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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五書) 읽기/논어집주(論語集注)497

[논어집주(論語集注) 양화(陽貨) 17-5] 오위동주(吾爲東周) / 나를 등용한다면 동주를 만들 수 있는데,,, 公山弗擾以費畔, 召, 子欲往.(공산불요이비반 소자욕왕)공산불요가(公山弗擾) 비읍으로(以費) 배반하고(畔), 부르니(召), 선생님이(子) 가려고 했다(欲往). 弗擾, 季氏宰. 與陽貨共執桓子, 據邑以叛.불요는(弗擾), 계씨의 가신이다(季氏宰). 양호와 더불어(與陽貨) 함께(共) 계환자를 잡아두고(執桓子), 읍을 점거하고(據邑以) 반란을 일으켰다(叛). 子路不說, 曰: “末之也已, 何必公山氏之之也.”(자로불열왈 미지야이 하필공산씨지지야)자로가(子路) 기뻐하지 않으며(不說), 말하길(曰): “갈 곳이 없으니(末之也已), 하필(何必) 공산씨에게 갑니까(公山氏之之也).” ○ 末, 無也. 言道旣不行, 無所往矣, 何必公山氏之往乎? ○ 미는(末), 무다(無也). 도가 이미 행해지지 않아서(道旣不行), 갈 곳이 없는데.. 2024. 10. 6.
[논어집주(論語集注) 양화(陽貨) 17-4] 할계우도(割鷄牛刀) / 작은 일에 큰 힘을 쓰는구나 子之武城, 聞弦歌之聲.(자지무성 문현가지성)선생님이(子) 무성에 가셨다가(之武城), 현악기 소리를 들었다(聞弦歌之聲). 弦, 琴瑟也. 時子游爲武城宰, 以禮樂爲敎, 故邑人皆弦歌也.현은(弦), 거문고와 비피다(琴瑟也). 당시(時) 자유가(子游) 무성의 재가 되었는데(爲武城宰), 예악으로(以禮樂) 가르쳤고(爲敎), 그러므로(故) 읍 사람들이(邑人) 모두(皆) 현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했다(弦歌也). 夫子莞爾而笑,(부자완이이소) 曰: “割雞焉用牛刀?”(왈할계언용우도)선생님이(夫子) 빙그레(莞爾而) 웃으며(笑), 말하길(曰): “닭 잡는데(割雞) 어찌(焉) 소 잡는 칼을 쓰는가(用牛刀)?”라고 했다. ○ 莞爾, 小笑貌, 蓋喜之也. 因言其治小邑, 何必用此大道也. ○ 완이는(莞爾), 작게 웃는 모습이다(小笑貌), 대개.. 2024. 10. 6.
[논어집주(論語集注) 양화(陽貨) 17-3] 하우불이(下愚不移) / 상지와 하우는 옮겨갈 수 없다 子曰: “唯上知與下愚不移.”(유상지여하우불이) 子曰: “오직(唯) 상등의 지혜와(上知與) 하등의 어리석음은(下愚) 옮길 수 없다(不移).” ○ 此承上章而言. 人之氣質相近之中, 又有美惡一定, 而非習之所能移者. ○ 이것은(此) 윗장을 이어받아(承上章而) 말한 것이다(言). 사람의 기질이(人之氣質) 서로 가까운 가운데(相近之中), 또(又) 아름답고 악한 것이(美惡) 일정함이 있어(有一定, 而) 습관이(習之) 옮길 수 있는 것이(所能移者) 아니다(非). ○ 程子曰: “人性本善, 有不可移者何也? 語其性則皆善也, 語其才則有下愚之不移. 所謂下愚有二焉: 自暴自棄也. 人苟以善自治, 則無不可移, 雖昏愚之至, 皆可漸磨而進也. 惟自暴者拒之以不信, 自棄者絶之以不爲, 雖聖人與居, 不能化而入也, 仲尼之所謂下愚也. 然其質非必昏且.. 2024. 10. 6.
