(尊賢使能章)] 신능행차오자(信能行此五者) / 왕도정치를 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 孟子曰: “尊賢使能, 俊傑在位, 則天下之士皆悅而願立於其朝矣.(존현사능 준걸재위 즉천하지사개열이원립어기조의) 孟子曰: “어진 사람을 높이고(尊賢) 재능 있는 사람을 부려서(使能), 준걸이 지위에 있으면(俊傑在位, 則) 천하의 선비가(天下之士) 모두(皆) 기뻐하며(悅而) 그 조정에 서기를 원한다(願立於其朝矣). ○ 俊傑, 才德之異於衆者. ○ 준걸은(俊傑), 재주와 덕이(才德之) 남들과 다른 사람이다(異於衆者). 市廛而不征, 法而不廛, 則天下之商皆悅而願藏於其市矣.(시전이부정 법이부전 즉천하지상개열이원장어기시의)시장에서 자릿세만 받고(市廛而) 세금을 걷지 않고(不征), 법대로 처리하고(法而) 자릿세도 받지 않으면(不廛, 則) 천하의 상인이(天下之商) 모두(皆) 기뻐하고(悅而) 그 시장에(於其市) 물건 보관하기.. 2024. 5. 10.
[논어집주(論語集注) 공야장(公冶長) 5-5] 오사지미능신(吾斯之未能信) / 저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子使漆雕開仕.(자사칠조개사) 對曰: “吾斯之未能信.”(대왈 오사지미능신) 子說.(자열) 선생님이(子) 칠조개로 하여금(使漆雕開) 벼슬하도록 시켰다(仕). 대답하여 말하길(對曰): “저는(吾) 이것을(斯之) 아직 확신할 수 없습니다(未能信).”라고 했다. 선생님이 기뻐하셨다(子說). ○ 漆雕開, 孔子弟子, 字子若. 斯, 指此理而言. 信, 謂眞知其如此, 而無毫髮之疑也. 開自言未能如此, 未可以治人, 故夫子說其篤志. ○ 칠조개는(漆雕開), 공자 제자로(孔子弟子), 자는 자약이다(字子若). 사는(斯), 이 도리를 가리켜서(指此理而) 말한 것이다(言). 신은(信), 그것이 이와 같음을(其如此) 참으로 알아서(眞知, 而) 터럭만큼의 의심이 없다는(無毫髮之疑) 말이다(謂也). 스스로(開自) 이와 같을 수 없어서(未能如.. 2024. 5. 10.
[논어집주(論語集注) 공야장(公冶長) 5-4] 언용녕(焉用佞) / 어질지 못하면 말재주를 어디에 쓰겠느냐? 或曰: “雍也仁而不佞.”(옹야인이불녕)누군가 말하길(或曰): “중궁은(雍也) 어질지만(仁而) 말을 잘하지 못한다(不佞).”라고 했다. 雍, 孔子弟子, 姓冉, 字仲弓. 佞, 口才也. 仲弓爲人重厚簡黙, 而時人以佞爲賢, 故美其優於德, 而病其短於才也.옹은(雍), 공자 제자로(孔子弟子), 성은 염이고(姓冉), 자는 중궁이다(字仲弓). 녕은(佞), 말재주다(口才也). 중궁의 사람됨이(仲弓爲人) 중후하고(重厚) 신중했지만(簡黙, 而) 당시 사람들은(時人) 말 잘하는 것을(以佞) 현명하다고 여겼고(爲賢), 그러므로(故) 그가(其) 덕에 넉넉한 것을(優於德) 칭찬했지만(美, 而) 그 재주에 단점이 있음을 병으로 여겼다(病其短於才也). * 簡黙(간묵): 말수가 적고 태도(態度)가 신중(愼重)함. 子曰: “焉用佞? 禦人以口.. 2024. 5. 9.
[맹자집주(孟子集註) 공손추 상(公孫丑 上) 4 인즉영장(음우장)[仁則榮章(陰雨章)]] 천작얼 자작얼(天作孽 自作孽) / 스스로 만든 재앙은 벗어날 수 없다 孟子曰: “仁則榮, 不仁則辱.(인즉영 불인즉욕) 今惡辱而居不仁, 是猶惡溼而居下也.(금오욕이거불인 시유오습이거하야)맹자가 말하길(孟子曰): “인하면(仁則) 영화롭고(榮), 불인하면 치욕을 받는다(不仁則辱). 지금(今) 치욕을 싫어하면서도(惡辱而) 불인에 머무는 것은(居不仁), 이것은(是) 습한 것을 싫어하면서도(惡溼而) 낮은 곳에 머무는 것과(居下) 같다(猶也). ○ 好榮惡辱, 人之常情. 然徒惡之而不去其得之之道, 不能免也. ○ 영화를 좋아하고(好榮) 치욕을 싫어하는 것은(惡辱), 사람의 한결같은 정이다(人之常情). 그러나(然) 다만(徒) 그것을 싫어하면서도(惡之而) 그 얻는 방법을(其得之之道) 버리지 않는다면(不去), 벗어날 수 없다(不能免也). 如惡之, 莫如貴德而尊士, 賢者在位, 能者在職.(여오지 막여.. 202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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