[논어집주(論語集注) 양화(陽貨) 17-2] 성근습원(性近習遠) / 본성은 비슷하지만 습관이 차이를 만든다 子曰: “性相近也, 習相遠也.”(성상근야 습상원야) 子曰: “성품은(性) 서로 가깝지만(相近也), 습관은(習) 서로 멀다(相遠也).” 此所謂性, 兼氣質而言者也. 氣質之性, 固有美惡之不同矣. 然以其初而言, 則皆不甚相遠也. 但習於善則善, 習於惡則惡, 於是始相遠耳.여기서(此) 이른바(所謂) 성은(性), 기와 질을 겸해서(兼氣質而) 말한 것이다(言者也). 기질의 성에는(氣質之性), 본래(固) 아름답고 추한 것이 같지 않은 점이 있다(有美惡之不同矣). 그러나(然) 그 처음으로 말하면(以其初而言, 則) 모두(皆) 서로 심하게 멀지 않다(不甚相遠也). 다만(但) 선을 익히면(習於善則) 선하고(善), 악을 익히면(習於惡則) 악하니(惡), 이에(於是0 비로소(始) 서로 멀어질 뿐이다(相遠耳). ○ 程子曰: “此言氣質.. 2024. 10. 6.
[논어집주(論語集注) 양화(陽貨) 17-1] 세불아여(歲不我與) / 공자를 벼슬하게 하려는 양화 陽貨欲見孔子, 孔子不見, 歸孔子豚.(양화욕견공자 공자불견 귀공자돈) 孔子時其亡也, 而往拜之, 遇諸塗.(공자시기망야 이왕배지 우저도)양화가(陽貨) 공자를 만나려고 했지만(欲見孔子), 공자가(孔子) 만나주지 않자(不見), 공자에게(孔子) 돼지를(豚) 보냈다(歸). 공자가(孔子) 그가 없는 틈을 타서(時其亡也, 而) 가서 절하다가(往拜之), 길에서 그를 만났다(遇諸塗). ○ 陽貨, 季氏家臣, 名虎. 嘗囚季桓子而專國政. 欲令孔子來見己, 而孔子不往. 貨以禮, 大夫有賜於士, 不得受於其家, 則往拜其門. 故瞰孔子之亡而歸之豚, 欲令孔子來拜而見之也. ○ 양화는(陽貨), 계씨의 가신으로(季氏家臣), 이름은 호다(名虎). 일찍이(嘗) 계환자를 가두고(囚季桓子而) 국정을 마음대로 했다(專國政). 공자에게 명하여(令孔子) 와서.. 2024. 10. 6.
[논어집주(論語集注) 계씨(季氏) 16-14] 임금의 아내를 부르는 호칭 邦君之妻, 君稱之曰夫人, 夫人自稱曰小童;(방군지처 군칭지왈부인 부인자칭왈소동) 邦人稱之曰君夫人, 稱諸異邦曰寡小君;(방인칭지왈군부인 제저이방왈과소군) 異邦人稱之亦曰君夫人.(이방인칭지역왈군부인)나라 임금의 처는(邦君之妻), 군이 부를 때(君稱之) 부인이라 하고(曰夫人), 부인이(夫人) 스스로 일컬을 때는(自稱) 소동이라 하고(曰小童); 나라 사람들이(邦人) 부를 대(稱之) 군부인이라 하고(曰君夫人), 다른 나라에서 부를 때는(稱諸異邦) 과소군이라 하고(曰寡小君); 다른 나라 사람들이 부를 때는(異邦人稱之) 또한(亦) 군부인이라 한다(曰君夫人). 寡, 寡德, 謙辭.과는(寡), 덕이 적은 것이고(寡德), 겸사다(謙辭). ○ 吳氏曰: “凡『語』中所載如此類者, 不知何謂. 或古有之, 或夫子嘗言之, 不可考也.”○ 吳氏.. 2024. 10. 6.
[논어집주(論語集注) 계씨(季氏) 16-13] 문일득삼(問一得三) / 성인이 자식을 가르치는 태도 陳亢問於伯魚曰:(진항문어백어왈) “子亦有異聞乎?”(자역유이문호)진항이(陳亢) 백어에게 묻기를(問於伯魚曰): “그대는(子) 또한(亦) 다른 들은 것이 있는가(有異聞乎)?” ○ 亢以私意窺聖人, 疑必陰厚其子. ○ 진항이(亢) 사사로운 뜻으로(以私意) 성인을 엿보아(窺聖人), 반드시(必) 그 자식을 은밀하게 두텁게 대한 것이 있다고(陰厚其子) 의심했다(疑). 對曰: “未也.(대왈 미야) 嘗獨立, 鯉趨而過庭, 曰: ‘學詩乎?’(상독립 리추이과정 왈 학시호) 對曰: ‘未也.’(대왈 미야) ‘不學詩, 無以言.’(불학시 무이언) 鯉退而學詩.(리퇴이학시)대답하여 말하길(對曰): “없습니다(未也). 일찍이(嘗) 홀로 서 계실 때(獨立), 제가(鯉) 종종걸음으로(趨而) 뜰을 지나는데(過庭), 말씀하길(曰): ‘시를 배웠느.. 2024. 10. 6.
[논어집주(論語集注) 계씨(季氏) 16-12] 사람들이 칭송하는 것은 부유함에 있지 않다 齊景公有馬千駟, 死之日, 民無德而稱焉.(제경공유마천사 사지왈 민무덕이칭언) 伯夷叔齊餓於首陽之下, 民到于今稱之.(백이숙제아어수양지하 민도우금칭지)제경공에게(齊景公) 말 4천 필이 있었는데(有馬千駟), 죽는 날(死之日), 백성 가운데(民) 덕을 칭송한 것이(德而稱焉) 없다(無). 백이와 숙제는(伯夷叔齊) 수양산 아래서(於首陽之下) 굶어 죽었는데(餓), 백성이(民) 지금에 이르기까지(到于今) 그들을 칭송한다(稱之). 駟, 四馬也. 首陽, 山名.사는(駟), 말 네 필이다(四馬也). 수양은(首陽), 산 이름이다(山名). 其斯之謂與?(기사지위여)그것은(其) 이것을(斯之) 말한 것인가(謂與)? ○ 胡氏曰: “程子以爲第十二篇錯簡 ‘誠不以富, 亦祗以異’, 當在此章之首. 今詳文勢, 似當在此句之上. 言人之所稱, 不在於富.. 2024. 10. 6.
[논어집주(論語集注) 계씨(季氏) 16-11] 견선여불급(見善如不及) / 선을 보거든 미치지 못할듯 해라 孔子曰: “見善如不及, 見不善如探湯.(견선여불급 견불선여탐탕) 吾見其人矣, 吾聞其語矣.(오견기인의 오문기어의) 孔子曰: “선을 보면(見善) 따라가지 못하는 것처럼 하고(如不及), 불선을 보거든(見不善) 뜨거운 물을 더듬는 것처럼 해라(如探湯). 나는(吾) 그런 사람을 보았고(見其人矣), 나는(吾) 그런 말을 들었다(聞其語矣). ○ 眞知善惡而誠好惡之, 顔ㆍ曾ㆍ閔ㆍ冉之徒, 蓋能之矣. 語, 蓋古語也. ○ 선과 악을(善惡) 진실로 알아서( 眞知而) 참으로(誠) 그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니(好惡之), 안자와 증자, 민자, 염유의 무리가(顔ㆍ曾ㆍ閔ㆍ冉之徒), 대개(蓋) 그것을 잘했다(能之矣). 어는(語), 대개(蓋) 옛말이다(古語也). 隱居以求其志, 行義以達其道.(은거이구기지 행의이달기도) 吾聞其語矣, 未見其.. 2024. 10. 6.
[논어집주(論語集注) 계씨(季氏) 16-10] 유구사(有九思) / 군자가 생각하는 것이 아홉 가지다 孔子曰: “君子有九思: 視思明, 聽思聰,(군자유구사 시사명 청사총) 孔子曰: “군자에게(君子) 아홉 가지 생각이 있으니(有九思): 보는 것은(視) 밝게 하려고 생각하고(思明), 듣는 것은(聽) 총명하게 하려고 생각하고(思聰), 視無所蔽, 則明無不見. 聽無所壅, 則聰無不聞.보는 것에(視) 가리는 것이 없으면(無所蔽, 則) 밝음에(明) 보지 못하는 것이 없다(無不見). 聽無所壅, 則聰無不聞. 色思溫, 貌思恭,(색사온 모사공)얼굴빛은(色) 온화하기를 생각하고(思溫), 거동은(貌) 공손하기를 생각하고(思恭), 色, 見於面者. 貌, 擧身而言.색은(色), 얼굴에 보이는 것이고(見於面者), 모는(貌), 온몸을 들어(擧身而) 말한 것이다(言). 言思忠, 事思敬, 疑思問, 忿思難, 見得思義.”(언사충 사사경 의사문 ..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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